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잎 100세 건강에 도전한다
여에스더 지음 / 에디터 / 2007년 11월
평점 :
품절


아주 저명하신 여에스더 선생님을 이용(?)하여 

아주제약에서 독점계약 판매한다는  

호주의 올리브잎상품을 홍보하는 부분이 없지 않아 있지만,   

 

내가 그리도 좋아라하는 올리브에 대한 지식을 한껏 올려본다.  

올리브오일과 올리브열매는 쉽게 구할 수 있고, 자주 섭취하지만  

좀 문외한이었고 시중에서 흔하게 구할 수 없었던 

올리브잎에 대한 효능을 확실히 알 수 있다......   

당근 읽고 나면 올리브잎추출액과 올리부잎차를 구매하고 싶어진다 

구매사이트와 상품종류에 대해서도 간략하게 소개되어 있고 

책속의 책 형태로 사용후기도 포함되어 있다

 

현대인들이여, 올리브잎을 섭취하고 바르고 팩까지, 와우~

할렐루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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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시대 - 우리는 정말 이건희를 알고 있는가?
강준만 지음 / 인물과사상사 / 200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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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얼마전 탈세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고 법원(?) 검찰(?)을 나오는 이건희 전 회장의 한마디 "국민들 앞에 잘못했습니다..." 하며 고개를 떨어뜨리는 왕회장의 그 모습에 왜 나는 숙연해졌던 걸까? 모든 것이 바로 용서 될 것 같은 심정으로 돌아설 것만 같았다. 

사회적 이슈나 명성 때문이기로 했지만 이 후 난 알게 모르게 계속 이건희에 대해 관심이끊이지 않았고, 좀 더 객관적으로 이건희를 들여다 보고 싶었다     

그러다 강준만 논객의 '이건희 시대'를 집어 들었다

1. (머리말) 

(5p)~한국사회의 모든 조직과 집단의 문제가 다 그런 식이다. 일방적인 지지와 일방적인 반대만 있다. 중간적 입장은 매우 희귀하다. 양극단의 전선이 형성된 '전시체제' 사회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 '전시체제'에서 '내부비판'은 기대하기 어려운 것이다. 그건 이적행위로 간주되기 십상이다. 내부의 문제는 스스로 곪아서 터질 때까지 내버려둔다는 게 사실상 철칙으로 통용되고 있는 것이다.  

 그게 잘못됐다고 비판하기 이전에 왜 그렇게 되었을까를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누굴 탓하기 이전에 왜 그렇게 되었을까를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누굴 탓하기 이전에 우리 모두의 문제로 껴안을 필요가 있다. '중간'이나 '타협'이 더러운 단어로 매도되곤 했던 한국의 불행한 근현대사의 무게를 잠시 음미해 볼 필요가 있다. 우리는 정녕 과거로부터 자유로운가? 아니다. 우리는 사실 과거를 다시 살고 있는 것이다. 

 (6p)한국의 최대 재벌인 삼성그룹과 그 총수인 이건희 문제도 그런 관점에서 보아야 한다. 이 문제마저 한국 사회는 '레드 오션(Red Ocean : 피 튀기는 경쟁. 투쟁이 지배하는 시장)' 전략으로 임하고 있다.  지지 아니면 반대하는 이분법 구도하에서 반드시 누구는 이기고 누구는 져야만 하는 제로섬 게임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다는 것이다. 

새로운 가치 창조를 위해 모두가 '윈-윈'하는 '블루 오션(Blue Ocean:경쟁 없는 시장 창출)' 전략은 불가능한가? 쉽진 않을 것이다. 

(7p)~소수파일 망정 삼성과 이건희에 대한 비판 세력도 만만치 않게 존재한다. 삼성과 이건희는 몸을 낮추어는 자세를 보이긴 했지만, 그 알맹이를 들여다보면 자신들에 대한 비판을  '관리'하려 들 뿐 그것과 소통할 뜻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이 또한 고단수 '레드오션'전략일 뿐이다   

(9p)~양극단의 생각을 가진 그들은 이건희에 대한 평가에 있어서 10:0의 게임을 원했다는 점에선 같았다.일방적 비판 아니면 일방적 지지를 하라는 것이었다. 이 10:0제 풍토는 지금고 강고하다. 그러나 나의 선택은 9:1제에서 1:9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균형이다. 즉, 이건희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볼 수 있는 점이 있고 부정적으로 볼 수 있는 점도 있다는 것이다.

2.  

