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축구공
박준형.양윤정 지음, 신유진 그림 / 지성사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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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읽은 책 중에는 읽고 나서 한참 동안 이야기를 나누게 되는 책들이 있는데, 지성사 출판사의 <특별한 축구공>도 그런 책이었어요.

처음에는 축구를 소재로 한 이야기라고 생각했는데, 책을 읽을수록 단순한 스포츠 이야기가 아니라 우정과 배려, 그리고 함께 살아가는 세상에 대한 의미를 담고 있는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책 제목인 '특별한 축구공'은 단순한 운동기구가 아니라 이야기 속 인물들을 이어 주는 소중한 매개체로 등장해요.

아이는 축구공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야기에 흥미를 느끼며 책을 읽었고, 저는 그 안에 담긴 따뜻한 메시지가 인상적으로 다가왔어요.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이야기를 풀어낸다는 점이었어요.

등장인물들의 고민과 감정이 자연스럽게 표현되어 있어서 아이도 쉽게 공감할 수 있었어요.

서로 다른 환경에서 살아가는 친구들이 축구공을 통해 가까워지고, 서로를 이해해 가는 과정이 따뜻하게 그려져 있었어요.

책을 읽으면서 아이와 함께 '친구란 무엇일까?', '서로를 배려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같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어요.

억지로 교훈을 전달하기보다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생각해 볼 거리를 던져 주는 점이 좋았어요.

그림도 이야기와 잘 어울렸어요.

화려하기보다는 따뜻하고 부드러운 느낌이어서 책의 분위기를 더욱 잘 살려 주었어요.

아이도 그림을 보며 등장인물들의 표정과 상황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고 했어요.

무엇보다 이 책은 축구를 좋아하는 아이뿐 아니라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 우정, 나눔에 대한 이야기를 좋아하는 어린이들에게도 추천하고 싶어요.

축구라는 친숙한 소재를 통해 서로 다른 사람들을 이해하고 함께 살아가는 가치를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었어요.

책을 다 읽고 난 뒤 아이는 친구들과 함께 축구를 하고 싶다고 이야기했어요.

저는 그 모습을 보며 이 책이 단순히 재미있는 동화를 넘어 다른 사람을 이해하고 함께 어울리는 마음을 키워 주는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따뜻한 감동과 의미 있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 어린이 책을 찾고 있다면 <특별한 축구공>을 한 번 읽어 보기를 추천해요.

아이와 함께 읽고 이야기를 나누기에도 좋은 책이었고, 읽고 난 뒤 오래도록 마음에 남는 작품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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