오페라 읽어주는 남자 (보급판 문고본) - 오페라 속에 숨어 있는 7가지 색깔의 사랑 이야기
김학민 지음 / 명진출판사 / 2008년 5월
평점 :
절판






예전에 <책 읽어주는 남자> 인가..시리즈가 한참 유행할 때 그 유행을 틈타 그냥 흘러나온
책이려니 생각했었다. 그래서 읽는데 조금 망설임이 많아 한참동안 침대 머리말 구석에 박아두었던 불쌍한 책이였다.

예술을 좋아하는 친구녀석에게 줘야겠다는 생각에 '그전에는 읽어야지~' 하는 마음으로 읽기 시작했다.

오페라
뭔가 어려운 ...거대한 산처럼 느껴진다. 
넓디 넓은 강을 건너긴 해야하는데, 그 방법이 없는 그런 막막함을 그대로 느끼고 있어 
첫장을 열기가 정말 너무 힘들었다.
표지에 저렇게 활짝 웃고 있는 저자의 모습이 가식처럼 느껴졌지만,
그래도 내 손에 들어와 떠날 때가 되었으니 읽어야겠다 ~ 라는 생각에 용기를 내보았다.

핸드 인 핸드 라이브러리 책이라 그런지 우선 얇은 두께에 손바닥 사이즈라 들고 다니며 읽기에는 너무 편했다.  총 7개의 대표적인 오페라의 이야기를 설명해주는 <오페라 읽어주는 남자>
누군가의 서평 속에서는 줄거리에 치중되어 읽기 불편했다는 이야기도 있었지만,
난 오히려 줄거리에 집중해있는 이 책이 좋았다.
왜냐면, 난 오페라에 대해 아는것이 하나도 없으니까......

나처럼 오페라의 제목정도만 겨우겨우 아는 사람에게,
오페라의 작곡가부터 그 시대적 배경이나 역사에 대해 줄줄이 나열해 놓은 책은 말 그대로 "부담덩어리"이다.
그러나 < 오페라 읽어 주는 남자 > 7가지 유명 오페라들의 줄거리에 집중을 해놓은,
이 오페라는 이러한 내용이다. 라는 간결한 책이라 오페라의 오자도 모르는 나같은 초보자가 읽기에는 정말 편안한 책이였다. 
덕분에 오페라라는 벽의 높이가 조금은 낮아진듯한 느낌이다.

그 중 리하르트 바그너의 트리스탄과 이졸데 라는 오페라에 많은 관심이 갔다.
사랑의 묘약을 마신 뒤 서로를 탐닉하게 되는 그들의 이야기가 흥미를 느끼게 해주며
한번쯤은 직접 오페라를 보고 싶다는 강렬한 느낌을 들게 해주었다.
아마도 처음으로 접한 오페라 관련 이야기라서 그런 느낌이 더 했던 것 같다.

사랑이라는 주제로 7가지 빛깔의 사랑 오페라를 풀어놓은 저자의 이야기 능력이 참 좋게 느껴졌던 < 오페라 읽어 주는 남자 >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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