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되는 온라인 1인창업 - 연매출 200억! 찐고수 투트랙이 알려주는
이규환(투트랙) 지음 / 잇콘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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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에 온라인 창업에 대한 생각을 해본 적이 있었다. 네이버 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는 분의 강의를 듣기도 했었다. 정말 좋은 강의였고 도전해보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상품 소싱하는 데에서 문제가 생겼다. 도대체 어떤 상품을 소싱 해야할지 감이 하나도 오지 않았다. 그래서 그렇게 수강료만 날린 상태로 온라인 창업을 포기하고 있었는데, 이 책과 함께라면 가능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투트랙님의 실시간 방송에서 많은 분들이 정말 된다는 간증(?)까지 해주시니 더욱 믿음이 갔다.


다른 사람들이 모두 파는 상품이 아니라 진짜 경쟁력 있는 상품을 발견해내려면 단순히 인터넷 검색만으로는 안 된다. 직접 발로 뛰고, 몸으로 움직이며 물건을 찾아야 한다.   p.82 

전에 들었던 강의에서 강사님은 주로 인스타그램을 통해 상품에 대한 힌트를 얻는다고 했었다. 크게 다른 대안이 없었던지라, 상품에 대한 힌트를 얻어보려고 인스타그램을 몇날 며칠 들여다 봤었는데, SNS를 즐기지도 않는 나에겐 정말 막막하고 억지로 보고 있는게 고역 같이 느껴졌었다. 그러나 저자는 직접 발로 뛰고 몸을 움직이라고 하질 않는가! 밖에 나가 돌아다니는 걸 좋아하고 오프라인 매장에서 아이쇼핑을 즐기는 나로써는 정말 반가운 말이 아닐 수가 없었다. 나도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스멀스멀 올라오기 시작했다.


저자는 초보자가 시작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의 온라인 창업을 알려줄 뿐만 아니라, 반드시 성공하는 상품 소싱 방법, 키워드를 분석하는 법, 돈 되는 유행 키워드를 골라내는 요령 등 초보자에게 꼭 필요한 노하우를 아낌없이 알려준다. 게다가 사업가로서 가지고 있어야 할 마인드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 정말 하나 같이 뼈 때리는 말이지만 피가 되고 살이 되는 말들이다.


사업가라면 늘 새로운 분야로 뻗어나갈 생각을 해야 한다. 경쟁이 치열해지는 레드오션에 남아 피를 흘릴 게 아니라 아직 경쟁이 적은 블루오션에 과감히 뛰어들어야 하는 것이다.   p.87

물건을 많이 사본 사람일수록 상품에 대한 안목이 높아지는 것처럼 많이 팔아볼수록 어떤 상품을 어떻게 판매해야 할지에 대한 방향성이 뚜렷이 잡힌다.   p.124

이 기간 동안 중요한 것은 매출에 따라 일희일비하지 않는 것이다.   p.130

사업은 좋은 아이템만으로 하는 것일까? 아니다. 그보다 중요한 것은 인내다.   p.131

팔리지 않는 상품을 매입한 비용을 단순히 버리는 돈이라고 생각하지 말자. 모두 내 사업의 성장을 위한 기회비용이자 교육비용이다.   p.133

중간중간 다가오는 어려움에 지쳐 쓰러지만 안 된다. 고작 한달 버티고 포기해 버리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   p.135

온라인 비즈니스는 누구나 할 수 있다. 그러나 정말로 열심히 하는 사람만이 성공할 수 있다.   p.203


온라인 창업을 준비하는 분들이라면 이 책을 통해 온라인 창업에 대한 A부터 Z까지 안내 받고 저자가 10년 넘게 쌓아온 노하우 뿐만 아니라, 사업에 대한 마인드까지 장착하기를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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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은 하루 종일 어떤 일을 할까? 베스트 지식 그림책 4
비르지니 모르간 글.그림, 장미란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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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하고자 하는 일이 진로, 직업상담 쪽이다 보니 아이들의 진로교육에도 관심이 간다. 게다가 아이들이 커갈수록 내 아이들에게 어떻게 직업의 세계를 알려주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도 커져만 간다. 요즘에는 나같은 부모가 많아지고 있는지 아이들을 위한 진로 교육 책들이 많이 나와서 반가울 따름이다. 그 중에서도 《어른들은 하루 종일 어떤 일을 할까?》는 아기자기한 그림과 화려한 색감으로 내 눈길을 사로잡았다.



