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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이 낯선 당신에게
우베 뵈쉐마이어 지음, 박미화 옮김 / 서돌 / 2011년 10월
평점 :
절판
우리는 행복이라는 단어를 너무나도 잘 안다. 행복하기 위해서 나는 지금 살고 있고, 공부하고, 먹고, 일하고, 돈을 벌고 있으니까.... 하지만 좀 더 깊이 생각해보면 행복이라는 단어의 뜻은 막연하게 알고 있지만 진짜 내가 행복이라는 의미를, 감정을, 느낌을 알고 있는가 물어보면 고개를 갸웃하게 된다. 어느 범위까지가 행복인지, 정작 무엇을 행복이라고 하는지 정의내리기가 쉽지는 않다.
이 책은 나와 비슷한 사람들에게 정작 행복이 무엇인지에 대해, 행복해 질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이정표를 제시하고 있다. 책 제목도 와 닿지 않는가? '행복이 낯선 당신에게'
여기서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것을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누구나 알고 있지만 정말로 느끼기 어려운 행복은 가까이 있다'는 사실이다. "다 알고 있는 거네 뭐.."라고 생각하기 쉽다. 맞다. 누구나 알고 있는 자명한 사실이다. 하지만 왜? 누구는 행복하고, 누구는 이렇게 삶이 고달프고, 힘든 것일까?
그렇다면 그들이 지닌 '비밀'은 무엇일까? 첫째는 '가질 수 없는 것', '할 수 없는 것', '될 수 없는 것'이 있다는 사실을 깨달은 것이다. 다시 말해 지금 이 순간 자신에게 허락된 것이 무엇인지 깨닫고, 그 안에서 만족을 느끼려 노력했던 것이다. 둘째는 인생에서 진짜 중요한 것은 부나 권력, 명예가 아니라는 것, 삶의 가치는 외부에 있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내면에 있다는 것을 깨달은 것이다. - P69
남을 의식하지 않고 자기 스스로가 원하는 것을 찾아 삶을 살아가는 것. 누구나 알고 있는 행복의 법칙 중 하나일 것이다. 그리고 현재에 충실하고, 돈과 같은 물질적 부 보다는 자신의 내면을 돌아보는 삶. 누구나 원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것이 잘 되지 않기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힘들어하고, 자신의 삶에서 돈을 쫒아가기 마련이다.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일까?
"문제가 없는 사람이 아니라 문제를 헤쳐 나갈 수 있는 사람이 진정으로 건강한 사람이다."
라고 이야기 하고 있다. 즉 행복한 사람이라고 해서 힘든 것이 없고, 마냥 행복하기만 한 것은 아니라는 이야기 이다. 물론 힘들고 어려운 것을 잘 알고 있지만 힘듬에만 초점을 맞추고 자기인생을 소모하기보다 앞으로 다가올 행복, 지금 내 주위에 있는 행복에 중점을 맞춰 삶을 살아가다보면 어느 순간엔 진정으로 행복한 사람이 되어있을 것이라 저자는 이야기 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아우구스티누스의 명언으로 글을 마감하려한다.
"사랑하라, 그리고 당신이 원하는 것을 하라"
이 명언에 앞에 한 단어를 붙인다면 '나를' 혹은 '스스로를'이라는 말이 붙을 것이라 감히 생각해본다. 사랑으로 가득찬 삶, 나를 진정으로 사랑하는 삶을 살아가길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