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의 동행
미치 앨봄 지음, 이수경 옮김 / 살림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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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와 함께 한 화요일.

천국에서 만난 다섯 사람.

내가 알고 있는 미치 앨봄이라는 작가를 설명하는데 있어서 이 두 작품은 큰 의미를 부여한다. 그렇지만 두 작품은 실화 에세이와 소설이라는 극명한 장르적 차이를 두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독자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작가의 따뜻한 손길을 느낄 수 있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그런 작가이기에 그의 새로운 작품 <8년의 동행> 발간 소식은 반가운 손님의 오랜만의 방문 같은 설레임으로 내게 다가왔다.




8년의 동행~

이 작품에는 전작과는 달리 세 사람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유대교 신부 앨버트 루이스와 기독교 목사 헨리 코빙턴, 그리고 작가 자신 미치 앨봄.

특별히 작가 자신의 어릴 적 경험과 엘버트 신부와 헨리 코빙턴의 이야기가 절묘하게 이루어져(신부와 목사의 이름, 서로의 이야기가 멋진 구성으로 하나의 결말을 이룸) 읽는 재미를 배가시킨다.




모리와 함께 한 화요일의 사실성과 천국에서 만난 다섯 사람의 소설적 매력이 이 책에서는 멋들어지게 어우러져 작가 미치 앨봄의 최고의 책을 만들어냈다. 넘어가는 책장이 많아져도 독자는 부담이 없고, 잔잔한 바람을 맞으며 시원함을 느끼면서 동시에 가슴을 울리는 여운이 가득하다.

미치 앨봄.

그는 독자들에게 선물을 준다!

이 책을 읽는 사람이라면 작가가 보내는 따뜻한 손길을 느낄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이 책을 통해 마치 주술에 걸린 것처럼 하루하루 살아가는 자신들의 삶의 작은 행복을 깨우치며 따뜻한 마음을 가득 담은 채 선입관, 편견을 벗어 던진 행복전도사 바이러스를 온 몸으로 느끼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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