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내가 주어가 아니라는 것을 알려주었다 - 김삼환

사랑은 내가 주어가 아니라는 것을 알려주었다
김삼환 지음, 강석환 사진 / 마음서재 / 2021년 4월

아픔을 겪은 다른 이들을 위로해주는 책. 어른이 쓴책이라는 느낌이 든다.

강렬한 한마디로 큰 공감을 준 책.

사랑은 내가 주어가 아니라는 것을 알려주었다 - 김삼환

아내와의 사별 후 걷고, 

떠나 다시 돌아온 길을 기록했다. 

인생이나 노을이나 존재의 순간은 잠깐이다. 그 짧은 순간에 모든 것을 보여주려고 애를 쓰지만, 욕망의 크기를 줄이지 않으면 사실 부질없는 짓이라는 걸 노을은 말해준다. 우리 모두 서로에게 주어진 몫만큼 보여주다 떠날 뿐이다.

너무 무겁게 생각할 것 없다. 다 거기서 거기다. 그렇지 않은가?

내가 꽂힌 한 쪽.

가시를 거두세요 - 광우스님

가시를 거두세요 - 소나무 스님의 슝늉처럼 '속 편한' 이야기
광우 지음 / 쌤앤파커스 / 2021년 4월

가시를 거두세요 - 광우스님

사람의 마음이란

자기가 보고 싶은 것만 보고

자기가 듣고 싶은 것을 듣고

자기가 믿고 싶은 것을 믿으려는

자기 고집의 성질이 있습니다

그러한 자기 위주의 성질 속에서

우리는 참 많은 실수와 착각을 하며 살아갑니다

여유로운 주말 

책꽂이에 껴놓고 한 번씩 꺼내 읽어보면 좋을 책

착해지는 기분이 들어- 이은선

착해지는 기분이 들어 - 영화와 요리가 만드는 연결의 순간들
이은선 지음 / arte(아르테) / 2021년 3월

착해지는 기분이 들어- 이은선

영화와 요리가 만드는 연결의 순간들

나는 진심으로 탄수화물이 인류 평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믿는다. 타인을 향한 애정, 너그러운 마음씨와 예절, 그런 게 다 탄수화물에서 나오는 것 아니냐는 말이다.

가난은 세상의 유려한 지식과 아름다운 경험에서 사람을 소외시킨다. 그것이 가난의 가장 공정하지 못한 점이다. 누군가를 강렬하게 사랑하는 마음만으로는 마음의 결핍들이 메워지지 않는다.

탄수화물 최고!!

이 책은 샤워를 하고 잠옷으로 갈아입고 은은한 조명을 키고, 벽에 기대 하나씩 읽으면 힐링되는 도서로 머리를 식히고 싶으신 분께 추천 드립니다. 음식이 나와서 밤에 살짝 위험할 수 있지만... 글 속에 영화속 음식장면이 묘사되어 있어 봤던 영화라면 머릿속에 스쳐 지나가 재미가 두배입니다. 

눈의 질병을 찾아내는 책- 시미즈 키미야

눈의 질병을 찾아내는 책 - 1분 자가진단 테스트
시미즈 키미야 지음, 장은정 옮김 / 쌤앤파커스 / 2021년 3월

집에서 스스로 손쉽게 자가진단 해 볼 수 있는 책!

안구건조증을 단수히 눈의 피로라고 착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안구 건조증은 눈물의 분비량 감소와 질의 저하로 눈표면이 건조해지는 엄연한 질환입니다.

점안액 외에도 예컨대 깜빡임 의식하기, 가습기로 실내 습도 유지하기, 컴퓨터을 눈을 많이쓰는 작업 전후로 점안액 넣기, 보습작용이 있는 일회용 콘텍트렌즈 사용하기 등 일상생활 중 눈을 건조하게 만드는 요인을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안구에 대해 재밌께 볼 수 있는 책.

나도 라섹을 한지 7년째로 당시 정밀검사에서 비문증이 심한편으로 발견되서 레이저 시술도 받은 상태로,더 심하면 망막 박리 까지 갈 수 도 있었다고! 안구건조증은 플러스!

책을 보면서 내 질환에 대해서 알아볼 수도 있고, 자가진단까지 할 수 있고 노안까지 알 수 있다!

인간에 맞지 않는

인간에 맞지 않는 ㅣ 아르테 미스터리 18
구로사와 이즈미 지음, 현숙형 옮김 / arte(아르테) / 2021년 3월

이형성 변이 증후군 벌레가 되버린 자식.

이런 소설은 대체 시발점이 어찌 되는 걸까

징그럽게 변한 자식을 내손으로 죽여야하는가

여전히 사랑스럽게 키워야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