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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기원 - 인간의 행복은 어디서 오는가
서은국 지음 / 21세기북스 / 2024년 5월
평점 :
몇 년전 독서광 친구의 추천으로 구입했던 행복의 기원. 10주년 개정판으로 다시 나왔다. 이전 책과 다른게 있다면 Q&A와 개정판 발문이 추가가 되었다는 것. 책의 맨 뒷장 개정판 발문의 글이 눈길을 제일 끈다. 행복 확률을 높이려면 <즐거움을 주는 다양한 ‘행복 압정’ 들을 일상에 뿌려 놓아야 한다는 것>
- 내 압정들은 발견할 것.
- 생각을 바꾸는 것보다 환경을 바꾸는 것.
- 행복을 유발하는 구체적 상황들을 적극적으로 찾고, 만들고 늘리는 것.
살면서 내 행복은 무엇인지
찾아보는 재미가 있으면 즐겁지 않을까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도 한번쯤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갖으셨으면 좋겠다.
행복은 거창한 것이 아니다. 모든 껍데기를 벗겨 내면 행복은 결국 이 사진 한 장으로 요약된다. 행복과 불행은 이 장면이 가득한 인생 대 그렇지 않은 인생의 차이다. 한 마디 덧붙인다면 "The rest are details" 나머지 것들은 주석 일 뿐이다.
행복은 기쁨의 강도가 아니라 빈도다 (Hapines is the frequency, not the intensity of postve afect) . 나는 이것이 행복의 가장 중요한 진리를 담은 문장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큰 기쁨이 아니라 여러 번의 기쁨이 중요하다. 객관적인 삶의 조건들은 성취하는 순간 기쁨이 있어도, 그 후 소소한 즐거움을 지속적으로 얻을 수 없다는 치명적인 한계가 있다.
즉, 사람은 가장 절대적인 행복의 원인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불행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단순하게 표현한다면, 타인은 나에게 단맛과 쓴맛을 모두 느끼게 하는 존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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