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설언니가 있어서 다행이야 - 줄곧 엘레강스하고 이따금 웃픈 백퍼 여자 공감 에세이
마설(최주연) 지음 / 북로그컴퍼니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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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대로 마음에 위로가 되는 책이다. 수채화감성이 곳곳에서 묻어나서 읽고 나면 마음이 정화되는 듯하다. 공감되는 부분이 많아서 맞아맞아~ 하다가, 피식 웃기도 하다가, 찔끔 눈물 흘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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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왜 소비를 줄이지 못 하는가 - 돈 걱정 증후군에 시달린 사람들을 위한 재무학
구본기 지음 / 다온북스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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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이메일 kubonki@naver.com
작가 홈페이지 http://www.kubonki.com

은퇴 후의 삶을 생각하면 막연한 불안감이 커지는데 이 책은 그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해 준다. 
다른 재테크 책들과 구별되게 저자는 기존 금융 전문가들의 모순, 금융 상품들의 헛점 등을 꼬집어 낸다. 그리고 실질적이면서 안정적인 자산 확보 방법으로 소비테크놀로지를 제안한다.

아래는 인상적이었던 내용을 정리해 보았다.
-소비-테크놀로지는 소비는 최소로 하되 그 소비를 통해서 얻어낼 수 있는 행복과 만족 따위의 효용은 최대로 끌어 올리는 것이다.
-뻔뻔하지만 우아한 긴축이 필요하다
-우리가 돈에 대해 무감하다면 우리는 재정적으로 충분한 상태에 있다. 하지만 매달 25일이 기쁨이거나 고통이라면 우리는 충분하지 않다.
-'(돈이) 많다'라는 것은 절대 '좋다'라는 것과 같은 의미로 해석될 수 없다. 
-마케터들은 소비자들이 제품 구매를 하도록 하기 위해 사람들의 육체를 사막으로 보내지 않는다. 정신을 사막으로 보낼 뿐이다. (평소에는 그 가격에 사지 않을 물을 사막에서 목 마를 때는 2만 4천원의 가격에도 기꺼이 물을 산다.)
-우리는 '명확하지 않은 이유'들로 각각의 것들을 소비하고 각각의 것에서 가치를 느낀다.
-우리가 '어떤 것'의 소비를 통해서 얻으려는 것은 절대 그 '어떤 것' 자체가 아니다. 바로 그 '어떤 것'을 통한 효용이다. (예:의자의 구입을 통해서 얻으려고 하는 것은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비싼 의자라면 부의 과시도 효용이 될 수 있듯이-나의 경우는 편안함의 효용을 얻기 원한다.)
-소비의 목적은 효용이다. 효용은 개인의 주관적인 느낌이나 감정, 감각을 뜻한다. 
-우리는 우리 안의 모순을 포용해야 한다. 브랜드에 냉소적이지만 어떨 때는 브랜드 제품을 사기도 하는 것처럼. 다이어트를 하다가도 과식을 할 때도 있는 것처럼.
모순을 포용하지 못하고 이분법적 사고에 빠지면 어떤 일을 지속하지 못하고 포기하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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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여인 황금가지 애거서 크리스티 전집 67
애거서 크리스티 지음, 박슬라 옮김 / 황금가지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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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소개>
*에르퀼 푸아로:벨기에 경찰 출신 탐정.
                       단 음식을 좋아함. 핫 초콜릿, 시롭 드 카시스(블랙커런트시럽)를 즐겨 마심.
*아리아드네 올리버 부인:유명한 추리소설 작가. 푸아로의 친구. 
*조지:푸아로의 노련한 하인
*고비:푸아로가 정보를 수집할 때 의뢰하는 사람.
*닐 경감:런던 경시청 소속. 푸아로의 친구.
*노마 래스태릭:본인이 살인을 저지른 것 같다고 푸아로에게 상담하러 왔던 아가씨. 아파트(런던의 브로딘 맨션 67호)를 두 명의 여자들과 같이 사용하고 있다. 노마는 세 번째로 입주. 어머니는 2년 전에 돌아가심. 실내장식회사에서 근무.
*앤드루 래스태릭:노마의 아버지. 노마가 5살일 때 다른 여자와 외국으로 갔다가 최근에 두번째 부인과 영국으로 돌아옴. 사업가.
*메리 래스태릭:노마의 의붓 어머니. 앤드루의 두 번째 부인.
*클로디아 리스홀란드:전문비서. 브로딘맨션을 임대한 여자. 두 명의 룸메이트를 구함. 앤드루 래스태릭의 비서. 
*프랜시스 캐리:브로딘 맨션의 두 번째 여자. 화랑에서 일함.
*데이비드 베이커:화가. 노마의 남자친구.
*로더릭 호스필드경:2차대전 때 활약했던 인물. 영국 유명인사.
*소냐:로더릭경의 일을 도와주는 외국 젊은 여자.
*스틸링플릿:정신과의사. 

