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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피라이터의 일 - 11년간의 모든 기록이 담긴 29CM 카피라이터 직업 에세이
오하림 지음 / 흐름출판 / 2024년 10월
평점 :
<나를 움직인 문장들>의 저자였다는 것을 이번 신간 <카피라이터의 일> 을 보고 처음 알게 되었다. 마포구 회사원으로써 도보마포도 그간 팔로우 하고 꼼꼼히 챙겨봤었는데 헤헤 혼자 반갑다.(지금은 다른분이 운영한다고 한다.)이 작은 책을 읽고나면 오하림 작가님이 카피라이터라는 직업에 얼마나 많은 애정을 가지고 있구나란 마음이 느껴질 정도. 나는 내 업을 이렇게 사랑스럽게 이야기할 수 있을까.
1. 시간을 내어 끝까지 파고들고, 누구보다 오래 고민한 끝에 내놓는 답. 그 지난한 여정을 좇아가며 목적을 잃지 않은 사람들이야말로 그 길의 끝에서 창의적이라는 이름 표를 얻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 지루함을 사랑하기는 힘들 겠지만 우리는 어렵게 얻어낸 답을 그토록 사랑하기에 또 지루할 걸 알고서도 몇 번이고 뛰어들게 되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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