(47p) 이건희가 분개해마지 않는 월급쟁이들의 겉다르고 속다른 이중성은 이 험난한 세상에서 그들의 현명한 '생존전술'일 수 있다. 월급쟁이들에게 저항이 가능한가? 불가능하다.그러나 인간은 저항을 전혀 하지 않고 살 수는 없다. 면종복배(面從腹背)야말로 최상의 저항인 것이다.최근 유행했던 말로 대신하자면, '개기는'것이다. '개김의정치'를 역설하는 연세대 교수 조한혜정의 정의에 따르면, '개기기'는 합법적인 투쟁의 방식이 가능하지 않은 상황에서 쓰는 저항의 방식이다'

 

- 계 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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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Q84 1 - 4月-6月 1Q84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양윤옥 옮김 / 문학동네 / 200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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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쥬르당 밤색구두,도요타, 주제와별연관성없이튀어나오는특정상품브랜드명~ 좀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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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Q84 1 - 4月-6月 1Q84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양윤옥 옮김 / 문학동네 / 200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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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글을 읽기 시작하며 

 

압도적인 1위, 1Q84 ........... 하지만 바로 책을 사지는 않았다, 상실의 시대, 댄스댄스댄스,태엽감는새 이후 별 감동을 못 느꼈기 때문에 이번에도 그다지 많이 기대가 가진 않았다 

친구집에 놀러가서 몇장씩 읽고 있다 

형식은 에쿠니 가오리의 "냉정과 열정사이" 와 "반짝반짝빛나는"을 닮았다. 주인공 A(아오마메)와 B(덴고)를 한 챕터마다 번갈아 이야기 하고 있다  

1Q84가 뭘까 궁금했었는데 배경이 되는 시간대가 1984년인데, 아마도 시간적 이탈이 있을 듯하다. 그래서 1984가 아니라 좀 모호한 1Q84로 변주한 듯 하다 (일어로 9는 "큐"로 발음된다)

 ..찰스주르당의 밤색구두...조용한 도요타 로얄....상품의 브랜드명을 그대로 표현하는 그의 글쓰기가 왠지 낯설다,  그리고 좀 수준 떨어지는 느낌이다. 갑자기 왜 이렇게 유치하다는 느낌이 드는건지(누군가 40자평에서 "~명품집착된장남"이라는 대목에 좀 공감이 간다......나도 모르게 조금 혼란스러웠다. 하루키에 대한 절대적인 존경이 무너지는 순간이다. 그전에도 그랬나 싶어 예전 책들(상실의시대,태엽감는새,댄스댄스댄스)을 다시 읽어 보기로 했다. 아님 내가 변했든지... 

하지만, 주변의 누군가는 비디오 보듯이 그렇게 다가온다고한다, 그래서 책을 그렇게 빨리 읽는 편이 아닌데도 1-2일만에 1권을 읽었다고 한다...........아마도 이렇듯 상품명으로 이미지를 상당히 상세하게 묘사한 때문이리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2. 태엽감는 새를 다시 읽으며 

 - 읽게 된 동기 : 20대때 너무나도 잼있게 읽었던 소설이었는데, 최근 친구집에서 하루키의 '1Q84'를 몇 장  꺼적이다가 하루키가 변한건지 내가 변한건지, 예전 소설을 다시 읽기 시작했다   

  - 그래, 하루키도 많이 변했다.시각적인 묘사는 여전하긴 한데, 1Q84에서는 명품이라든가 유명한 상품명에 집착하는거같다(40자평에서 "된장남~" 너무 기막힌 표현이다. 아마도 이건 우리의 현주소인지도 모른다.생수를 마셔도 브랜드가 있는걸마셔야 하는, 하루키도 우리와 같이 현시대를 살아가는지라 역시 다르지 않는 것 뿐일지 모른다)..............태엽감는새는 3장에 가서야 '페리에' 가 나왔다, 그러고는 대부분 묘사에 그치지 상품명을 그리 자주 들먹이진 않는다.........이 된장남의 분위기 때문에 나에게 1Q84가 좀 값싼느낌으로 다가오는 건 어찌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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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놓치다 (2disc) - 할인행사
추창민 감독, 설경구 외 출연 / 아트서비스 / 200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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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나무는 멀리 있는 얼짱은행나무를 사랑하는 게 아니라,  

가까이 있는 은행나무만 사랑한대 "

그렇게 연수는 옆에 있는 그 남자(우제)를 사랑했지만 그는 연수를 여자로 봐주지 않는다 

그렇게 맘을 포기하고 다른 남자와 결혼했지만 이혼하고 결국 지금 혼자다 

그러다 우연히 그를 다시 만나게 된다 

그가 연수를 여자로 봐주는가 싶더니 그는 혼란스러워한다 

사랑은 그렇게 놓치고 나서야 우제는 연수에 대한 사랑의 감정이었음을 뒤늦게 깨닫게 되나보다  

그는 연수에게 사랑 고백을 하러 간다, 하지만 연수는 그만두자고 한다 

"우제 : (혼자 중얼거린다) 어떻게 시작도 하기 전에 끝나냐?"  

