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비생활단순히 돈을 아끼는 법을 넘어, 내가 무엇을 필요로 하고 무엇을 욕심내는지 돌아보게 하는 책이었습니다. 저자는 월세 포함 한 달 70만 원으로 생활하며 돈을 쓰지 않고도 행복할 수 있다는 걸 이야기하는 것 같았는데요. 무조건 참는 절약이 아니라 애초에 소비욕에 휩쓸리지 않는 태도, 마음이 편안한 생활이 핵심이라는 점이 인상적이었어요.저 역시 최근 이사를 하면서 생각보다 물건은 많이 필요하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옷도 최소한으로 돌려입고, 뭔가를 사기 전에 정말 필요한 걸까?를 한 번 더 생각하게 되었어요. 예전에는 스티커처럼 쓰지 않을 것까지 충동적으로 사곤 했는데, 지금은 대량으로 쌓아두기보다 꼭 필요한 만큼만 사는 습관을 들이려 합니다. 결국 중요한 건 내 기준과 부지런함이더라고요.저소비 생활은 돈을 아끼자는 책이 아니라, 불필요한 소비 대신 나다운 생활을 지켜내자는 제안처럼 다가왔습니다. 작은 절제 속에서 오히려 더 큰 만족을 얻는 경험에 많은 공감이 가는 책이였습니다출판사 지원 도서를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