 

먼저 저자는 아이들에게 '일'의 의미와 특징을 알려주며, 호기심을 자극한다. 14군데의 일터에서 어른들은 무슨 일을 하고 있을까? 저자는 각각의 일터에서 일하는 다양한 직업을 보여주며, 각 직업을 가진 어른들이 어떤 일을 하는지 그림과 함께 간략한 설명으로 아이들의 이해를 돕는다.

 

어른인 나도 뉴스를 보면서 뉴스를 만드는 사람들로 앵커, 촬영 기사 정도만을 생각하게 되는데 뉴스 편집실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다양하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하지만, 조금만 더 생각해보면 지면 관계상 8가지 직업만 싣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부모가 미리 책을 읽고, 각 일터에 있는 관련 직업에 대해서 더 알아봐서 아이들에게 이야기해주면, 아이들의 시야가 더 넓어지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같은 출판사에서 <과학자들은 하루 종일 어떤 일을 할까?>라는 책이 나온 걸로 알고 있는데, 과학자 뿐만 아니라, 다른 직업들이 어떤 일을 하는지 다뤄주는 책들도 많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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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 클럽 15 - 차이나타운과 보름달의 축제 암호 클럽 15
페니 워너 지음, 효고노스케 그림, 윤영 옮김 / 가람어린이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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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아이라서 일까? 유독 명탐정 코난 만화를 좋아하는 둘째. 하지만 책과는 너무 데면데면한 사이라 책에 흥미를 붙여주고 싶어 고른 《암호클럽15 - 차이나타운과 보름달의 축제》. 나의 예상은 적중했다! 책 읽기를 싫어하는 둘째가 얌전히 앉아 이 책을 읽는 모습을 보고 어찌나 흐뭇하던지. 덕분에 나도 이 책의 내용이 궁금해졌다.


암호클럽은 5명의 아이들로 이루어져 있다. 그중에 15권 차이나타운과 보름달의 축제에서는 중국 출신의 퀸이 이야기의 주축이 된다. 음력 8월 15일, 중국의 명절인 '중추절'을 기념해 퀸의 엄마가 기획한 차이나타운 암호 게임에 초대받은 암호클럽. 차이나타운을 돌아다니며 단서가 숨겨진 장소를 찾아다니며 암호를 풀게 된다. 기대에 가득 차 출발한 5명의 아이들은 무사히 단서를 찾아 암호 게임을 풀 수 있을까?


암호클럽은 중추절 축제가 열리는 차이나타운을 돌아다니며, 쑨원 동상, 이상한 한약방 아저씨, 사원 가이드 등을 만나며 암호를 풀어간다. 그러다 낯선 골목에서 길을 잃게 되고, 지도도 잃어버리고 핸드폰 배터리는 바닥을 보인다. 과연 아이들은 무사히 돌아갈 수 있을까?


책을 읽으며 중국의 중추절 뿐만 아니라, 쑨원, 중국의 문화에 대한 지식도 얻게 되고 점점 흥미진진 해지는 스토리에 나도 빠져들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었다. 아직 둘째는 끝까지 읽지 못했지만, 그림책도 끝까지 못 읽고 엉덩이가 들썩들썩한 아이가 엉덩이를 붙이고 앉아 읽는 모습이 신기하기만 하다. 다음 권에서는 어떤 스토리가 펼쳐질까 기대된다.


