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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리는 한 줄 - 꽂히는 메시지의 5가지 법칙
벤 구트만 지음, 이미영 옮김 / 시공사 / 2025년 9월
평점 :
팔리는 한 줄
‘왜 내 말은 사람을 움직이지 못할까?’ 이 질문은 비단 마케터나 기획자만의 것이 아니다. 직장에서 보고서를 쓰거나, 회의에서 아이디어를 제안할 때, 심지어 친구에게 여행 코스를 설득할 때도 우리는 모두 팔리는 메시지를 만들어야 하는 순간과 마주한다.
팔리는 한줄은 그런 순간에 필요한 핵심 원칙을 단 하나로 요약한다.
단순하게 말하라.
책은 단순함이 왜 설득의 힘이 되는지를 체계적으로 풀어낸다. 복잡한 정보가 넘쳐나는 시대일수록 사람들은 무엇을 말했는가보다 무엇이 기억에 남았는가를 기준으로 판단하게 된 것 같다. 즉 단순해야 행동을 이끌어 낼 수 있다는 것,
읽으면서 가장 공감했던 부분은 단순함은 단순히 짧게 말하는 것이 아니라, 본질만 남기는 과정이라는 설명이었다. 불필요한 수식어를 걷어내고, 핵심 가치만 남길 때 비로소 상대가 귀 기울인다.
나 역시 많은 미디어와 정보 속에서 무언가를 전달할 때마다 조금 더 멋있게, 조금 더 많이를 고민해왔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며 깨달았다. 결국 가장 강력한 메시지는 덜어낸 말 속에 있었다는 것을.
출판사의 도서지원으로 작성된 리뷰입니다.
팔리는 한 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