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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해지는 사고력 IQ 브레인 1 ㅣ 똑똑해지는 사고력 IQ 브레인 1
Highlights 편집부 지음 / 아라미 / 2025년 10월
평점 :

요즘 4살 아이가 퍼즐이나 간단한 문제 맞히는 놀이에 흥미를 보여서 사고력을 키워줄 수 있는 책을 찾아보다가 ‘똑똑해지는 사고력 IQ브레인 1단계’를 알게 되었어요.
단순히 색칠이나 스티커북이 아니라 조금 더 생각하고 관찰해야 하는 문제들이 들어 있어서 어떤지 궁금하더라구요
책을 처음 펼쳐보니 1단계답게 난이도가 너무 어렵지 않아서 4살 아이가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림과 문제 설명이 간단하고 직관적으로 되어 있어서 아직 글을 잘 못 읽는 나이여도 그림만 보고도 이해할 수 있었어요.
제가 옆에서 “이건 어디에 들어갈까?” 하고 질문해주면 아이가 직접 찾으려고 해서 자연스럽게 사고력을 자극해주는 것 같았어요.
아이와 함께 제일 먼저 했던 문제는 모양 맞추기 문제였어요.
비슷해 보이지만 조금씩 다른 모양을 비교해서 고르는 과정이 아이에게는 새로운 경험이었는지 눈을 크게 뜨고 집중해서 찾으려고 했어요.
맞히고 나서는 스스로 엄청 뿌듯해하면서 박수까지 치는 모습이 귀여웠어요.
다음에는 규칙 찾기와 길 찾기 같은 문제들도 있었는데, 아이가 “여기서 여기로 가는 거지?” 하면서 손가락으로 따라가며 풀었어요.
미로 같은 길 찾기 문제는 아이가 특히 좋아해서 한 장을 끝내면 “또 있어?” 하고 계속 찾더라고요.
이런 종류의 활동은 눈과 손을 같이 쓰고, 방향 감각도 자연스럽게 익히는 데 도움이 되는 것 같아서 만족스러웠어요.

색깔 구분 문제나 비교해서 다른 점을 찾는 문제는 아이의 관찰력을 키우는 데 좋았어요.
단순한 ‘틀린 그림 찾기’와는 다르게 조금 더 생각해야 해서 집중력이 금방 흐트러지는 아이도 한 장씩 꾸준히 재미있게 했어요. 문제마다 그림이 귀엽고 색감이 선명해서 아이가 흥미를 잃지 않는 것도 장점이었어요.
무엇보다 좋았던 건 문제의 난이도가 아이에게 딱 적당해서 스스로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느끼게 해준다는 점이었어요.
너무 쉽지도, 너무 어렵지도 않아서 한 장을 끝낼 때마다 성취감을 느끼고 다음 페이지를 기대하게 됐어요.
부모 입장에서는 억지로 시키는 공부가 아니라 놀이처럼 즐기면서 사고력을 키울 수 있다는 점이 가장 마음에 들었어요.
하루에 몇 장씩만 해도 충분히 아이가 집중해서 할 수 있었고, 외출 시에도 가방에 넣어 다니기 좋은 크기라 기다리는 시간에 꺼내서 하기에도 좋았어요.
짧은 시간에도 아이가 머리를 쓰면서 재밌게 할 수 있는 활동이라는 점에서 활용도가 아주 높았어요.
전체적으로 ‘똑똑해지는 사고력 IQ브레인 1단계’는 4살 아이에게 딱 맞는 구성과 난이도를 가지고 있어서 정말 만족했어요.
퍼즐이나 놀이형 학습을 좋아하는 아이에게 특히 추천하고 싶고, 사고력과 관찰력을 자연스럽게 키워줄 교재를 찾는 부모님들에게도 좋은 선택일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