*출판사로부터 해당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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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키와 함께하는 미국주식 어디에 투자할까 - 쉿! 투자이론서에 없는 실제 기업정보
도키 지음 / 국일증권경제연구소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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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책들을 읽다보면 미국주식이 탄탄하고 성장가능성이 높다거나, 배당수익이 좋다는 이야기를 많이 접하게 된다. 하지만, 내가 태어나고 자라서 살고 있는 한국 기업의 주식에 대해서도 모르는 주식 갓난쟁이에게 미국주식은 그림의 떡이었다. 그런데 미국 70개 상장기업에 대한 종목분석이라니!!! 기업분석에 'ㄱ'도 모르는 주식 갓난아기에게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고도 남았다.

저자는 모두가 주목하는 꿈의 기업 19개, 꼭 체크해야 할 분야별 강자 28개, 시장 뒤에 숨어있는 성장기업 23개에 대한 기업분석을 해놓았다. 모두가 주목하는 꿈의 기업은 테슬라, 애플, 아마존, 구글, 페이스북, 월트디즈니, 넷플릭스 등 거의 대부분 한 번쯤은 들어봤을 기업들이었는데, 이들의 비즈니스 모델을 알고 있는 사람은 몇이나 될까? 테슬라가 전기자동차를 판다는 것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지만, 에너지 생산 및 저장, 테슬라 전용 보험 운용을 통해 수익을 내고 있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소수이지 않을까. 저자는 이렇게 누구나 아는 유명 기업이지만, 우리가 알지 못하는 기업의 비즈니스 모델을 알려줄 뿐만 아니라, 성장동력과 리스크도 분석해준다.


또한, 기업의 수익 현황과 자산 현황 분석을 통해, 내가 잘되는 기업에 투자하는지 아니면 망하고 있는 기업에 투자하는지를 알 수 있는 능력을 기르게 해준다. 저자의 분석을 따라가다보면 나도 모르게, 이런 요소는 이런 영향을 미치는구나, 기업 분석은 이렇게 하는거구나, 기업 분석을 할 때는 이러 이러한 부분을 살펴봐야 하는구나, 기업을 분석할 때는 미국 정부의 어떤 정책이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도 살펴봐야 하는구나 하는 방법과 감각을 자연스럽게 익히게 된다.

물론, 저자처럼 할 수 있게 되기까지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겠지만, 기업분석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방법을 알았다는 것만으로도 큰 수확이었다. 다만, 그런 정보들을 어디에서 얻을 수 있는지도 함께 알려주었더라면, 주린이들이 기업분석에 더 쉽게 다가갈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작은 아쉬움은 남는다.


미국주식에 투자하고 싶지만, 기업분석, 종목분석이 어렵거나 기업분석의 방법과 감각을 익히고 싶다면 《도키와 함께하는 미국주식 어디에 투자할까》와 함께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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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생각이 많을까? - 머릿속의 스위치를 끄고 싶을 때 보는 뇌과학 이야기
홋타 슈고 지음, 윤지나 옮김 / 서사원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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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 많아도 너무 많다. 쓸데없는 생각을 하느라 쉽사리 잠들지 못한다. 무언가에 도전하기도 전에 이 생각 저 생각 하다가 결국 하지 못한다. 생각을 비워보려 명상을 시도해보지만, 계속 떠오르는 생각에 명상 시간이 괴롭다.

 


그런데 나는 왜 생각이 많을까?

그저 엄마 닮아서 생각이 많다고만 생각했지, 한 번도 그 이유를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 그래서일까? 《나는 왜 생각이 많을까?》라는 제목을 보자마자, 도대체 나는 왜 생각이 많은 건지 궁금해졌다.

 

우리는 20만 년 전 지구에 출현한 호모사피엔스이다. 사람을 둘러싼 환경은 20만 년 전과 크게 달라졌지만, 우리를 움직이는 행동원리는 사소한 일로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위험한 환경에 노출되어 있었던 수십만 년 전의 그것과 다르지 않다. 그래서 우리는 여전히 그때와 같이 '불안'에 의해 움직인다.

