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 프로젝트 - 100권의 책 100명의 인터뷰 100개의 칼럼
조연심.김태진 지음 / 카시오페아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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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300프로젝트 제목을 보자말자 떠오르던 책이 한 권 있다.

작년에 읽었던 독서천재가 된 홍대리이다.

이 책을 읽고 나는 나만의 미션을 정하였고 실천에 옮겼었다. 첫번째 미션은 저자가 100일 동안 33권의 책을 읽으라고 했는데 나는 100일동안 34권의 책 읽기를 도전하여고, 매일 명언집을 읽는 것도 실천하였다. 그리고 두번째 미션은 1년 동안 자기 업무 분야 책 100권 읽기였는데 이것은 어떤 일을 하고 있던 직장인이라면 꼭 필요한 것인데 소설과 에세이를 즐겨 읽던 나로서는 쉬운 일이 아니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1년 365권 책읽기였는데 이것은 바쁘다는 핑계로 실패로 돌아가고 말았었다.

하지만 책을 읽고 실패하더라도 나만의 미션을 세우고 실천했다는 것이 굉장히 뿌듯했던 기억이 떠올랐다. 그리고 이번에는 실패하지 않고 성공하고 싶다는 소망을 가진 채 책을 읽기 시작했다.

300 프로젝트는 100권의 책과 100명의 인터뷰, 그리고 100개의 칼럼을 쓰는 것을 말한다. 읽고 만나고 기록하는 가장 단순하지만 평범한 사람들이 시작하기에는 두려운 이것이 자신의 삶을 바꿀 수 있는 힘을 가진 무기가 되는 것임에는 누구나 고개를 끄덕일 것이다. 하지만 문제는 실천이 어렵다는 것! 아니 시작하기가 두렵다는 것이다.

2014년이 한 달 남은 지금 이 책은 나에게 온 선물 같다. 올해를 마무리하며 2015년 새해 다이어리에 위시리스트 1수위로 일단 100개의 칼럼 쓰기를 적어 놓았다. 매년 1년에 책 100권은 읽는데 100개의 칼럼을 쓴 적은 없다. 글쓰기도 좋아하지만 나의 전문 분야에 관한 주제를 잡고 블로그에 꼬박꼬박 글쓰기를 할 자신감은 부족하지만 새해에는 시작해 보고 싶다. 더 늦기 전에~

하지만 소심하고 낯을 가리는 성격이라 그런지 아직도 100개의 인터뷰를 시작할 자신은 없다. 뭐가 이렇게 무섭고 두려운것인지!

인터뷰라고 거창하게 이름 붙이지 말고 내가 존경하는 멘토 분들께, 아니면 좋아하는 작가에게 e 메일이라도 보내는 것으로 시작해 볼까 한다.

2015년 새해 다짐이 생기고 나니 가슴 뛰고 설렌다. 꼭 실천해 봐야겠다. 아자아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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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정말 사과일까? 초등 저학년을 위한 그림동화 3
요시타케 신스케 글.그림, 고향옥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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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그림과 제목만 보고도 흥미도 100%를 보이는 우리 아들 딸에게 바로 책을 읽어주지 않고 제목만 보고 상상하기 놀이를 하였어요. 누나랑 동생이랑 번갈아가면서 한명이

"이게 정말 사과일까? 라고 물으면

다른 사람이 "아니요. 이것은 **이에요. 이게 정말 사과일까?" 를 계속 번갈아가며 말하기 놀이이지요.

그냥 하면 많이 못 말할 것 같아서 집에 있는 사과를 하나 꺼내어 생각하게 한 후 시작했어요.

 

"얘들아, 이게 정말 사과일까?"

그랬더니 처음에는 앵두, 체리, 토마토, 딸기 등 색깔이 비슷한 것만 상상하다가 어느 순간 우리 아들이

치킨 뒤집어 놓은 것 같아, 라고 말하자 상상의 나래는 더욱 더 훨훨 펼쳐지기 시작했네요.

