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의 미래 - 언제나 최적의 선택을 찾아내는 우리 뇌의 비밀
정민환 지음 / 심심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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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해마를 비롯한 뇌과학 연구를 바탕으로, 기억이 단순히 과거 저장소가 아니라 미래를 만들어내는 창의의 원천임을 보여줍니다. 1부에서는 기억과 상상의 뿌리를, 2부에서는 상상의 구체적 작동 과정을, 3부에서는 추상적 사고 능력을 인류학·신경망 연구와 연결해 설명합니다. 마지막 4부에서는 인공지능 시대 속에서 우리가 어떤 태도로 혁신을 이어가야 할지 성찰을 던집니다.


읽는 내내 “아, 인간이 가진 상상력은 결국 미래를 선택하고 개척하는 힘이구나”라는 생각이 머리에 맴돌았어요. 특히 ‘멍 때리는 순간’ 같은 일상적인 시간조차 창의의 발판이라는 설명이 흥미로웠습니다. 단순히 뇌과학 지식을 전달하는 데서 끝나지 않고, AI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어떤 관점이 필요한지까지 확장해 주는 점이 인상 깊었어요.


호기심 많은 독자라면, 이 책이 “내 뇌 속에 이런 가능성이 있었어?”라는 깨달음을 줄 거예요. 


출판사의 도서지원으로 작성된 리뷰입니다.


기억의 미래 

정민환

심심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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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 트렌드 - 모든 산업이 배워야 할 혁신 DNA 트렌드코리아 리서치 시리즈
김난도 외 지음 / 미래의창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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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 트렌드 – 모든 산업이 배워야 할 혁신 DNA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건 책 속 사진들이었어요. 단순히 글로만 설명하는 게 아니라, 실제 현장과 마케팅 사례들을 비주얼로 보여주니까 훨씬 생생하게 다가왔던 것 같습니다. 특히 올해 올리브영에서 열린 올영페스타 장면이 실려 있었는데, 마침 저도 그 현장에 다녀왔던 터라 더 책을 읽는내내 케이뷰티에 대한 사업에 대해 생각이 많아지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책은 K뷰티의 성공을 단순한 유행으로만 보지 않고, 산업 생태계 차원에서 분석해요. 브랜드사, 제조사, 유통사가 각자의 자리에서 어떻게 역할을 했는지를 짚어내고, 이들의 공통된 DNA를 여섯 가지로 정리해주며 기획력, 속도력, 주도력, 대응력, 상품력, 덕후력. 단어 하나하나가 가볍지 않고, 실제로 K뷰티가 세계에서 주목받을 수 있었던 이유를 설득력 있게 보여줍니다.


특히 덕후력이라는 표현이 재미있었어요. 단순히 시장을 공략하는 게 아니라 진짜 애정과 집요함으로 제품을 만들고 소비자와 소통하는 태도가 결국 산업 전체를 움직였다는 거죠. 화장품을 잘 모르는 사람이라도, 아 이런 힘이 있었구나하고 고개를 끄덕일 만큼 통찰이 분명해요.


읽고 나니 K뷰티는 단순히 하나의 산업이 아니라, 빠르게 변하는 시장에서 살아남는 법을 보여주는 교과서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현장감 있는 사진과 사례들 덕분에 더 재밌게 읽을 수 있었던 신간! 뷰티 산업에 관심 있는 사람은 물론, 다른 업종에서 일하는 사람에게도 배울 점이 많은 책이었습니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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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의외로 괜찮을지도 - 치밀한 계획은 없지만 요령껏 사는 도대체 씨의 인생 기술
도대체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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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의외로 괜찮을지도


어쩌면 의외로 괜찮을지도는 치밀한 계획이나 완벽한 각본 없이도, 요령껏 하루를 살아가는 법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이다.


책을 읽다 보면 작가 특유의 재치 있는 만화와 짧지만 여운이 오래 남는 문장들이 계속 이어진다. 이 정도면 괜찮을지도 몰라 하고 스스로를 토닥여주는 듯한 글과 그림은, 자꾸만 계획대로 흘러가지 않는 현실 속에서 마음을 가볍게 만들어준다.


