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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러워도 괜찮아 - 우리 아이 면역력을 키우는 미생물 프로젝트
잭 길버트 외 지음, 한대희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8년 11월
평점 :
절판
아이를 키우다보니 깔끔병이 생겼는데요
아이 옷도 깨끗해야하고, 아이가 사용하는 물건도 깨끗해야하고, 외출하고 돌아오면 아이부터 깨끗하게 씻기는데요
밖에서 땅바닥에 손을 대기라도 하면 안된다고 소리치게 되더라구요
아이들 키우는 엄마라면 누구라도 공감하는 이야기 일텐데요
[더러워도 괜찮아]는 이런 저에게 정말 필요한 책이더라구요
세균 공포증에서 벗어나야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다고 하네요
지나치게 쓸고 닦고 털고 살균하면 좋은 미생물까지 쓸어버리게 된다고 해요
[더러워도 괜찮아]는 아이 키우는 엄마들과 결벽증이 있는 사람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예요

[더러워도 괜찮아]의 표지예요
아이의 손에 흙이 잔뜩 묻어있는데요
해맑은 표정으로 웃고 있어요
아이의 건강을 위해 꼭 읽어봐야하는 책이예요
우리 아이의 면역력을 키우는 미생물 프로젝트~
이 책은 잭 길버트와 롭 나이트, 샌드라 블레이크슬라가 함께 지은 책이예요
마이크로바이옴이라는 단어가 나오는데요
책 앞부분에는 개념위주의 내용이라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데 책 뒷부분에서 여러가지 사례를 토대로 설명해주니 이해가 되더라구요

[더러워도 괜찮아]의 목차입니다
미생물이 어떻게 존재하는지, 마이크로바이옴의 개념도 알려주고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상황에 사례를 들어서 소개해주고있는데요
아무래도 임신을 하고 출산을 하고 모유수유를 하고 있는 저로서는 관심있게 볼 수 밖에 없는 내용이예요

모유와 관련된 내용을 가장 관심있게 봤는데요
모유를 먹고 자란 신생아가 그렇지 않은 신생아에 비해 더 건강하다는 결과를 많은 연구에서 보여주고 있다고 해요
중이염의 빈도가 낮고 감기나 설사의 빈도도 떨어진다고 해요
모유수유를 한 아기들은 더 강한 면역시스템뿐만아니라 높은 아이큐 낮은 비만 확률등 다른 아기에 비해 우수하다고 해요
모유수유는 아기뿐만아니라 엄마에게도 좋은 영향을 주는데요
대아가 엄마의 배 속에 잘 연결 유지되도록 도왔던 호르몬 옥시토신의 분비를 급격히 떨어뜨리는 역할을 함으로써 암 발병률을 저하시킨다고 해요
그리니 출산 후 어느정도의 모유수유는 염두해 두는게 좋겠지요

[더러워도 괜찮아]에서는 다양한 사례를 들고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요거트를 피부에 발라 감염증세가 사라졌다는 잭의 아들 이야기가 제일 기억에 남더라구요
신기하기도 하고 주변에 그런일이 있으면 따라 해보고라고 추천해주고 싶기도 하더라구요
[더러워도 괜찮아]는 아이가 온몸에 흙을 묻히며 놀아도 옷을 더럽혀도 강아지 털에 얼굴을 비벼도 그냥 두어라고 말하고 있어요
다양한 박테리아가 아이의 면역시스템을 훈련시켜 더 특특하고 건강한 아이로 성장시킬꺼예요
[더러워도 괜찮아]는 아이를 키우는 엄마와 결벽증이 있는 사람들에게 꼭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예요
저의 개인적인 평점은 별 5개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