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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빛 여우와 모랫빛 여우 ㅣ 신나는 새싹 81
유다정 지음, 박지영 그림 / 씨드북(주) / 2018년 5월
평점 :
[서평] 씨드북 - 눈빛 여우와 모랫빛 여우
100만 년의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사실, 눈빛 여우와 모랫빛 여우는 하나!
사는 곳도 생김새도 다르지만 한가족이예요.
눈빛 여우와 모랫빛 여우는 조상이 남길 글을 보고 가족을 찾기 위해 먼길을 떠나요
가족명절을 만들기로 한 여우.. 사막과 북극은 너무 머니깐 100만념에 한번씩 모이기로 하는데요
자손이 만나야 할테니 대대로 물려줄 징표인 너럭바위에 가족 명절을 지키라는 글을 새겨 놓은거죠
높은 산을 넘고 또 넘고, 자작나무 숲을 지나고, 드넓은 초원을 지나 눈빛 여우들이 와요
메마른 벌판을 지나고 돌산을 지나고 푸르른 숲을 지나 모랫빛 여우들도 와요
두 무리의 여우들이 드디어 한반도 너럭바위로 돌아왔어요~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시키고 북극 여우와 사막 여우가 주변 환경에 의해 생김새는 변했지만 조상이 같은 가족이라는걸 아이들에게 알려주는 책이예요

책 표지에는 제목인 눈빛 여우와 모랫빛 여우가 그대로 나타나 있어요
북극에 살고 있는 눈 빛깔을 띈 눈빛여우, 그리고 사막에 살고 있는 모랫빛 색깔을 띈 여우.
그림도 넘 이쁘게 잘 그려져 있어서 표지만 봐도 울아이가 좋아하더라구요
한반도 땅 어느 산비탈에 여우가족이 살았어요
엄마 아빠 새끼 4마리는 행복하게 살고 있었어요
첫쨰와 셋째는 북극으로 가기로 결심해요
그리고 둘째와 넷째는 사막으로 가기로 하는데요
서로를 볼 수 없다는게 너무 슬펐어요
그래서 가족명절을 정하기로 하죠
사막과 북극은 너무 머니깐 100만년에 한번씩 모이기로 결정했어요
자신들은 죽게 될테니 자손들끼리 만날 수 있도록 징표를 만들게 되는데요
너럭바위 위에 가족 명절을 지키라는 글을 새기고 냇가에서 주워온 늑대 이빨 두개로 목걸이를 만들어 하나씩 나눠가졌어요
먼길을 떠난 여우는 드디어 살곳이 정해지고 그곳에도 자손들이 잘 볼 수 있도록 꼭 지켜야할 가족명절에 대해 써놨어요
그리고 찾아갈 수 있도록 지도도 그려놓았지요
사는 환경이 다르다보니 여우는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생김새가 변했어요
북극으로 간 여우는 추운 환경에 적응하려면 몸이 크고 털이 많아야 덜 춥기때문에 몸이 커지고 털이 많아 졌어요
사막으로 간 여우는 몸이 작아야 덜 덥기떄문에 몸이 작아졌어요
아이들도 이부분을 보면 동물들이 오랜 세월이 지나면서 환경에 맞춰 진화하고 적응하기 위해 생김새도 변해 간다는걸 자연스럽게 알게 되겠죠 ? ㅎ
여우들은 조상이 남긴 글을 보고 가족명절을 지키기 위해 먼길을 떠났어요
먼길을 와서 서로를 만났지만 다른 생김새때문에 서로를 알아보지 못하고 싸우게 되요
모습이 달라서 처음에는 알아보지 못했지만 징표를 보고 가족이란걸 알게 되었어요
후손을 위해 다시 바위에 글을 새기게 되죠
오랜 세월이 흘러 모습은 다르지만 한 가족이라는것을요~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시키는 내용과 그림으로 지루하지 않게 한권 금방 읽을 수 있어요
북극 여우와 사막 여우가 주변 환경에 의해 생김새는 변했지만 조상이 같은 가족이라는걸 아이들에게 자연스럽게 알려줄 수 있어 좋네요
울아이가 동물을 좋아하는데요
동물이 등장인물로 나오는 책이라 아이도 넘 좋아해요
그림이 이쁘게 잘 그려져 있어서 어린 아이들에게 보여주기에도 좋은 책이네요
개인적인 평점은 별 5개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