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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줄의 경제학 - 검색창에 담긴 세상의 모든 경제지식
한겨레 경제부 지음 / 어바웃어북 / 2011년 4월
평점 :

내가 대학을 다녔을 때만 해도 금리가 두 자리를 훌쩍 넘었었다. 그러나 어느 순간 금리는 바닥을 향해 치달았고, 결국 우리가 느끼는 체감물가보다 낮은 ‘-금리’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사람들은 제각각 나름의 방식으로 재테크를 한다. 그러나 말이 쉽지. 많은 사람들이 오히려 어설픈 재테크로 인해 막대한 손실을 입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여전히 재테크에 몰두한다. 경제 신문을 매일 읽고 경제 뉴스를 보며 하루 빨리 재테크의 달인이 되려 한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처음부터 난관에 봉착한다. 경제뉴스와 경제도서를 불문하고 새로운 용어들이 하루가 멀다하고 등장하는 현실에서 경제에 대한 시야를 넓히는 것은 생각처럼 쉽지 않음을 온몸으로 느끼게 된다.
이번에 나온 <한 줄의 경제학>은 이런 의미에서 가장 중요한 책이다.
경제현안, 기업문제, 세계경제 이슈, 정부정책, 금융과 세금, 지수와 통계 등 여섯 가지 분류로 총 95가지의 경제 용어들을 설명한다.
각 장마다
첫째 경제용어를 검색창에 담고,
둘째 경제용어가 담긴 신문 기사를 박스 형태로 편집하고,
셋째 경제용어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돕는 본문을 담고,
넷째 본문 중에 나오는 다른 경제 용어는 방주로 첨부하며,
마지막으로 경제용어를 100자 내외로 정의하여 한 눈에 볼 수 있게 했다.
총 95장을 여섯 가지로 분류하여 경제용어를 다룬 <한 줄의 경제학>은 경제현안에서는 요즘 한창 뜨고 있는 환율전쟁(1장)과 희소금속자원전쟁(10장 희토류)등 총 18가지를 다루고, 기업 문제에서는 스톡옵션(23장), 우회상장(28장)뿐만 아니라 기업의 합병, 인수는 물론 기업의 관한 생소한 각종 용어들을 다룬다. 세계경제 이슈에서는 앞선 기업문제보다 더욱 익숙하게 느껴지는 부분인데 아무래도 한동안 시끄러웠던 모기지론 사태로 인해 국제 경제뉴스를 자연스럽게 접하게 된 것이 그 원인이 될 것이다. 정부정책부분은 개인적으로 가계부채, 국가채무 등 한숨이 나오는 부분이었고, 금융과 세금부분은 개인적으로 가장 궁금했던 부분이다. 지수와 통계는 한두 가지를 제외하면 이미 익숙하게 들었던 내용들이었고, 경제도서를 한두 권 읽었던 독자들이라면 굳이 다시 한 번 읽을 필요는 없는 장이었다.
경제 뉴스를 보는 남다른 눈은 하루 아침에 생기지 않는다.
매일 경제 뉴스를 살피고 경제 관련 도서를 읽어도 제대로 이해하지 않고 받아들인다면 소 귀에 경 읽기와 무엇이 다르겠는가!
<한 줄의 경제학>은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세상에 내 놓은 지금 현재 가장 실용적인 도서가 아닐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