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으로 드나드는 남자
마르셀 에메 지음, 이세욱 옮김 / 문학동네 / 200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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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과 환상이 찰떡같이 뒤섞이는 배경 앞에서 시니컬하거나 천연덕스러운 유머가 번뜩인다. 한편씩 아껴읽을 만큼 여운이 짙고 농밀한 단편이란 점에선 레이먼드 카버가 떠오르는가 하면, 비현실적인 이야기가 어느결엔가 진지하게 스며든다는 점에선 보르헤스가 떠오르니 원플러스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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