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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joy 도쿄 - No Plan! No Problem!, Enjoy 세계여행 시리즈 1 ㅣ 인조이 세계여행
최영민 지음 / 넥서스BOOKS / 2006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2009년 도쿄 여행을 계획중이시라면 이 책과는 함께 하지 마세요!!!
2008년 7월에 출간된 도서이기에, 아직 1년도 채 안되었기에 믿고 구입했다.
그리고 이번 도쿄 4박 5일 여행을 계획하고, 일본에도 데리고 다녔다.
하. 지 .만
저를 참 힘들게 만들어준 책이되어버렸다.
오히려 여행 책자 없이 그냥 가서 일본 Information center에서 나눠주는 전단지만으로도 충분했었을것 같다, 가장 기본적인 정보 조차도 틀렸다면, 것두 20쇄나 출간된 책이
이 책은 여행 책자로서의 의무를 갖추지 못했다고 밖에 볼 수가 없다.
가장 큰 문제였던 공항 내 항공사별 터미널.
나는 아시아나를 이용했기때문에 나리타 공항 제 1터미널의 남쪽 윙에서 하차를 하고, 티켓팅도 해야했다. 하지만, [엔조이 도쿄]에는 제 2터미널. 이렇게만 써 있었다.
리무진을 이용했었는데, 제1, 2터미널은 물론이거니와 남, 북 으로도 내리는 하차장이 다 달랐었다. 이미 [엔조이 도쿄]에 4박 5일동안 데일만큼 데였던 만큼 믿지 않고 운전기사에게 물어봤기에, 제 1터미널 남쪽 윙 하차장에서 제대로 내릴 수 있었다. [엔조이 도쿄]대로 제 2터미널에서 내렸더라면 나는 그 많은 짐을 이끌고 정말 한참을 걷고 또 걸어야만 했었을 것이다.
빈약한 정보와 잘못된 교통비 역시 큰 문제였다.
교통비는 2009년이 되면서 인상이 되었을 수도 있는 부분이라 생각하기에 어느정도 감안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요코하마로 가는 방법이라던가, 나리타 공항에서 스이카 넥스 같은 여행자에게 도움이 되는 교통카드에 대한 정보가 제대로 나와 있지 않았기에 이 역시 Information Center의 도움을 받아야만 했다.
도쿄에서 요코하마로 가는 방법은 숙소에 따라 다를 수도 있는데,
무조건 시부야로 가서 미나토미나리 티켓을 사라고 하는 것 부터가 잘못되었다.
자신이 숙소를 신주쿠로 정하고 여행 일정을 짠 후에 참조하라 해놓고선 신주쿠에서 가는 방법은 홀라당 빼 먹은것이다.
요코하마 프리 티켓을 사면 편하게 왔다갔다 할 수 있는데 말이다.
또한 여행에서 기본정보에 속하는 공항에서 시내까지로의 이동 역시 빈약하다.
이미 터미널에서 에러감을 제대로 보여준 저자, 스이카 카드만 설명해주신다.
스이카 넥스 카드를 이용한다면 편하고, 저렴하게 이동할 수 있는데 말이다.
오히려 Information Center에 가서 스이카넥스 카드를 구입한 후에 한국어로 된 설명서를 받자~!!!
더 빠르고 정확하다. 책 백날 찾아봐야 그런 정보는 없다.
마지막으로 또 발견된 오류씨.
일본어 모르는 여행객을 위해 친절히 일본어를 넣어주시고, 밑에 한국어로 읽는 법도 알려주셨지만, 이왕 알려줄꺼 제대로 알려줘야지 않나?
읽는 것도 틀렸다. 이래서야 어디 여행서라 할 수 있겠나?
내가 하라주쿠에서 이 웃기지도 않는 지도 보고 다코야키 먹으로 하루죙일 뱅뱅 돈것을 생각하면 열이 제대로 오른다. 길을 못 찾겠다면, 그냥 일본인에게 물어보자.
친절히 안내 해주신다.
오히려 랜덤 출판사에서 나온 [아이러브 도쿄]가 조금 더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