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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두뇌백과 - 우리 아이 두뇌성장에 관한 모든 것
샌드라 아모트, 샘 왕 지음, 장여경 옮김 / 북하이브(타임북스) / 2012년 6월
평점 :
절판
이 책을 보고 싶었던 이유는
아이가 성장함에 따라 두뇌가 어떻게 발달하고
어떻게 역할을 하는지..
그어따른 우리 부모는 어떤 역할을 해야하는지 궁금했답니다.
더군더나 아마존 육아1위 책이라니
더욱 궁금했어요.
아이의 뇌를 알면 아이의 미래가 보인다!
정말 이 문구가 가슴에 확 와닿습니다.
이 책은 총 7Part로 나누어져있어요.
Part1. 아이 뇌의 기초 지식
아이 뇌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들과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뇌에 대한 편견들을 TIP형식으
로 알려주고 있답니다.
개월수별로 발달되는 우리 아이의 뇌를 자세히 그려놓아
한눈에 보기 좋았어요.
아이의 뇌는 놀람게도 신생아때까지는 자동적으로 구성된는데,
뇌를 만드는 과정은 탄력적인 유전자 프로그램에 따라 진행되고,
아이들은 어떤 환경에서도 자랄 수 있다고 해요. 이 프로그램의 주된 요건은 건강한 엄마랍니다.
그래서 임신전부터 엄마가 어떻게 해야하는지 까지
자세히 안내를 해 주고 있어서..^^ 임신준비하는 엄마들도 반드시 보면 좋을 것 같았어요.
더군다나 요즘 맘들은 임신중에도 다이어트를 많이 하시죠...
하지만 그 다이어트가 우리아이의 뇌발달에 치명적인 영향을 준다면요??
Part2. 아이 뇌와 성장
우리 아이의 뇌는 어떻게 성장하고 발달하며, 이에 맞추어 어떤 교육을 하면 좋을지 안내해주고 있어요.
외국어 교육은 늦어도 8세이전에 시작하라고 합니다. 소리를 많이 노출을 시켜 자연스레 적응토록 한다고 합니다.
더군다나 5세 미만의 아이들은 하루 총에너지의 절반을 뇌활동으로 사용한다고 하니..
우리 부모들도 다시한번 생각해 볼 사항이지요.
아이들은 잡초처럼 자라기때문에 아이의 뇌도 횟불처럼 타오릅니다.
아이의 뇌는 만7세쯤되면 성인의 뇌크기에 거의 도달한다고 합니다.
만3세부터 만8세까지 아이의 뇌는 성인의 뇌에너지 소모량보다 2배를 더 사용한다고 합니다.
폭발적인 이 단계에 우리아이에 맞는 우리 부모의 교육도 필요하겠지요.
Part3. 아이 뇌와 감각 발달
우리 아이의 시각정보, 미각정보, 청각정보와 촉감정보가 뇌에서는 언제 생성이 되고 발달이 되는지
그리고 아이들이 만 5세까지 어떻게 발달이 되는지 알려주고 있어요.
우리 아이들의 연령별 시각발달 사항에 대해 뇌가 인식하는 정도를
이렇게 사진으로 나타내 주느 한눈에 알수 있어 너무 좋았어요.
백일때 우리 아기가 나를 보는 것은 저정도였겠구나..싶었어요.
어릴때 충분한 손길을 받지 못한 아이는 발달이 지체되면서
민들레처럼 성장하는 뇌에서 한계를 드러낸다. 친근한 포옹은 초기 유대감을 형성하는데 음식보다 중요하다고 합니다.
우리 아이들을 많이 쓰다듬어주고 안아주고 뽀뽀해주세요.
Part4. 아이 뇌와 놀이
아이는 놀이를 통해서 삶의 기술을 배운다. 저는 이 부제목이 정말 마음에 들더군요.
만 2세부터 18세까지 우리 부모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학원에만 보낼 것이 아니라 아이가 마음껏 놀게 할수만 있다면 좋겠어요.
놀이는 아이의 직업이라고 합니다.
놀이는 아이들이 삶의 기술을 배우고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찾을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놀이에서 즐거움을 느낄 수 있어야 아이들이 민들레처럼 잘 자랄수 있답니다.
Part5. 아이 뇌와 사회화
아이의 기질도 학습과 노력으로 바꿀수 있을까요?
어떻게 하면 감정을 잘 조절하는 아이로 키울 수 있을까요?
아이가 거짓말을 한다는 건 뇌가 발달한다는 것이라고 하네요. 거짓말...
애착이 사회화의 출발점이다..
신생아부터 20대까지의 뇌발달에 관련하여 이야기를 해 주고 있습니다.
아이의 사회화를 위해선 우리 부모와의 관계 형성이 아주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답니다.
양육이란 부모가 원하는 사람으로 키우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세상과 조화를 이루는 자신만의 능력을 발견하고 좋아하는 것을 찾도록 도와주는
일종의 과정이라고 합니다.
우리 부모가 욕심과 마음을 비우고 아이들을 바라보아야 할 것 같아요.
Part6. 아이 뇌와 학습
우리 부모들이 가장 관심있어하는 part일겁니다. 저도 그랬구요.
우리 아이의 학습을 위해서,
우리 부모들이 맹신하던, 믿고 있던 고정관념을 깨는, 그리고 어떻게 하면 좋을지 안내해주고 있어요.
힘든 일이 자신의 인지 능력을 높일 수 있다고 믿는 아이들은 어려운 과제를 기꺼이 받아들이며,
실패하더라도 바로 회복해 경험에서 배운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아이들에게 지능의 중요성을 강조하면 오히려 성공의 가능성이
늘어든다고 하네요.
Part7. 아이 뇌와 이상 증상
감정을 읽지 못하는 '마음맹'아이들과 ADHD 아이들, 기타 뇌 이상이나 스트레스 관련하여
이야기를 해 주고 있답니다. 읽으면서도 개인적으로 마음이 아프기도 했던 파트였어요.
이런 증상없이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고 밝게 자랄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아이들은 적절한 양의 스트레스에 노출될 때 가장 효과적으로 대처기술을 발달시킨다고 합니다.
따라서 아이들이 알아볼 만큼 스트레스 지수가 충분히 높아야 하지만,
또한 이를 다룰 수 있을 만큼 충분히 낮아야 한다고 합니다.
어렵군요.
전체적으로 우리 아이 뇌관련하여 구조적인 부분부터 사회성과 장애부분까지
총괄적으로 아주 쉽고 자세하게 다루고 있어 읽기가 아주 재미있었어요.
또한 각 단원에서는 아이들의 성장 연령대까지 같이 표기를 해 주어서
읽을때 참고하기 좋았답니다.
건강하고 똑똑하고 성격좋고 끊기있고, 용기있는 아이로 자라게 하고 싶다면
먼저 우리 아이의 뇌발달과정을 이해하면서 바라본다면 더욱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