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기 일기
서윤후 지음 / 샘터사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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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느껴보는 담백한 글.

에세이는 이게 어려운 것 같다. 내 문체를 가져가면서 과하지 않게 글을 써야한다는 것.


쓰기 일기는 2017년부터의 서윤후 시인의 일기를 모은 글 로 다양한 주제로 글이 적혀 있다.

처음 읽어보는 작가의 글의지만, 개성이 느껴진다.


가끔 누군가의 글을 읽으면

나도 글을 써보고 싶어진다. 


오랜만에 그런 기분을 느끼게 해준 책.




내가 최선을 다하는 것은 마침내 끝내기 위해서다.
끝나지 않으면 다시 시작할 수도 없기에. 잘 끝낸 적 있었던 드문 경험들이 최선을 다하도록 만들었다. 끝내고 싶지 않은 것들을 대할 때와 비교해보면 더 확실해진다. 나는 끝이 좋고, 끝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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