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챙기는 쉽고 빠른 비타민 생주스

건강 체질로 만들어주는 비타민 생주스 - 매일 아침, 살아 있는 영양을 마신다!
이승남 감수, 김경미 요리 / 리스컴 / 2007년 6월

아침 공복에 물 한잔.

보약보다 중요하다고 하죠?

그러나 하루의 일과를 시작하는 아침. 냉수 한 잔의 공복은 하루를 시작하는 에너지로는 뭔가 아쉽다. 바쁜 일과에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물 한잔의 아쉬움을 조금은 덜어 줄 수 있는 것은 바로 생주스.

그러나 음식에도 궁합이 있고, 사상의학에서 말하듯 체질별로 맞는 음식과 맞지 않는 음식에 있다. 아는 만큼 고단해진 우리의 몸. 거기에 조금은 힘을 더해 준 한 권의 책이 바로 <건강 체질로 만들어주는 비타민 생주스>이다.

하지만 안다고 모든 것을 실천하는 것은 참 힘들다.

실천하기 힘든 요소들을 안고 있는 방법은 실천하겠다는 의지마저 끊어버리기 십상이다. 건강한 몸을 만들기 위한 생주스….

몸에 좋다고 무조건 마시는 것처럼 무식한 행동이 또 있을까?

이 책에서는 먼저 아침, 점심, 저녁별 알맞은 주스를 소개한다. 특히 내가 주의하지 못했던 부분인지라 이 코너는 처음부터 나를 매료시켰다. 그런데 이 책에서는 이것이 “BASIC OF BASIC", 바로 기초 중의 기초란다.(반성하자, 반성!!)

기초를 건너 뛰어 이 책은 크게 네 부분으로 나뉘어 구성되어 있다.

첫 번째, 내 몸을 살리는 건강주스에서는 병이라고 하기에는 조금은 뭐하지만, 남모르는 고민을 갖고 있음직한 다한증이나 탈모, 부종과 암, 노화 예방에 좋은 주스들을 다양하게 소개하고 있다.

두 번째, 사랑하는 남편을 위한 활력충전 주스 코너에서는 만성피로, 식욕감퇴 등 일반적인 증세에 어울리는 주스들과 스태미나 강화, 간 기능, 숙취 해소 등 특히 남성들을 위한 분야를 따로 구성함으로서, 이 파트는 이 책을 대한민국 기러기 아빠들이나 싱글남들에게도 권해주고 싶은 이유이기도 하다.

세 번째, 여성을 위한 미용 주스 부분은 기미, 주근깨, 미백, 여드름 등 피부관리에 좋은 주스와 생리 불순, 생리통, 비만, 다이어트, 변비, 갱년기, 냉증에 대한 주스를 따로 구성해 줌으로서 여자들에게도 이 책이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네 번째, 소중한 내 아이를 위한 영양만점 주스에서는 두뇌발달, 정서 안정, 집중력 향상과 성장 촉진, 체력 강화 등 각 필요한 부분별로 아이들에 알맞은 주스들을 소개하고 있다.

결국 이 책은 온 가족을 위한 책이다.

또한 이 책의 남다른 점이 보여지는 부분은 ‘기초 중의 기초’뿐만 아니라 ‘알아볼까요?’, ‘알아두세요’ 코너들을 중간중간에 삽입함으로써 주스를 제대로 알고 제대로 즐기며 건강을 체크할 수 있는 보조역할을 충실히 해 낸다.

단순히 주스를 만드는 과정을 나열한 책에서 벗어나 한 가족의 건강을 책임지고 싶은 것이 이 책을 만든 목적이 아닐까? 바쁜 현대인들을 위한 제대로 된 주스책, 그것이 바로 <건강 체질로 만들어주는 비타민 생주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