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초 건강코칭 - 최상의 업무활력을 찾아주는
안병리 지음, 은정수 그림 / 새로운제안 / 2009년 2월
평점 :
절판


30초면 당신도 건강해질 수 있어요. 그래도 안 할래요?

1시간도 아니고, 30분도 아니고 겨우 30초만 신경쓰면 건강해질 수 있다고 한다는데,
겨우 30초인데도 안따라할 생각인가요??

의외로 우리 삶에서 간단하게 할 수 있는 운동이나 스트레칭이 많아서 놀랐다.
소변보고, 얼굴에 화장품 찍어바르고, 물 마시고, 신발을 신을때도 우리는 운동이라 불리는 것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시간이나 돈이라는 귀중한 우리 자산을 쏟아붓지 않아도 
조금만 아주 조금만 신경 쓰면 자연스럽게 우리 몸을 움직이면서 활력을 불어 넣어 줄 수 있다는 말이다.
최근의 의학 전문가들은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강도 높은 운동을 오래 하는 것보다 
 오히려 자주 조금씩 움직이는 일상적인 활동량 증가가 건강관리에 훨씬 더 효과적이다."

내가 가장 눈길을 주고 관심을 주고 열심히 읽고 또 따라한 부분은 2장의 30초 운동효과 중 <다이어트 효과>였다.
다이어트를 꼭 해야만 한다고 생각은 하고 있는데, 마땅히 할 수 있는 운동이 없는 나로써는
헬스클럽도 댄스학원도 요가학원도 모두 그림의 떡이기에, 
30초만 잠시 팔랑 거리면서도 다이어트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저자의 말에 홀라당 넘어가버렸다.
30초 운동을 생활화 하면 한달에 1kg감량 효과를 볼 수 있으며, 
몸무게 1kg을 감량하기 위해서는 1개월에 7,000kcal 열량을 더 소모해야 하는데 이 열량은 매일 1시간 동안 빠른 속도로 
걷기와 비슷하다고 한다. 겨우 1kg? 라고 할 수 있지만, 반년이면 6kg이고 1년이면 12kg이다.
다이어트를 한 번이라도 시도해 본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혹 할 만한 내용이 아니고 뭔가?
1kg찌는것은 정말 쉬워도 그것을 다시 빼는 것은 하늘의 별을 따는 것만큼이나 어렵다.
아, 물론 굶으면 빠지겠지만, 평생 안먹고 살 수는 없는 것 아닌가?

Simple, Easy and Best 이 세가지만 기억하면 된다.
단순하면서 쉽고 효율성이 높은 운동. 그런 운동이 뭐가 있을까?

몇가지를 소개해 보자면, 컴퓨터를 하다 눈이 피로하다 싶으면 힘을 주지 않고 자연스럽게 눈을 몇번 깜박거리면 된다.
그러면 눈물샘을 자극해 눈의 이물질을 배출하고 눈의 피로를 풀어주는 효과를 보여준다.
또는 횡단보도 앞에서 신호대기중에는 발목을 돌리면서 발목관절의 근육과 긴장을 해소시켜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그 외에도 걸을때 항문을 조인다던가, 발끝으로 걷는다등의 돈 안드는 운동이 정말 많다는 점이 신기하다.

단순히 운동요령만을 담기보다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여
그 효과를 높일 수 있는지를  적절한 예로 많은 것을 보여주고 있는 나만의 전담 건강코칭 같은 느낌이다.

30초 간단한 운동으로 집중력을 높이고, 컨디션을 조절해서 직장에서도 가정에서도 
좀 더 맑은 정신으로 지낸다면 스트레스도 덜 받고, 정신건강에도 신체 건강에도 많은 도움을 줄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