어느 날, 아침식사를 즐기고 있는 푸아로에게 약속 없이 젊은 여자가 찾아 왔다. 그리고는  자신이 살인을 저질렀을 지도 모른다는 말로 상담을 시작하려했다가  갑자기 나가버린다.(푸아로가 생각보다 늙었다며)
푸아로는 무척 상심해 있었지만 친구 올리버 부인의 격려로 다시 기운을 차린다. 그리고 아침의 그 여자의 말에 관심을 가지면서 문제를 찾아나서기 시작한다.
 60년대의 소설인데도 지금과 별로 다르지 않은 배경들의 설명을 읽으면 굉장히 흥미롭다. 특히 임대인이 또 다른 임대인을 구해서 같이 사는 주거 방식은 매우 현대적이다. 집세가 비쌀 경우, 같이 살  두 번째 여자를 구하고, 세 번째 여자를 구한다고 한다. 여기에서 소설의 제목 '세 번째 여인'이 나왔다.
여러 현상과 상황들은 있는데 그것들이 어떤 연결고리를 가지고 있는 지 당췌 파악이 되지 않는다. 막막해 보이는 것들을 푸아로가 해결할 수 있을지 궁금해하며 읽는 즐거움이 있는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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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보라 체이스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양윤옥 옮김 / ㈜소미미디어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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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작년에 <매스커레이드 호텔>을 동생이 빌려줘서 읽은 것을 시작으로 기회가 되면 히가시노게이고의 작품을 찾아 읽고 있다. 아직까지는 매스커레이드 시리즈가 나에게는 최고로 재미있는 작품이다. (스토리나 문학성 이런 걸 떠나 완전히 내 취향이었다.)

<눈보라체이스>는 추리물이기는 한데 사건의 범인을 추적하기 보다는 우연히 사건에 얽힌 용의자(범인 아님)를 좇고, 그 용의자는 본인의 알리바이를 증명하기 위해 증인을 좇는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이야기 자체는 빠르게 전개되고 주변 인물들도 매력적이어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하지만 내 취향은 사건에 대한 범인을 찾아내는 쪽이기 때문에 그 부분은 조금 아쉬웠다.

*인물 소개*
-와키사카 다쓰미:가이메이대학 경제학부 4학년 학생, 동아리 '마운틴 몽키즈' 회원, 스노보드를 잘탐. 개산책 아르바이트를 했었음.
-나미카와 쇼고:다쓰미 친구. 같은 대학 법학부.  동아리 '마운틴 몽키즈' 회원. 
-고스기 아쓰히코: 미타카시 관할청 경찰 
-시라이:서에서 고스기의 후배. 
-난바라 :미타카시 관할청 계장
-하나비시:경시청 수사 1과 소속 경감.
-나카조:경시청 수사 1과 소속 경장. 고스기와 파트너가 됨.
-네즈 쇼헤이:사토자와 온천 스키장의 페트롤patrol, 치아키와 친구 사이
-나가오카 신타:네즈의 직장 후배. 결혼을 앞두고 있음.
-나루미야 하즈키:예비신부. 스키장 근처 여관 큰 딸.
-나루미야 리오:신부의 동생. 전 스노보드 선수. 스키장 겔렌데 웨딩 연출 담당.
-세리 치아키:리오 친구. 전 스노보드 크로스 선수. 겔렌데 웨딩 공연 연출 담당.
-유키코:여관 기나시와 식당 기나시의 주인. 전 알파인 스키 선수.