"연수 : 머해, 웃어"  그러고서 그를 버스에 태워 보낸다 

보내고 나서야 연수는 그를 향해 버스를 쫓아 가보지만, 그냥 목이 메일 뿐이다 .. 

연수는 왜 그랬을까? 그냥 그렇게 되는 걸까? 지켜보는 나마저 목이 같이 메인다

(김연우의 타이틀주제가 "사랑을 놓치다' ....정말 절묘한 타이밍, 가사에 가슴이 저린다.... 

."끝이라 헤어짐이 내게 낯설어 아직까지 난 믿을 수 없는데 마치 거짓말인 것처럼, 힘들단 내색조차 너는 없었어 아무것도 난 몰랐어 한동안 그저 좋은 줄만 알았어 하루만 지우면 되니? 잠시 만나 니눈앞에서 멀어지면 돌아진 맘 풀릴 수 있니? 사랑한다는 흔한 말, 한번도 해주지 못해서, 혼자서 서운한 마음에 지쳐서 숨어버렸니? 심장이 멎을듯 아파, 너없이 난 살 수 없을거같아, 정말 미안해, 내가 더 잘할께, 두려워 니가 떠날까봐~ 

가끔씩 니 생각에 목이 메어와,바보같이 너만은 내곁에 있을거라 생각했나봐, 한번도 나 봐줄수없니? 모르는 척 니 곁에 먼저 다가가면 태연한 척 해 줄 수 없니? 사랑한다는 흔한말,한번도 해주시 못해서,혼자서 서운한 마음에 지쳐서 숨어버렸니? 심장이 멎을듯 아파,너없이 난 살 수 없을 거 같아 정말 미안해 내가 더 잘 할께 두려워 니가 떠날까봐~" ... 

..............가사내용이 우제의 마음을 잘 표현한 것 같아 

...................... 버스를 타고 가는 우제는 아주 많이 흐느껴운다

  

< 연수의 우제에 대한 사랑관계 속에  또 다른 사랑의 관계 : 이기우의 연수에 대한 사랑 >

 "연수 : 뭐라 말해야하는데, 고마워요 밖에는...잘해주셔서 고마워요 

 이기우 : 잘해주는게 아닙니다, 좋아하는 겁니다,  

             오늘이 아니면 다시는 이 말 못 할거 같아서 ..."  

 연수 옆에서 오랜시간 맴돌던 이기우도 결국 연수의 우제에 대한 사랑처럼 마냥 바라만본다

 

그러다 또 시간이 흘러 결혼식장에서 우연히 연수의 뒷모습을 좇아 우제는 달린다 

허무하게 택시는 떠나고, 그녀가 떠난 그 도로에 서서 우제는 너무도 허무하다 

그러는가 싶더니 택시가 다시 멋지게 백을 해서 다시 우제 앞에 연수가 차마게 나타난다   

 

주점에 들어간다.  

연수가 화장실 간 사이 옆테이블의 떠나는 남자와 남아서 울고 있는 여자를 보며 숙연한표정.

(분위기 있고 굵직한  목소리 Tom wait의 rain dog 앨범의 "Time"이 흘러나온다 

꼭 우제의 마음을 표현하는냥..너무도 분위기 있게 잘 어울리는 목소리다) 

 

연수가 화장실에 돌아오고 둘이 앉아 있는 모습이 창 밖에서 잡히며 멀어진다 , 

엔딩 크레딧이 올라오고 "Time"  계속 흐른며 관객인 나의 감정을 어루만져준다 

Time이 끝나고 김연우의 노래(나는 사랑이 뭔지 모르나봐요)가 흐르며,  

보는이의 마지막 감정 마무리를 해준다

"~나는 당신을 사랑하는데 당신 사랑이 뭔지 알기나 하냐 얘기하죠 

나는 사랑이 뭔지 모르나봐요, 나는 사랑이 뭔지 모르나봐요 

나는 당신을 사랑하는데,  당신 왜이리 바보 같기만 하냐 얘길 하죠  

나는 바보의 사랑을 하나봐요 나는 사랑이 뭔지 모르나봐요 ~"  

 

그들은 이제 제대로 사랑을 하게 되는 걸까? 

몇번이나 서로 엇갈리며 놓친 사랑을 이제서야 같은 시간에 마주보며 사랑 하게 되는 걸까? 

너무나 잔잔하면서 아련함을 주는 사랑이야기이다 

ost가 넘 잘 어울리는, 그래서 좀 더 로맨틱한 느낌에 행복감까지 더해주는  사랑스러운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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