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잠든 밤, 엄마는 꿈을 꾼다
김진미 지음 / SISO / 2016년 4월
평점 :
절판


네가 잠든 밤, 엄마는 꿈을 꾼다

 

김진미 지음 / 시소

 

저자는 일상의 소소한 이야기를 글로 썼다. 프리랜서맘인 저자의 이야기가 워킹맘인 내가 읽기에 공감이 되는 부분도 있었다. 잔잔하게 그려진 일상의 이야기를 편안하게 읽을 수 있었고 마음이 편안해졌다. 그 중에서 몇 가지 기억에 남는 내용이 있어서 적어본다.

 

저자가 강의를 듣고 강사에게 어떻게 하면 강사가 될 수 있냐는 물었다고 한다. 그 강사는 강사가 되고 싶으면 바로 강의계획서를 작성해서 이곳저곳에 제출하라고 말했다고 전한다. 바로 실행에 옮기라는 얘기다. 공부하며 준비만 하는 것보다 재능기부를 통해서 많은 강의를 하면서 경험을 쌓으라고 한다. 그래서 저자는 그 말을 듣고 크게 깨달았다는 내용이 나온다. 생각만 하고 실행에 옮기지 않는 경우가 참 많다. 행동만 앞서는 것도 문제지만 내 경우에는 생각이 너무 많아서 실행이 늦어지는 것이 문제다. 앞으로 무슨 일이든 바로 바로 실행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

저자는 책 내용 속에서 남편에 대한 애정이 묻어나는 내용이 많이 나왔다. 나중에 돈을 벌어서 남편에게 구두와 정장, 자동차까지 사주고 싶은 맘이 든다고 한다. 이런 마음이라면 저자도 남편에게 헌신적으로 할 것이며 받기보다는 주려는 마음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부부관계에서 베풀려고 하는 마음이 앞선다면 좋은 관계가 지속될 수 있을 것이다.

 

일상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대부분은 지나치고 넘어간다. 하지만 누군가는 저자처럼 글로 써서 책을 내곤 한다. 나 역시 소소한 일상에 의미를 부여하며 글로 쓰는 작업을 해보고 싶다. 오늘부터 가정사, 직장사 등에 대한 일기를 쓰는 일부터 시작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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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SO 2016-05-04 08: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안녕하세요. 출판사 SISO입니다. 귀중한 서평감사합니다. 저희 블로그에도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