도대체 작가가 들려주는 삶의 기술은 거창하지 않다. 완벽하지 않아도 된다, 요령껏 비켜나가도 괜찮다는 태도 속에 우리가 놓치고 있던 위로가 숨어 있는 것 같았다. 4컷 만화를 볼때면 크큭하고 웃음이 나기도 한다. 아침 출근길 마음 편하게 읽기 좋은 힐링도서! 


출판사의 도서 지원으로 작성된 서평입니다.


어쩌면 의외로 괜찮을지도

도대체 @dodaeche_j 

위즈덤하우스 @wisdomhouse_official 


#어쩌면의외로괜찮을지도#도대체#위즈덤하우스#행복한고구마#에세이추천#위로의책#책스타그램#마음회복#완벽주의탈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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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지 않아도 팔리는 마케팅의 비밀 - 카피부터 쇼츠까지 작은 회사도 따라 할 수 있는 마케팅 전략
신승철(글천개) 지음 / 비즈니스북스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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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지 않아도 팔리는 마케팅의 비밀


“팔지 마라, 아낌없이 나눠라.” 저자가 반복해서 강조하는 문장. 고수일수록 판매보다 나눔에 집중한다는 것. 그 말은 결국 고객이 스스로 사고 싶게 만들라는 전략이었다. 단순한 정보가 아닌 실질적인 도움과 가치를 주는 콘텐츠가, 결국 지갑을 열게 한다는 것.


책은 카피 한 줄, 쇼츠 영상 하나에서 시작할 수 있는 실전 전략들을 짚어준다. 글을 잘 못 써도, 영상 제작 경험이 없어도 괜찮다며 저자는 실제 사례와 함께 설명한다. “콘텐츠 한 편으로 월 1,000만 원 매출도 가능하다”는 말은 과장이 아니라, 콘텐츠가 가진 파급력을 보여준다.


직접 읽어보니 불필요한 수식이나 장황한 이론 없이, 꼭 필요한 부분만 간결하게 정리되어 있었다. 이동 중에도 술술 읽히는 족집게 족보책같은 느낌. 뭔가 열심히 하고 있는데 성과가 안 난다면, 이 책이 제안하는 작은 시도들 카피 바꾸기, 짧은 영상 찍기부터 적용해볼 만하다.


작은 회사, 1인 기업이라도 찐팬을 만드는 마케팅을 시작할 수 있다는 용기를 주는 책. 지금 당장 콘텐츠를 하나 만들어보고 싶게 만든다. 


출판사의 도서지원으로 작성된 서평입니다.


팔지 않아도 팔리는 마케팅의 비밀

신승철(글천개) 

비즈니스북스 @bizbooks_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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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탁인지 요구인지 확실히 말해 - 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선 긋는 법
김현정 지음 / 문예춘추사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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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탁인지 요구인지 확실히 말해


이 책은 괜찮은 사람이라는 이름으로 내 감정을 억누르며 살아온 이들에게 건네는 심리적 안내서다. 관계에서 상처받고도 말하지 못했던 순간, 거절이 두려워 마음에도 없는 ‘괜찮다’를 내뱉었던 순간들을 돌아보게 만든다. 저자는 오랫동안 말을 가르치다 상담심리 공부를 이어온 경험을 토대로, 인간관계의 갈등은 결국 표현되지 않은 감정과 제대로 세워지지 않은 경계에서 비롯된다고 말한다.


나를 지키면서도 무례하지 않은 태도, 타인의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내 감정을 책임지는 연습이 어떻게 가능한지 보여준다. 덕분에 책을 읽는 동안 ‘아, 이건 내가 기준을 세우지 못해 생긴 문제였구나’라는 자각이 따라왔다.


특히 인상 깊었던 건, “부탁은 받아줄 수도 거절할 수도 있는 것이지만, 요구는 상대에게 선택권을 빼앗는다”는 구절이다. 우리는 종종 상대의 요구를 부탁이라 착각하며 억눌린 채 받아들인다. 하지만 이 책은 ‘웃으며 선 긋기’를 통해 그 순간의 불편함보다 긴 관계의 건강함이 더 중요하다는 걸 알려준다.


관계에서 자주 지치고, 내 마음을 지키는 법이 막막했던 사람이라면 이 책에서 분명 통쾌한 실마리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읽고 나면, ‘괜찮은 사람’이 되는 것보다 ‘경계가 분명한 나’를 지키는 게 더 중요하다는 사실이 선명해진다.


출판사의 도서지원으로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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