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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보라 체이스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양윤옥 옮김 / ㈜소미미디어 / 2018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재작년에 <매스커레이드 호텔>을 동생이 빌려줘서 읽은 것을 시작으로 기회가 되면 히가시노게이고의 작품을 찾아 읽고 있다. 아직까지는 매스커레이드 시리즈가 나에게는 최고로 재미있는 작품이다. (스토리나 문학성 이런 걸 떠나 완전히 내 취향이었다.)
<눈보라체이스>는 추리물이기는 한데 사건의 범인을 추적하기 보다는 우연히 사건에 얽힌 용의자(범인 아님)를 좇고, 그 용의자는 본인의 알리바이를 증명하기 위해 증인을 좇는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이야기 자체는 빠르게 전개되고 주변 인물들도 매력적이어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하지만 내 취향은 사건에 대한 범인을 찾아내는 쪽이기 때문에 그 부분은 조금 아쉬웠다.
*인물 소개*
-와키사카 다쓰미:가이메이대학 경제학부 4학년 학생, 동아리 '마운틴 몽키즈' 회원, 스노보드를 잘탐. 개산책 아르바이트를 했었음.
-나미카와 쇼고:다쓰미 친구. 같은 대학 법학부. 동아리 '마운틴 몽키즈' 회원.
-고스기 아쓰히코: 미타카시 관할청 경찰
-시라이:서에서 고스기의 후배.
-난바라 :미타카시 관할청 계장
-하나비시:경시청 수사 1과 소속 경감.
-나카조:경시청 수사 1과 소속 경장. 고스기와 파트너가 됨.
-네즈 쇼헤이:사토자와 온천 스키장의 페트롤patrol, 치아키와 친구 사이
-나가오카 신타:네즈의 직장 후배. 결혼을 앞두고 있음.
-나루미야 하즈키:예비신부. 스키장 근처 여관 큰 딸.
-나루미야 리오:신부의 동생. 전 스노보드 선수. 스키장 겔렌데 웨딩 연출 담당.
-세리 치아키:리오 친구. 전 스노보드 크로스 선수. 겔렌데 웨딩 공연 연출 담당.
-유키코:여관 기나시와 식당 기나시의 주인. 전 알파인 스키 선수.
이 책은 작가의 '설산시리즈'의 3번째 작품이라고 한다.(우리나라 번역본 기준)
시리즈인 만큼 <눈보라체이스>에 나온 '네즈', '치아키', '유키코'의 과거 모습을 볼 수 있다고 하니 전 작품인 <백은의 잭>, <질풍론도>도 읽어 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