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재난이 닥쳤을 때 헤쳐나갈 지혜를 주는 재난동화!

장대비가 쏟아진다! - 1998년 지리산 폭우 ㅣ 서바이벌 재난 동화 4
최형미 지음, 전진경 그림 / 초록개구리 / 2025년 5월

실제 재난 사고를 바탕으로 출간된 재난동화 <장대비가 쏟아진다!>를 읽어보았다.
1998년 지리산 계곡에서 일어난 폭우 재난 사고를 실감나게 재현한 동화책으로 주인공인 초등학생 어린이가 사고에 잘 대처하는 모습들이 인상깊은 동화책이었다.

자연이네 가족은 지리산 계곡으로 야영을 가게 되고 그 곳에서 만난 다른 가족과 인연을 맺게 된다.
모든 상황이 마음에 들지 않는 자연이었지만 그 곳에서 만난 민재라는 친구와 친해지게 되고 민재가 건네준 네잎클로버를 간직하게 된다.
오늘 밤에 비가 많이 올 것이라는 다른 야영객들 말을 대수롭지 않게 넘긴 자연이네 가족은 텐트에서 자다가 갑자기 내린 폭우에 재난사고를 겪게 된다.
갑자기 불어난 계곡물은 순식간에 다리를 무너뜨리고 자연이를 휩쓸어버린다.
캄캄한 밤의 계곡에서 무서움과 추위에 자연이는 당황하지만 곧 침착하게 민재가 말한 대처법을 기억하며 구조 신호가 올 때까지 기다린다.

과연 자연이는 무사히 구조될 수 있을까?

생생한 이야기의 전개로 우리 아이들도 갑자기 돌변하게 될 수 있는 상황들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잘 대처해야겠다고 이야기했다.
혼자 물에 떠내려가는 길이 얼마나 무서웠을까 공감하면서 함께 무사히 구조되기를 바라면서 이야기를 읽어보았다.

우리나라에서 실제 일어난 재난을 소재로 한 동화라 더욱 재미있고 우리에게도 이런 상황이 올 수 있으니 더욱 조심하는 마음을 갖게 되었다.

우리가 살면서 다양한 사건과 사고를 겪게 될 수 있는데 그럴때를 대비해서 올바른 대처법을 알아둔다면 정말 좋을 것 같다.
단순히 대처법을 익히는 것 보다는 재난동화를 읽으며 상황을 알고 대처법을 기억하면 더욱 오랫동안 기억할 수 있을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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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뜯고 붙이기만 하면 되는 세계 유명 비행기 만들기!

리얼 종이비행기 뜯어 만들기 - 내 손으로 직접 만드는 세계 유명 비행기
앤드류 듀어 지음, 김수연 옮김 / 길벗스쿨 / 2025년 6월

비행기를 좋아하는 친구들, 종이접기를 좋아하는 친구들 모두 아주 재미있게 만들고 비행기의 역사도 배울 수 있어 좋은 <리얼 종이비행기 뜯어만들기>를 만나보았다.
15가지의 비행기 만들기가 들어있고 실제와 같은 모습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더욱 실감나게 만들 수 있었다.

아이들과 도안들을 넘겨보며 마음에 드는 비행기도 찾아보고 좋아하는 비행기도 찾아보았다.
그리고 설명서를 보며 함께 천천히 접어보았는데 처음에는 비행기의 풀칠 면적이 작아서 풀칠이 조금 힘들었지만 함께 하다보니 금방 익숙해져서 만들게 되었다.

계곡접기, 산접기만 안다면 다 만들 수 있는 쉬운 비행기 만들기!
그리고 직접 날려볼 수 있는 비행기라 비행기 날개를 만들때는 날개 밑에 한번 더 보강재를 붙이도록 되어있어서 튼튼한 비행기를 만들 수 있다.

그리고 비행기를 만든 후 이름표를 세워서 멋지게 전시도 가능하고 비행기에 줄을 달아 방에 걸어놓으면 멋진 비행기 전시장이 된다.
밖에서 비행기를 잘 날릴 수 있는 꿀팁들과 비행기를 안전하게 날릴 수 있는 방법, 주의사항도 자세히 안내되어 있어서 아이들과 숙지한 후 날려보았다.

바람이 부는 날이라 생각대로 잘 날아가지는 않았지만 다시 책을 보며 비행기를 조정하고 날리는 손의 자세도 고쳐보며 열심히 날려보았다.
내가 만든 비행기를 날려보는 자체만으로도 아이들이 정말 즐거워한 시간이었다.

<리얼 종이비행기 뜯어만들기>책과 풀만 있다면 어디서든 멋진 비행기를 완성해서 날리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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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슈크림북-맞춤법 천재라면/웃으며 읽다가 저절로 배우게 되는 맞춤법 책!

맞춤법 천재라면 - 세기의 맞춤법 대결! 라면 팀 VS 편의점 팀 ㅣ 천재라면
박정란.서재인 지음, 김기수 그림 / 슈크림북 / 2025년 6월

맞춤법에 관련된 도서를 아이들과 많이 읽어보았지만 ‘라면’이 등장하는 아주 흥미로운 책인 <맞춤법 천재라면>은 아이들이 손에 놓지 않고 아주 재미있게 읽었다.
매운 맛, 순한 맛, 컵라면, 삼각김밥, 짜장, 비빔이 등 라면과 관련된 친구들이 등장하며 나누는 대화들 속에서 올바른 맞춤법을 배우게 해준다.
잘못된 맞춤법은 파란색으로, 올바른 맞춤법은 빨간색으로 표시해두어서 한눈에 알기 쉽도록 해두었다.

