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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의 착한 성공
최효찬 지음 / 비전비엔피(비전코리아,애플북스) / 2011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얼마 전 서울시장 선거로 온 나라가 떠들썩했다. 물론 그 이유는 지금 시장이 되신 박원순 서울시장이 어느정도 영향이 있었겠지만 무엇보다도 이 사람 때문에 모든 정치권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모든 국민이 그의 말과 행동 하나에 귀를 기울였다.
무릎팍에 나온 청년들의 멘토, 한국의 빌 게이츠라 불리우며 의과대학 교수에서, 컴퓨터 백신을 만들기도 하고, 사업가로서 벤처붐을 일으키기도 했으며, 다시 학생으로 돌아가 지금은 교수로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강력한 대권주자로 주목받는 말과 행동이 일치하는 사람. 이제는 국민들의 멘토가 되고 있는 사람. 이름 자체가 브랜드가 된 안철수이다. 너무나도 수줍은 많은 그가 이토록 주목을 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과연 그의 성공키워드는 무엇일까?
이 책에서는 여러 가지를 꼽고 있다. 양보, 기본에 충실, 좋은 습관(일찍일어나기, 메모 등),매순간 최선, 진정성 등 여러 가지 키워드가 지금의 안철수를 있게 했다고 말하고 있다.
기본에 충실했기에 교과서대로, 정석대로만 공부하며, 책을 좋아해 초등학교 때 학교 도서관에 있는 책을 모조리 다 읽을 정도로 다독했으며, 책을 읽고 난 후 원문을 인용하지 않고 자신만의 생각을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습관을 길렀다고 한다. 이러한 습관들이 쌓이고 쌓여서 지금의 안철수가 되었고, 무엇보다도 자기의 이익보다는 공익을 우선시하는 가치관을 부모님께서 물려주셨기에 지금처럼 나보다 사회를 먼저 생각하는 사람이 되었다고 말하고 있다.
어떤 문제에 부딪히면 나는 미리 남보다 시간을 두세 곱절 더 투자할 각오를 한다. 그것이야말로 평범한 두뇌를 가진 내가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기 때문이다 <히로나카 헤이스케> - P136
안철수가 마음에 세기고 있는 말이라고 한다. 그 역시 자신은 천재가 아니며 오히려 둔재에 가깝다고 이야기 한다. 굳이 이야기 하자면 노력하는 사람으로 남들보다 두 세배는 노력해야 된다고 스스로를 낮추어 이야기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너무나도 스스로가 부끄러워졌다. 누가보아도 엘리트, 엄친아라고 느끼는 안철수 인데, 그냥 타고난 천재성으로 지금의 것들을 이루었다고 말하면 스스로를 위로하며 나와는 다른사람이라는 생각으로 편할텐데, 그는 자신은 나와는 다른사람이 아니며, 그저 노력을 통해 지금자신이 되었다고 이야기 하고 있다. 책을 덮고 스스로를 돌아보면서 너무나도 안일한 내 모습에 조금 부끄러워졌다.
책을 읽고서 안철수라는 인물을 만나고 싶다는 생각이 더 가득해졌다. 이 시대를 살고 있는 청년들이라면 누구나 만나고 싶어 하는 인물이지만 이제는 특정 세대만이 그를 주목하는 것이 아니라 이 나라 국민들이 그를 주목하기 시작했다. 그만큼 그는 자신의 길을 가며 자신의 가치가 옳음을 증명하고 있는 것이다. 앞으로의 도전이 무엇이 될지는 모르나 안철수라는 사람은 도전하는 분야가 무엇이 되었든 분명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 보일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자신에게 줄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은 기회를 주는 것이다' 라는 안철수의 말처럼 지금 그는 자기자신에게 수많은 기회를 주고 있는 것 일테다. 그 기회를 어떻게 그가 일구어 갈지, 착한성공을 계속해서 이어갈지는 앞으로도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지금의 안철수 보다 앞으로의 안철수가 더욱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