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불안, 일본에서 답을 찾다 - 초고령사회 일본에서 찾은 시니어케어 비즈니스 리포트
나미선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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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 불안, 일본에서 답을 찾다

최근 TV에서 본 한 방송이 생각났다. 65세 미만이라는 이유로 제도의 사각지대에 놓여 투병 끝에 홀로 세상을 떠난 분의 이야기였다. 마지막 장례조차 공적 시스템이 아닌 봉사자 개인의 선의로 치러지는 현실을 보며 법과 제도가 시대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서글픔이 밀려왔다.

유튜버 슈카님이 다뤘던 일본의 고독사 다큐멘터리 속 풍경도 겹쳐 보였다. 혼자 남겨진 이의 죽음 이후 남겨진 유산과 흔적을 정리하는 일조차 거대한 사회적 과제가 된 모습은 결코 남의 나라 이야기로 느껴지지 않는 것 같다.

우리보다 앞서 초고령사회를 마주한 일본의 기록을 읽으며 마음이 참 복잡해지는 밤이다.

이 책은 그런 막막한 불안의 실체를 직시하게 한다. 일본이 겪은 시행착오와 그 과정에서 탄생한 지역포괄케어, 시니어 금융 모델은 단순한 정책 보고서 이상의 의미로 다가온다.

20년 뒤의 내 모습이 지금의 선택에 달려 있다는 사실이 뼈아프게 다가오는 지점이다. 각자도생의 시대를 넘어 우리 공동체가 함께 준비해야 할 미래의 밑그림을 미리 보고 싶은 이들에게 권하고 싶다.

출판사에 도서 지원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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