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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숨에 읽는 세계박물관 - 하룻밤에 만나보는 세계적인 박물관 탐방과 기행 ㅣ 단숨에 읽는 시리즈
CCTV 지음, 최인애 옮김 / 베이직북스 / 2009년 12월
평점 :
절판
박물관은 계속 진화하고 있었고 지금도 계속 변하고 있다!
이 책은 세계 5대 박물관을 필두로 세계 주요 박물관과 미술관을 소개한다.
이 책이 소개하는 세계 5대 박물관은 영국과 프랑스의 제국주의 역사에 의한 전 세계적인 유물을 소장하고 있는 대영박물관, 루브르박물관과 세계 금융을 대표하는 월가에 있는 뉴욕의 메트로폴리탄 박물관, 그리고 러시아 겨울궁전에서 혁명에 의해 박물관으로 변모한 에르미타슈 박물관, 중국을 대표하는 자금성박물관이 있다. 자금성박물관은 중국의 유물과 작품만을 전시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세계 5대 박물관으로 선정된 것은 CCTV가 제작한 이 책의 기준을 나타낸다고 볼 수 있다.
이 책은 동서양을 두루두루 돌며 박물관들을 소개한다. 각 박물관마다 소장되어 있는 대표적인 작품들을 소개하는데, 각 박물관의 특징과 설립 역사 등 그 이외의 풍부한 이야기꺼리는 보너스다. 대영박물관이나 루브르박물관처럼 유명한 곳에서 파워하우스 박물관, 말레이시아 삼군역사박물관, 오스트리아 무기박물관, 멕시코 국립 인류학박물관, 네덜란드 목각신발 박물관등 색 다른 곳들을 소개하기도 한다. 그 중에서도 호주 시드니에 있는 파워하우스 박물관은 고고학, 인류학, 자연사와 같은 학문과 동떨어진 채 ‘인류의 창의성’을 주제로 과학, 기술, 장식적 디자인, 교통, 항공에 대한 전시한다는 것은 정말 색달랐다. 이 책을 통해 전 세계에 있는 박물관들을 하나 둘 구경하면서 박물관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갖게 되었다. 정적인 공간에서 유형의 문화재를 관람하는 것이 박물관이라고 생각했는데 요즘의 박물관은, 한국 국립 민속박물관이 전시와 학술, 교육과 참여, 그리고 개방이라는 ‘다섯 마리 토기’를 잡은 보기 드문 박물관이라고 소개되었듯이 체험하고 느끼고, 즐기며 학습하는 동적인 느낌이라는 것이다.
박물관은 계속 진화하고 있었고 지금도 계속 변하고 있다!
세계 곳곳의 박물관들을 두루 살피면서 읽은 이 책은 제목처럼 단숨에 읽히지만 결코 하룻밤으로 끝나서는 안 되는 책이다. 몇날 며칠 손에서 놓지 않고 보아도, 생각이 날 때마다 자주 찾아봐도, 잊었던 추억을 되새기듯 한 번씩 펴보며 두꺼운 페이지가 손때가 묻고 닳아지는 경험을 해도 좋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