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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뇌 활용법 - 임상 신경과학으로 밝혀낸 뇌 기능 향상의 비밀 코드
요시 할라미시 지음, 박초월 옮김 / 심심 / 2025년 8월
평점 :
100% 뇌 활용법을 읽으면서 가장 공감이 갔던 대목은 일상적인 기억 습관에 대한 조언이었어요. 저는 종종 집을 나설 때마다 ‘에어컨을 껐나?’, ‘불은 껐나?’, ‘선풍기를 끄고 나왔나?’ 같은 생각에 다시 돌아가 확인하곤 하거든요.
이런 경우 책에서는 혼잣말을 습관화하라고 하더라고요. “문을 닫았다”, “불을 껐다”라고 소리 내어 말하면 뇌가 그 순간을 더 확실히 저장해 기억이 선명해진다는 거예요. 단순하지만 무척 실용적인 팁이라 당장 시도해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 장에서 다룬 사랑이야기는 의외로 가장 재미있고 신선했어요. 특히 흥미로웠던 건, 눈앞의 사람이 내 생존에 도움이 될까? 라는 질문에 뇌가 ‘예’라고 판단하면 피질 하부의 동기 신경망이 활성화되고, 그 순간 사랑으로 전환하는 스위치가 켜진다는 설명이었어요. 반대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되면 신경망이 작동하지 않고 아무런 신호도 생기지 않는다고 하니 사랑이란 감정조차 뇌의 정교한 작동 속에서 비롯된다는 사실이 놀랍더라고요.
단순히 뇌과학 책을 넘어 제가 그동안 겪었던 것들과 오버랩 되면서 저를 조금 이해할 수 있는 책이었던 것 같습니다.
1. 감정이 제대로 관리되지 않으면 운동 기능이 영향을 받아 움직임에 변화가 생긴다.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뇌가 그때 그때 신체의 움직임을 계획하는 능력과 그 정밀함이 모두 저해된다.
출판사 지원 도서를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