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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여자의 살인법
질리언 플린 지음, 문은실 옮김 / 바벨의도서관 / 2009년 4월
평점 :
품절

투박한 책이다 싶은 표지라 읽기가 좀 망설여졌다.
첫장을 넘기고 두번째 장을 넘기면서도 크게 흥미를 느끼지 못했는데, 20장을 넘기면서부터 나도모르게
집중력이 발휘되기 시작했다.
어느 한적한 마을에서 한 여자아이가 살해당하고, 곧이어 또 다른 여자아이가 실종이 되었다면?
그것도 내가 잊고 지냈던 내 고향땅, 내 부모, 내 어린 여동생이 살고 있는 고향땅에서?
주인공 카밀은 <데일리 포스트지>의 이류 기자로서 그 사건을 기사로 싣기 위해 잊고 지냈던 고향땅
윈드 갭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옛 기억과 서먹했던 어머니와의 만남을 시작했다.
추리소설인만큼 줄거리는 여기까지만 써야겠다.
의외의 반전이 이 책을 읽는 당신을 기다리고 있을테니까 말이다.
이런 추리소설은 처음인듯 싶다.
잔잔한듯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은 듯 글이 흘러가다 또 아무렇지도 않게 그냥 풀어지는 그러면서도
헉...헉....하게 만드는...신기한 능력을 지닌 책이다.
어떻게 이런일이....어떻게 저럴수가....라며 사건이 끝났다 라고 안심하고 있을때 다시 나의 간담을 서늘케해주며 이건 몰랐지? 해주는 센스. 반전에 반전이 거듭되는 놀라운 능력을 지녔다.
조용히 파고들어와 등골에 식은땀이 베게 만들어 주는 간만에 만난 즐거운 그러나 돌아서면 오싹거려지는 그런 [그여자의 살인법]이였다. 그러고 보니 이미 제목에서 살인자가 여자라고 밝혔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