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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의 자세 - 완벽을 권하는 세상에 맞서는 인생의 절묘한 포지션
하완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25년 5월
평점 :
하마터면 열심히 살 뻔했다> 하완 작가의 신작,
대충 살아도 괜찮다고 말하는 책은 많지만,이 책은 정말 그렇게 살아본 사람만이 할 수 있는 고백처럼 느껴졌다.그래서 더 와닿았다.
“대충이라도 하면 다행” 나는 아무것도 안 하고 후회하는 대신, 뭐라도 해보는 쪽에 가까운 사람이다. 그런 내가 공감하며 읽을 수 있었던 이유다.
한때 나도 여우의 신포도처럼, ‘완벽하게 못할 것 같으니 아예 손을 놓아버리던’ 시기가 있었다. 후회를 회피로 덮고, 계획 없는 하루에 자책하던 시간들.
하지만 이젠 안다.
계획이 없어도, 대답이 없어도
오늘 하루를 잘 통과했다면 그걸로 충분할지도 모른다는 걸.
대충의 자세는 결국 ‘내 페이스를 믿는 용기’였다는것.
완벽하지 않은 하루를 사는 모든 사람 지금 이대로도 괜찮다고 말해주는 다정한 위로의 책.
출판사의 도서 지원으로 작성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