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의 철학사람에 대한 예의를 좋아했던 독자로서, 권석천 작가의 신작이 나왔다는 소식이 반가웠다. <최선의 철학>은 고대 철학이라는 주제를 다루지만, 단순히 철학자의 말을 인용하는 게 아니라 그 철학을 자기 삶 속에서 어떻게 해석하고 적용해왔는지 솔직하게 들려준다는 것이다. 책 내용 속 이야기들이 지금의 우리에게 닿을 수 있는 이유를 자신의 이야기를 통해 보여준다. 그래서 더 공감이 갔다.<최선의 철학>은 결국 생각하는 사람으로 살아간다는 것의 의미를 묻는 책같았다.권석천 작가 특유의 명징한 문장과 통찰이 여전히 살아 있고, 이번엔 그 문장이 조금 더 따뜻하게 다가온다. 삶의 기준을 다시 세워보고 싶은 요즘, 오래도록 곁에 두고 싶은 책이다.1. 그도 우리처럼 마음에 걸리는 사람은 만나기 싫습니다. 다른 점이 있다면 그는 감정을 글로 승화시켰다는 것입니다. 『명상록』에선 보다 적나라한 모습도 만날 수 있습니다.2. 배운 자는 너무 일반적인 것을 말하는 반면 못 배 운 자는 오히려 자기가 아는 것에서 시작해 분명한 결론을 이끌어내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전문가는 너무 많은 것을 알고 생각하기 때문에 오히려 어떤 문제를 쉽게 설명하기가 어렵습니다. 반면 아마추어는 자기가 이해한 대로 쉽고 분명하게 설명합니다.출판사의 도서 지원으로 작성된 리뷰입니다.최선의 철학권석천창비교육 @changbiedu_book #최선의철학#권석천#사람에대한예의#철학에세이#ㅔㅔ#삶의기준#에세이추천#책스타그램#생각의기술#창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