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내가 좋았어
박채린 지음 / 북플레저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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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밝은 모습만 봤기에 이런 속사정이 있었는지는 또 몰랐던 채린씨.

처음 알게된 것은 한동안 이슈였던 때. 그 뒤로는 남자친구와 알콩달콩 영상도 보고 늘 밝은 모습과 유창한 영어실력이 나오는 브이로그를 보고 채린씨가 이런모습이 있구나 하고 봤다가 또 ADHD라며 본인의 방공개영상을 본 적이 있었다. 공개하기까지가 쉽진 않았겠다 싶었다.

책의 내용은 “살면서 울기도 하고 그러는거지 뭐” 라는데 맞다. 울일 있고 기쁜 일 있고 넘어진 후에야 보인다. 어린나이에 이걸 깨닫다니 그녀의 시련이 시련만은 아니였던것 같다. 나도 가끔은 굴곡없는 내 인생에 어릴 때부터 큰 시련들이 있었다면 어땠을까하고 생각했던 적이 있었다. 그렇다면 지금 다가오는 일들에 대해 아무렇지 않게 넘어가지 않았을까 하는 마음에 말이다. 언젠가 소셜미디어에서 본 유명여성 CEO의 이야기가 기억나는데 어릴 때 아버지가 오늘은 어떤 실패를 경험했니 라는 질문을 자주했다고 한다. 당시, 어린 소녀는 “아르바이트 면접에 떨어졌어요” 등 답변을 하면 아버지가 잘했다고 칭찬해줬다고 한다. 실패가 편해지도록 아버지만의 트레이닝이 아니였을까 싶다. 실패와 시련은 두렵기마찬가지다.

채린씨의 스토리가 궁금하다면 읽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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