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매 재테크 상식사전 - 아파트.상가.빌라.땅 경매 왕초보도 고수익 OK!
백영록 지음 / 길벗 / 2009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나는 경매의 ‘ㄱ’자도 모르는 아마추어다. 저축과 펀드를 들며 나름대로의 종잣돈을 모으고 있지만 부동산을 장만한다는 것은 웬만한 종잣돈 갖고는 할 수 없는 일이기에 종잣돈 모으는데 ‘흥’이 안 난다는 것이 솔직한 심정이다. 남편과 상의한 끝에 스스로 동기부여를 갖고자 목표를 만들기로 했다. 그러기 위해서 관심이 가는 분야가 바로 경매였다. 그러기 위해선 바로 공부가 필요했다. 3년이라는 기간을 두고 우리가 목표하는 금액을 모으고 그 돈으로 우리가 원하는 부동산을 갖기 위해 경매 공부를 시작해야한다. 그리고 그 첫걸음으로 <경매 재테크 상식사전>을 읽기 시작했다.

 

아무것도 모르는 나로서는 모든 것이 생소했다. 나름의 재테크 공부로 어느 정도의 경제 지식을 갖고 있지만 경매는 새로운 신세계, 그 자체였다.

총 5장으로 나누어졌고 62개의 주제를 다룬 이 책은 어려운 이론보다는 실제 사례를 두고 설명한다.

1장 복잡한 경매절차가 이렇게 쉽다니!

2장 돈 되는 경매물건은 무엇?

3장 알아두면 절대 손해 안 보는 경매 상식

4장 대출부터 서류해독, 수익계산까지! 경매 전문가 뺨치다!

5장 입찰가 쓰기부터 소유권 이전, 명도, 인도까지! 경매 고수가 되다!

 

이렇게 큰 분류로 나눈 후 62개의 소주제는 우리가 뉴스에서 심심찮게 들었던 사례나 재테크 서적에서 이미 들었던 익숙한 경우들과 더불어 좀 더 세밀하게 이야기를 이끌어간다.

1장은 경매에 대한 짤막한 설명(경매 예찬론)과 경매 단계를 5단계로 나누어 설명하고,

2장은 다양한 종류의 경매물들을 소개하며 사업성을 고려한 경매 물건과 주의사항을 다룬다.

3장은 그야말로 경매 상식을 다루는데 가압류부터 경매에 관련된 각종 서류, 권리를 다룬다.

4장은 경매에 따른 정보와 정보 분석 능력을 키우는 장이다.

5장은 그야말로 실전을 다루며 경매장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낙찰 받고 드디어 완벽한 내 집이 되는 순간까지를 다룬다.

단순히 경매는 부동산을 싸게 살 수 있는 방법이 아니다. 책에서도 이미 다루고 있듯이 경매는 각종 난관이 곳곳에 있어 오히려 금전적, 정신적, 시간적 피해를 입을 수도 있는 대다수의 재테크 방법과 별반 다르지 않다. 내 경험상 ‘아는 것이 힘이다’라는 말처럼 경매도 아는 만큼 더 높은 수익률이 따라올 수도, 더 큰 피해를 입을 수도 있다.

그렇기에 이 책은 아직 내게 생소하지만, 한 번 더 읽고, 나의 경매 지식에 첫 장을 채워준 고마운 녀석이다. 내가 관심 갖고 있는 부동산에 관한 장은 한 번 더 읽고 궁금한 경매절차 과정이나 주의사항은 다시 한 번 체크하려 한다.

 

<경매 재테크 상식사전>은 그야말로 내게 상식 수준으로만 이해할 수 있는 첫 단추를 채워줬다. 난 마치 초등학교 입학하여 가나다라를 방금 배운 것과 같다. 물론 하나를 배우면 열을 알 수도 있다지만 아직 내게는 갈 길이 멀다.

천리 길도 한 걸음부터라고 하지 않는가.

경매 왕초보인 내가 3년 후에 이 책을 보며 어떤 생각을 하게 될지는 두고 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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