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나라를 이해하는데 빠질 수 없는 그것, 음식이다. 어떤 음식들이 진화해 왔고 그를 둘러싼 문화가 정교해졌는지, 어떤 자연적이고 사회적인 제약이 진화의 방향을 구속했는지를 따지다 보면 생각보다 깊이 그 나라를 이해하게 된 듯한 느낌을 받게 된다..홋카이도에서 후쿠오카까지, 간사이에서 간토까지 종횡으로 일본의 식문화를 천착한 저자를 따라 두리번거리다 보니 의외로 남는 것들이 많다. 일본에 대해, 일본의 음식들에 대해. 일본 여행과 하다못해 일본 음식에 대한 뽐뿌는 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