이 책은 작가의 '설산시리즈'의 3번째 작품이라고 한다.(우리나라 번역본 기준) 
시리즈인 만큼 <눈보라체이스>에 나온 '네즈', '치아키', '유키코'의 과거 모습을 볼 수 있다고 하니 전 작품인 <백은의 잭>, <질풍론도>도 읽어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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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언니 부자연습 - 가난한 공주 부자되기 프로젝트
유수진 지음 / 세종(세종서적)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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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으면 나에게 부자 언니가 한 명 있고, 그 언니가 돈에 관해 이것저것 충고해 주며 쓴 소리도 아끼지 않고 해 주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전작 '부자언니 부자특강'에서도 부자를 향한 동기부여가 많이 됐었는데 이 책도 마찬가지로 정신적 무장을 단단하게 해 준다. 후반에는 부자 공부에 대한 구체적인 길잡이가 나와서 실천만 한다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인상적인 문구  및 내용
부자는 남의 말만 듣고 투자하지 않는다. 지하철이 연장된다는 기사가 나면 관공서에 전화해서 담당자와 통화하고 그 내용을 녹음까지 한다. 개발이 예정된 지역이 있으면 토지이용계획확인원을 열람해서 어디에 무엇이 들어서는지 체크하고 직접 가서 주민들 말도 들어 본다.
투자는 불로소득이 아니다.  노동을 한만큼 돌아오는 착한 소득이다.
욕심의 기준은 내가 원하는 수익 만큼의 리스크를 감당할 자세가 되어 있는가 이다.
수익률 +100을 원하면 -100도 감당할 수 있어야 한다. 더 빨리 벌고 싶은 것도 욕심이다. 
GDP(소비+투자+정부지출+순수출)증가율=경제성장률-IMF 홈페이지에서 열람 가능(www.imf.org >publications>world economic outlook)
세계주요국들의 GDP증가율을 1997년부터 지금까지 찾아보고 매년 GDP 증가율 수치에 점을 찍어 그래프로 연결해보기. 우리나라의 경우는 꼭 해 보기->투자 타이밍 생각 
롱텀뷰를 통한 투자타이밍 판단->그 타이밍에 적합한 투자 대상 선택->선택한 투자 대상 가격이 얼마일 때 사고 얼마일 때 찰 것인가 하는 세부적인 투자 타이밍 결정 
*공부해야할 것들
1.GDP 증가율과 각종 경제지표, 전문가들의 경제 전망 
2. 주식,채권,부동산 등 투자 대상에 대한 공부
3. 자본주의의 역사,화폐의 역사,근대사
4. 공부한 것들 실전에 대입해보며 노하우 익혀나가기
*도움되는 사이트들, 강좌들
1.오마이스쿨>김광석 교수,2017년 한국 경제 전망
오마이스쿨>최진기 선생, 2017 한국 경제 전망, 2017 세계 경제 전망
2. 연말이나 연초 금융사 개최 경제전망 세미나 참석
1+2>롱텀뷰 잡기>1년 중 어떤 분기, 어떤 달,어떤 주에 투자할지 세분화해서 투자 의사 결정연습
3.세컨드잡 secondjob.co.kr
>거시경제일기예보-경제전망,글로벌경제이슈칼럼
>뉴스 브리프-주식시장시황,중요 기사
4.부자언니쇼채널 '마켓데일리' (약 3분)아침에 듣고 포털사이트에서 경제면 주요 기사 제목 훑고 관심있는 것 읽기, GDP증가율니나 주요 경제지표 발표 때에는 주의 깊게 읽기
5.인베스팅닷컴kr.investing.com  확인-국제 시장 주가지수, 해외주식종목 가격 
*추천 
1.kbs2, 돈의 힘(다큐)
2.4차산업 관련 프로그램 (다큐)
3.하워드막스,투자에대한생각(책)
4.나심 니콜라스 탈레브,행운에 속지 마라(책)
5.부동산 사이트  LH홈페이지(한국토지주택공사),SH홈페이지(서울주택도시공사)
6.등기부등본열람 -인터넷등기소www.iros.go.kr
7.자산관리사 판단할 때  지금 경기가 어떻다고 생각하는지  앞으로 어떻게 될 거라고 보는지  유럽에서 누가 대통령이 되면 어떤 일이 벌어지고 우리 투자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트럼프의 정책 기조 중 우리나라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이 무엇인지 등  고객 자산 운영 컨셉이 무엇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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