매운 맛 친구는 화가 나면 더 매운 맛으로 변신한다.
순한 맛과 만나기로 했는데 전화를 받지 않자 톡을 보내고 아파서 늦을 것 같다는 순한 맛 이야기에 더 매운 맛으로 변신한 매운 맛은 빨리 나오라고 한다.
그러자 순한 맛은 “나 진짜 아프다니까. 빨리 낳으라고 해 줘야지.”
라고 하고 매운맛은 “닭이야 뭐야? 낳긴 뭘 낳아!” 라고 이야기한다.

‘낳으라고’가 아닌 ‘나으라고’를 기억할 수 밖에 없는 재밌는 이야기였다.
그리고 매운 맛은 ‘낳으라고, 나으라고’의 올바른 쓰임새도 알려주어 아이들이 맞춤법을 올바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우리 아이들도 서로 아플 때 ‘낳아’가 아닌 ‘나아’라고 이야기해주었다.
그리고 ‘이틀, 사흘, 나흘’등 날짜 세는 방법을 우리말로 소개해준 부분은 정말 유익했다.
아이들도 이 부분이 어렵다고 여러 번 읽으며 잘 기억하기로 했다.

맛있는 라면 친구들이 알려주는 맞춤법과 맞춤법을 읽고 나면 내 실력을 확인할 수 있는 퀴즈까지! 재미있게 다양하게 공부할 수 있어서 정말 좋은 책이었다.
특히 아이들이 재미있다며 자주 꺼내 읽는 책이 되었다.

맞춤법이 어려운 어른과 아이들 모두가 읽으면 정말 재미있고 다른 책에서 다루지 않는 다양한 맞춤법까지 등장해서 더욱 유용한 책이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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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화가 난 감정을 다스리는 방법을 그림책으로 배워봐요!

부글부글 과자 공장 ㅣ 로티프렌즈 감정 그림책
유하은 지음, 비비 그림 / 다산어린이 / 2025년 5월

나의 감정 조절을 상황에 맞게 잘 해야 하지만 그것이 어려울 때가 많다.
특히 어릴 때 이것들이 잘 되지 않는다면 성인이 되어서도 감정을 조절하지 못해 다양한 문제점이 생길 수 있다.
우리 아이들에게도 감정을 잘 조절할 수 있는 방법을 함께 생각해보고 실천해보는데 그럴 때 도움을 많이 받은 것이 바로 ‘감정 그림책’이다.

다산어린이에서 출간된 <로티프렌즈 감정 그림책-부글부글 과자 공장>은 로티프렌즈의 이야기로 화가났을 때 감정을 어떻게 조절해야 하는지 잘 알려주고 있다.
로티프렌즈 친구들은 보기만 해도 정말정말 귀엽다.
알록달록 다양한 색이 가득한 그림책에서 아이들이 즐겁게 읽으며 감정조절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숲 속에서 할머니의 할머니, 또 그 할머니의 할머니로부터 전해 내려오는 과자공장을 찾으러 가게 된 로티프렌즈!
거기서는 행복이 몽글몽글 차오르는 마법의 과자가 만들어진다고 한다.
숲 속을 걷다가 발견하게 된 과자공장은 초콜릿 분수, 솜사탕이 솟아오르는 회전목마 등 과자로 만들어진 멋진 과자공장이다.
그 곳에서 먹으면 안 되는 과자를 먹게 된 먹보 그리피는 갑자기 얼굴이 빨갛게 달아오르며 화를 내기 시작한다.

이런 상황에서는 어떻게 해야할까?
로티프렌즈는 마법의 과자를 찾을 수 있을까?

<부글부글 과자 공장>을 읽으면 화가 났을 때 어떻게 하면 좋을지에 대해서도 나오고 친구들이 함께 도와주는 장면도 나와서 읽는 아이들도 즐거워했다.
감정 조절은 어렵지만 자꾸 상황에 대처하며 연습하다보면 분명 좋아진다.
화가났을 때 감정 조절이 어려운 친구들은 로티프렌즈와 함께 마음 다스리는 방법을 배우면 금방 이겨내고 행복한 감정들로 차오를 것이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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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어김영사-바닷마을 호호책방/호호책방에서 마음의 위안을 함께 받아봐요!

바닷마을 호호책방
김유 지음, 국지승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25년 5월

<바닷마을 호호책방>은 읽고나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따뜻한 위로를 받는 것 같아서 기분이 저절로 좋아지는 그림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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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마을로 오게 된 여우 씨는 낯선 생김새로 마을 사람들에게 좋지 않은 첫인상을 남긴다.
하지만 여우 씨는 이런 소문을 들어도 오히려 마을 사람들에게 맛있는 떡을 해준다.
이런 여우 씨에게 마을 사람들은 마음을 열게 되고 여우 씨는 집에 <호호 책방>을 열게 된다.


책 값은 이 곳을 방문하는 사람들의 소중한 이야기이다.
여우 씨는 차분한 모습으로 따스하게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준다.
그리고 사람들이 느끼는 감정이 무엇인지 친절하게 이야기해주고 그들에게 딱 알맞은 책을 선물해준다.
여우 씨가 준 책을 읽은 사람들은 저마다 마음의 위안을 얻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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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주변에도 이런 책방이 있다면 어떨까?
우리 아이들도 <바닷마을 호호책방>에 가면 바다도 구경하고 여우 씨에게 고민도 털어놓을 수 있어 좋을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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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도 저마다 고민이 있고 걱정이 있는데 이런 것들을 자연스럽게 말할 수 있게 되는 그림책이었다.
그리고 여우 씨에게 그 감정을 함께 공감해주는 방법도 배울 수 있어서 아이들과의 대화도 자연스럽게 이어나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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춥고 아픈 마음을 호호 불어주는 호호책방에 가면 누구든 마음이 따뜻해져서 나오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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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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