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상처 속에서는 ㅣ 생각곰곰 13
김성은 지음, 이수현 그림, 남궁인 감수 / 책읽는곰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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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 기가 막히게 재밌다! 이제 더이상 지식그림책은 딱딱하지 않다는 걸 보여주는 그림책이다. 스토리가 있는데 억지스럽지 않고 자연스럽게 흘러간다. 아이들이 가장 관심있어하는 '상처'에 관해서 확실하게 알려주면서 어째서 딱지를 떼면 안되고, 더러운 손으로 상처 부위를 만져서는 안되는지도 알려준다. 그 모든 정보가 앞에서 말했듯이 억지스럽지 않다. 어떤 지식 그림책은 서사가 정보를 위해 너무 터무니 없는 이야기도 많다. 그래서 정보에 집중하게 되는데 <그 때 상처속에서는>는 확실히 차별화 되어있다. 

 면지부터 반창고가 한가득이다! 성호와 내가 부딪혀서 생긴 상처는 겉으로 보이는 상처 뿐 아니라 마음 속까지도 상처입었는데 무릎 상처가 회복되면서 마음도 회복되는 과정도 보여준다. 그림은 '호기심딱지' 방송이 생각나는 구성이다. 혈관, 적혈구, 세균이 각각의 역할을 충실히 하며 대사도 아주 충실하다. 

 성호와 나의 이야기가 만화로 구성되어있는데 갑자기  "그 때, 반창고 속에서는" 이라는 말과 함께 상처 속으로 줌 인 해서 '나'의 몸속에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잘 알려준다. 

 김성은 * 이수현 작가님의 이런 시리즈가 계속 출간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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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쌤의 초등 영어 365 일력 : 초급 (스프링) - 회화부터 문법까지 매일 영어력 키우는
김도연 지음 / 길벗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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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집 식탁위에 새로운 달력이 등장했다. 그것은 스카이쌤의 초등 영어 365 일력이다. 영어를 담 쌓은 나를 위해서도 좋고, 이제 막 영어에 흥미를 가진 딸 아이에게도 좋다. 아이는 읽을 줄 모르니 뜻을 보면서 어떻게 읽는 지 물어보고는 재미있는 문장이 나오면 아빠한테 가서 이야기 한다. "컴퓨터 게임 할 수 없어" 문장을 외워서 아빠에게 바로 적용해본다. 아침에 일어나서 다음 장을 넘기고는 오늘은 무엇인지 물어보는 아이를 보면서 책이 아닌 탁상 달력의 형태가 사고를 바꾸게 한다는 놀라운 발견을 하게된다. 책이었으면 이렇게 흥미 가지지 않았을텐데 말이다. 영어를 담 쌓은 나도 문법을 꼼꼼하게 읽고 구조를 본다. 

 문법은 예전 방식의 영어 공부라 생각했는데 스카이쌤의 지난 책을 읽으며 생각이 바뀌었다. '초등' 수준이라 부끄럽지만 지금이라도 아이랑 매일 비타민 한알 먹듯 예문을 읽으며 연습하는것은 생활의 활력이다. 365일이 지나도 다시 처음부터 해 보면서 익힐 수 있을거라 믿는다. 달력의 마지막을 넘길 때까지 이 마음이 이어지기를 바라며, 식탁위에 다들 놓고 영어 한마디 읽어보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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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에서 빅뱅까지 세상의 모든 과학 - 과학 ㅣ 알고 있나요? 7
자일스 스패로우 지음, 김아림 옮김 / 다섯수레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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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은 정말 놀라워요! ' 시작하는 <세상의 모든 과학>책. 과학을 좋아하는 학생도 있지만 전혀 관심 없고 자신의 삶과 관련이 없다고 생각하는 학생도 많다. 수업시간에 이론으로 만나는 과학은 어렵게 느끼지만 실험에 들어갈때는 또 얼마나 생기있어지는가! 사실 과학은 우리 삶 곳곳에 담겨있다. 우리가 사용하는 도구부터 움직이는 내 자신도 과학일지도 모른다. 

 이 책은 어려운 과학을 쉽게 접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친절한 과학 백과사전이다. 화학, 물리학, 생물학, 천문학까지 한 곳에 모아놓고 어려운 용어를 쉽게 풀어서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친절책이다. 단순하게 알던 눈에 보이는 현상들을 과학적으로 분석해주고 원리를 알려준다. 너무나 당연해 그것이 과학인지도 몰랐던 물질부터 놀이기구와 운동, 이제는 너무 당연한 스마트폰까지 각 지식마다 어떤 과학자가 발견하고 어떻게 발견했는지 알려주는 부분도 흥미롭다. 

 그림이나 사진도 쉽게 잘 보여주고 앞에서 말했듯 '놀라운 발견' 부분이 쉽게 정리되어 있어서 재미있게 느껴진다. 

 과학을 좋아하면 1학년 부터도 볼 수 있고, 5-6학년 정도면 과학 수업 시작전에 같이 읽어보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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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본본 ㅣ 노란상상 그림책 91
정유진 지음 / 노란상상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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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가장 깊은 곳에 나의 상처가 있고, 그 상처를 치유하는 하나의 방법이 독서다. '치유'라 해서 거창할 것은 없고 나의 상처와 직면하는 것이다. 상처를 주고 받은 대상 중에 유일하게 이 세상에 없는 아이 나의 강아지... 내가 과연 이 책을 읽을 수 있을까 두려웠는데 나는 <안녕 본본>을 읽고 안도하고 부러웠다. 온전히 끝까지 지켜줄 수 있는 주인공이 부러웠고 본본이 무지개 다리를 건너서 가는 과정에서 위로받았다. 

 반려동물은 사람관계와 달리 한쪽은 끝까지 사랑한다, 다른 한쪽이 배신하지 않는다면 말이다. 나 같은 경우에는 후자에 해당한다. '부모님의 선택이라 어쩔 수 없어.' 수도없이 반복해보지만 사랑을 갈수하는 우리 강아지를 주체적으로 적극적으로 함께 하지 못했던 어린 시절이 성인이 되어서도 원망스럽다. 

 그래픽 노블의 방식으로 담담하고 따뜻하게 그려진 <안녕 본본>. 반려 동물을 키우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하고 사랑하게 될 책이다. '이별, 죽음'에 대해 잘 생각하지 않지만 언제나 우리곁에 함께 하는 그것. 아름다운 이별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위로가 될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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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나 ㅣ 북멘토 그림책 9
김지연 지음 / 북멘토(도서출판)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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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도 유전인지 , 우리 아이도 나를 닮아 걱정이 많다 자기전에도 “오줌싸면 어쩌지”를 시작으로 새로운 것을 앞두고 “잘 못할거 같아” 그런말을 자주한다 그래서 “괜찮아, 괜찮아 못해도 된다” 를 수없이 말하는데, 그래도 “아니야 내가 나한테 잘하래“하며 눈물을 보인다.
그런 우리 아이랑 (일어나) 를 읽었다. 전작품도 엄마와 아이를 위한 책이었는데 이번에도 내가 아이에게 내 이야기를 대신 전할 수 있었다.
귀여운 캐릭터가 우리 아이 마음을 그대로 이야기 해주면 옆에서 다들 ”일어나“ 괜찮아” 응원해주니 스스로도 다시 이야기 해본다

아이뿐 아니라 우리 모두에게 이야기 하고 싶다 “일어나” “괜찮아” 잘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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