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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하브루타 - 창의력부터 사고력까지 아이의 공부머리가 바뀌는
김정진 지음 / 쌤앤파커스 / 2020년 11월
평점 :
이 책을 읽기 전에 엄마들 모임에서 ‘하브루타’강의를 들은 적이 있다. 유대인 교육법으로 그들의 교육에 대한 일반적인 스타일을 듣게 되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유대인 교육법에 대한 관심이 높다. 그들의 세계 유수의 경제, 과학 분야에서 이룬 성과는 대단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들의 교육 방식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가 더욱 궁금해졌고 <K-하브루타>를 찾아보기에 이르렀다.
유대인들이 열세 살이 될 때까지 코란을 다 외우고, 탈무드와 성경으로 교육을 한다는 것을 알고는 있었지만 우리 아이들에게 어떤 식으로 접목해야 하는가에 고민이 많던 내게 이 책은 ‘유레카’였다. 내가 고민하던 바로 그 부분을 마치 주문받은 것처럼 그대로 담았기 때문이다.
유대인 교육법인 하브루타에서 선민사상이 가득한 유대인 문화와 탈무드가 우리 아이들과 재미있게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소재가 되지는 않는다. 저자 역시 그런 문제로 인해 하브루타를 금방 접어야했다. 그리고 대한민국의 부모로서 아이들과 하브루타 교육법으로 아이들과 함께 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그리고 지난 5년 동안 두 아이들과 함께 한 밥상머리 교육을 그대로 담은 에피소드는 물론 ‘지혜톡톡’이라는 무료 앱을 통해 하브루타 교육에 있어서 절대 빠질 수 없는 질문을 각 그림마다 세 개씩 설정하여 부모로서 올바른 질문에 대한 걱정거리를 줄여주었다. 또한 각 장마다 저자와 아이들이 함께 나눈 대화를 담아서 대화가 산으로 가는 것이 아니라 융합되어 가는 과정을 보여줌으로서 하브루타 교육을 시작하는 부모들에게 예시를 보여주었다.
보통 토론의 경우 주제에서 벗어나면 사회자가 다시 주제로 돌아오게 하는데 하브루타 토론에서는 이야기가 융합되어 확장되어 배가 산으로 가는 것 같은 토론이 이어진다. 산업화 시대의 교육을 받은 우리에게는 낯설지만 그것이 4차 산업시대에 맞는 교육이라는 사실에 나 역시 반박할 수 없었다.
한국에 맞는 하브루타 교육을 다룬 <k-하브루타>. 우리 아이들과 가족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또한 엄마들 교육모임에도 이 책을 소개하려한다. 많은 부모들이 이 책을 봤으면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