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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에서도 조심조심 ㅣ 안전교육 보물창고 2
클레어 레웰린 지음, 마이크 고든 그림, 마술연필 옮김 / 보물창고 / 2017년 6월
평점 :
절판
길에서도 조심조심
클레어 레웰린 글 / 마이크 고든 그림
어린 아이에게는 사진보다는 그림이 더 이해하기 쉬운가 보다. 그림을 보면 재미있어 하는 모습을 보면 신기하다. 그림을 보면서 아이에게 어려운 개념을 쉽게 이해시키는 수단으로 사용하면 좋은 것 같다.
길에서도 조심조심은 어린이들에게 길을 다닐 때 차조심하라는 내용을 알려주고 있다. 남자 아이들은 장난감 자동차를 너무 좋아하고 실제 차를 보았을 때도 너무 신기해하고 관심을 보인다. 실제 자동차는 조심조심해야 할 대상인데 아이들은 그것을 모른다. 따라서 그림책을 보면서 차가 달릴 때는 멈춰야 한다고 설명해 주었다.
횡단보도에서는 신호등을 보면서 파란불일 때는 걷고 빨간불일 때는 멈춰야 한다는 사실을 인지시켜 주었다. 내 아들이 이해를 하는 건지는 아직 모르겠지만 이렇게 하나하나 그림을 보면서 설명하다보면 유아기가 되면 자연스럽게 이해하리란 생각이 든다.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정보를 전하는 수단으로 그림책을 사용하면 참 좋다. 이 책을 본 아이들은 길에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방법을 습득하는 기회가 되리라 예상된다.
그림책에 나온 그림을 스케치북에 직접 그려주었다. 아들은 너무 신기해 하면서 좋아했다. 자동차, 신호등, 나무, 사람, 운전자, 운전대 등등을 그려보았다. 아주 서툴게 따라 그렸으나 웃으면서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기뼜다. 길에서도 조심조심~ 이제 18개월 된 아들에게 색연필을 쥐어주니 밑줄을 치면서 그냥 색이 나오는 것에 마냥 신기해한다. 언젠가 이 책에 나온 그림을 따라 그리면서 좋아할 날도 곧 오리라 생각된다.
엄마와 아이가 함께 그림책을 보면서 많은 얘기를 나누면서 자동차, 도로, 길, 신호등의 개념을 익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