 

 

저자는 생각을 많이 하는 이유를 다룬 1장에서 계속해서 불안에 대해 이야기한다. 아마도 불안이 생각을 많이 하는 이유라고 생각하기 때문인 듯하다. 하지만, 불안한 마음이 생각을 많이 하게 만든다라고 정확히 설명하지는 않는 점이 아쉽다.

 

1장에서 불안을 이야기하는 저자의 의도가 '생각을 많이 하는 이유는 불안 때문이다'라고 주장하기 위한 것이라면, 생각을 많이 하는 사람은 불안감이 높은 사람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지 않을까? 그렇다면, 불안은 어떻게 잠재울 수 있을까? 저자는 '불안해하지 말아야지'가 아니라 '불안과 더불어 살아가야지'라고 생각하라고 말한다. 흔히 말하는 성공한 사람들조차 불안을 느끼지 않을 수는 없다. 다만, 그들은 불안의 에너지를 긍정적인 방향으로 소화해 다른 사람들이 하지 않는 것을 해내는 사람들인 것이다.

 

저자는 '불안'이라는 마음의 기능과 잘 타협하는 다양한 방법을 연구결과에 근거해서 알려준다. 그중에서 나에게 와닿았던 몇 가지 방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 뇌 구조에서 보면 의욕의 스위치는 '그래, 해 보자!'는 생각만으로 켜지지 않는다. 일단 일을 해야 한다. 일을 하면 의욕의 스위치는 자동으로 켜진다. (p.33)

· 우선순위를 정하고 자잘한 것에 신경 쓰지 않는(잊는) 습관은 불필요한 사고를 없애고 신속하게 행동할 수 있게 해 준다. (p.47)

· 결단을 내려야 하는 문제는 어떻게 결정할지가 아니라 '결정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어떤 것이든 하겠다고 결정하든 하지 않겠다고 결정하든 일단 결정할 마음을 먹는 것이 결국 인생의 만족도를 크게 좌우한다. (p.50)

· 소원이나 고민을 글로 쓰면 좋다고 한다. 혹자는 이 말이 근거 없는 정신론이라 생각하겠지만 실제로 '인지행동요법'으로 쓰이는 방법이며, 특히 불안감을 해소하는 데 매우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있다. (p.85)

· 자신이 옛 생각에 잠기거나 '이렇게 되면 어떡하지?'하고 불안한 상상만 하는 편이라면 가능한 생각하는 시간을 줄이고 행동과 경험에 시간을 쓰도록 해보자. (p.118)

· 잠깐 휴식을 취할 때는 생각하지 말고 멍하니 있는 게 좋다. (중략) 그러려면 여유롭게 차나 커피를 준비하는 것도 좋다. 이때 모래시계를 준비해 놓고 차를 끓이는 동안 모래가 떨어지는 모습에 집중하며 멍하니 있으면 더욱 도움이 될 것이다. (p.123)

· '난 못 해', '나 같은 게 뭐…'라는 자학적인 말 대신 가능한 긍정적인 표현과 긍정적인 사고로 바꿔나가자. (p.143)

 

 

결국 불안이란 생각에서 나오는 것이기에, 계속해서 떠오르는 생각의 고리를 끊어야 한다. 그리고 그 방법을 요약하자면, 적고 멍 때리고 행동하는 것이다.

 

책 뒤표지에 나온 꼬리에 꼬리를 물며 떠오르는 생각에 잠 못 이루는 사람,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생각하다가 시도조차 하지 않는 사람, 생각하느라 일의 능률이 떨어지는 사람이 모두 내 이야기이다. 지금까지는 적고, 멍 때리고 행동하는 것이 나와는 거리가 먼 일들이었지만, 이제는 이 세 가지 방법과 친해져서 생각의 고리를 끊고 불안을 줄여, 단순하고 행복하게 살고 싶다.

 

 

*출판사로부터 해당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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