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서로의 첫번째
최동민 지음 / 멜라이트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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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서로의 첫번째

이 책을 읽는 동안 아이를 바라보는 눈길이 유난히 솔직하고, 그 시선이 자연스럽게 나에게까지 닿아서. 누군가의 처음이 된다는 건 잘해야 한다는 부담이 아니라, 같은 방향으로 하루를 살아가는 일에 가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의 속도에 맞춰 걷다 보니 내가 미처 챙기지 못했던 마음들이 하나씩 드러난다.

책과 노래, 드라마와 영화에서 건져 올린 문장들, 그리고 작가의 일상이 과하지 않게 이어진다. 외롭고 불안한 순간에 괜히 책을 다시 펼치게 되는 이유가 있다. 타인에게 받았던 믿음과 호의를 다음 사람에게 건네고 싶어지는 마음, 아이의 눈높이에서 다시 배우는 하루들이 이 책 안에 담겨 있다. 가장 단순한 말로 써 내려간 사랑의 기록이라 오래 남는 문장들도 많았다.

아이를 키우는 사람에게도, 관계 앞에서 여전히 서툰 어른에게도 추천하고 싶다. 누군가의 첫번째였고, 지금도 누군가의 첫번째로 살아가고 있는 사람에게.

책 제목이 왜 우리는 서로의 첫번째 인지 알 것 같은 책

출판사에 도서 지원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우리는서로의첫번째#멜라이트#최동민#에세이#힐링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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