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호텔 - 초등 6학년 1학기 국어(가) 수록도서 생각숲 상상바다 3
유순희 지음, 오승민 그림 / 해와나무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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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에온 가슴 따뜻한 친구입니다.

유순희 글 / 오승민 그림

출판사 해와나무

<생각숲 상상바다 03>

해와나무는 생각숲 상상바다 시리즈를 만들면서

우리 아이들이 더 깊게 생각하고 고민할 수 있는 주제를 많이 다르고 있답니다.

이번 우주호텔도 역시~ 우리 아이들에게 많은 생각을 할수있게 하는 책이었어요^^

이 책을 만나기전엔 그저 폐지줍는 지저분하고 불쌍한 할머니로만 보았던 우리 아이들이

이 책을 만난 후에는 그 할머니들이 얼마나 힘들고 외로웠는지~

종이 할머니들도 꿈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어쩌면 우리 주변에 살고 있지만 그림자처럼 바로 옆에서 살고 있지만

우리는 인식하지도 못하고 살았던것은 아닌지..

엄마인 저도 많은 반성을 하게 하는 책이었어요.

반지하 단칸방에 가족도 없이, 어울릴 친구도 없이

폐지를 주우면서 꼼도 희망도 없이

오로지 땅만 보며 살던 종이할머니는

어느날 이사가기 전 한 아이가 준 다쓴 스케치북의 그림을 보면서

새로운 세상을 보기 시작합니다.

쪽빛 가을 하늘의 눈빛을 닮은 아이가 생각하는 우주의 세계로 빠져들지요..

그곳에는 바로 우주호텔이 있답니다.

종이 할머니는 그림을 보면서 자신이 직접 우주로 날아가는 듯한 생각까지 들었지요~

폐지를 줍다가 만난 또다른 혹이난 할머니...

처음엔 경쟁자였지만 쪽빛눈빛을 가진 아이를 만난후 다시 보니

우주호텔에 나오는 초록외계인 뽀뽀나와 닮은 듯 생각이 들었답니다.

할머니가 살고 있는 이 작은 마을...

밤에 보면 불빛이 빛나는 작은 마을..

이곳이 우주호텔은 아닐까요???

우리 아이들에게도 우리 어른들에게도

가난하든.. 부자든...

다들 행복해질 권리가 있지 않을까요?

다만 어디서 행복을 찾느냐가 중요한 부분이겠지요.

힘들게 살아도 아이의 한장의 그림으로 행복해 질수도 있고,

수억원의 돈이 있어도 욕심때문에 늘 불행한 사람도 있을 수 있으니까요.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하늘을 바라보며 행복해 질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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