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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파리 스티커 : 정글편 ㅣ 사파리 스티커
맨디 아처 지음, 마리아나 루이즈 존슨 그림, 김수민 옮김 / 애플트리태일즈 / 2019년 3월
평점 :
사파리 스티커
우리 아들은 스티커 붙이기를 참 좋아한다. 스티커 중에서도 곤충과 파충류 스티커를 무지 좋아한다. 사파리 스티커라고 하길래 아들이 참 좋아하겠다 싶었다. 책을 받아서 보니 우리나라 사람이 그린 그림이 아니라 말레이시아인이 그린 그림이었다. 이색적인 동물 그림이 참 새롭고 보기 좋았다.
책 구성은 원숭이와 장난쳐요, 강가에서 목욕 중, 살금살금 기어가는 벌레들, 한밤중인 정글, 깃털 친구들, 맹그로브 숲에서 일어나는 일, 훨훨 날아가요, 개굴개굴, 덩굴 안에 누가 있어요, 호랑이 줄무늬, 즐거운 게임시간 등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우리 아들은 살금살금 기어가는 벌레들 페이지에 거미, 지네, 장수풍뎅이, 딱정벌레, 개미, 대벌레 등을 붙이며 좋아했다. 스티커를 붙인 후에 한참동안 곤충들 이름을 계속 말하곤 했다. 훨훨 날아가요 페이지에서는 황제나비, 자매나비, 날개나비, 블루모르포 등의 스티커를 붙이며 예쁜 나비들의 모습을 자세하게 살펴보기도 했다.
덩굴 안에 누가 있어요 코너에서는 나무 줄기 위에 기어다니는 다양한 뱀들을 붙이며 좋아했다. 뱀 스티커를 여기 저기 붙이고 다녀서 스티커가 너덜너덜 해지기도 했다.
우리나라 사람이 그린 그름이 아니라서 그런지 이색적인 느낌이 들어서 신선했다. 동물들을 세밀하게 그렸고 빨강 초록 노랑 등의 색채가 조화롭게 구성되어 있어서 맘에 들었다. 그리고 각종 곤충 동물들의 이름이 스티커 윗면에 붙여 있어서 효과적이었다.
동물들의 캐릭터도 귀엽게 묘사되어 있어서 계속 간직하고 싶은 스티커 책이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물과 곤충류 스티커를 원한다면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