이렇게 책읽기 사전 활동을 한 후 책을 펼치자 작가의 상상력은 우리의 수준과는 사뭇 다르네요.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그러고 보니 그렇게 보인다를 연발하며 급기야 얼구로 변신한 사과에서 우리 두 아이들은 배꼽잡으며 한참을 웃었답니다.

이 책은 평범한 사물을 여러가지 각도에서 바라보고 다양하게 상상한 것을 펼쳐놓은 책인데요. 아이들의 동심으로 돌아가 저도 이게 사과가 아니면 또 무엇이 될 수 있을까를 함께 상상할 수 있어서 더욱 재미있었답니다.

다 읽고 나서 우리 아들이 냉장고로 뛰어가더니 귤 하나를 꺼내왔어요. 그러더니

"이게 정말 귤일까? 라고 묻더라구요. 그래서 우리 가족은 또 귤로 상상력을 마음껏 펼치며 한참을 놀았답니다.

우리 아들처럼 이 책의 또다른 시리즈를 기다리는 친구들도 많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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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한복 입고 홍대 간다 - 한복을 청바지처럼, 28살 전주 아가씨의 패션 창업기
황이슬 지음 / 라온북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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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부터 나의 눈길을 사로잡았던 매력적인 책을 오랜 기다림 끝에 받아서 하루만에 정말 재미있게 읽었어요.

전주는 slow city라 부르며 많은 관광객들이 모이는 아름다운 곳인데 그 곳에서 한복을 청바지처럼 입고 다니는 전주 출신 아가씨의 이야기를 담음 이 책을 많은 청소년과 청춘들이 읽었으면 합니다.

저는 소심한 성격에 그냥 올곧게만 큰 모범생 스타일이라서 남들 눈에 띄는 것도 싫어했고, 그냥 무난하게 묻어가는 스타일이어서 그런지 황이슬의 도전이 정말 매력적이고 감동적이었어요. 특히 자신이 디자인과를 나온 것도 아니고 한복에 대하여 잘 아는 것도 아니었지만 시작했다는 점도 대단하고 무엇보다도 그녀의 긍정적인 마인드와 생글생글함을 주는 그 에너지가 정말로 라온이다.

그녀는 한복을 소개하고 열심을 다해 만드는 이유가 첫째 자신이 행복하기 때문이고, 둘째 사람들이 즐거워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내가 행복하고 다른 사람이 즐거우니 일석이조인셈이다. 한복은 고운 색깔로 풍성한 디자인으로 입고 있는 것만으로도 분위기를 환하게 만드니 한복을 입고 있는 사람 다섯 명만 모여도 잔치가 된다는 그녀의 말에 저절로 고개가 끄덕여진다.

우리의 곱고 예쁜 한복을 우리는 불편하다는 이유로 등한시하고, 요즘은 돌잔치를 해도 딸과 함께 서양식 드레스를 맞춰 입는 경우가 많다. 이 슬프고 안타까운 현실에서 창의적이면서 예쁜 한복을 만드는 손짱의 노력이 고스란히 담긴 이 책을 보니 나도 지금 이 순간부터라도 무엇인가 시작하고 싶은 열정이 마음 속에서 샘솟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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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지직, 우주 똥꼬 전쟁 - 똥, 편식, 변비 노란돼지 창작그림책 28
안영은 글, 이주혜 그림 / 노란돼지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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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있는 집에서는 대부분의 엄마가 아마 다지기의 달인이실거에요. 저도 그렇구요. 어떻게 하면 채소를 먹일 수 있을까 고민하며 양파, 당근, 감자 등을 잘게 썰어 볶음밥이나 주먹밥을 만들지만 아이들은 먹다가 잘게 썰어놓은 야채를 골라내며 엄마 마음을 속상하게 하곤 하지요.

 

이 책에 나오는 홍이도 채소를 무지무지 싫어한답니다. ^^ 하지만 화장실에 가면 응가하는 것이 정말 전쟁이지요. 채소를 안 먹는 아이들은 변비를 달고 살잖아요. 매일 매일 화장실 갈 때마다 아파하고 힘들어하니까요. 그러다 홍이는 토토와 함께 우주로 날아갔는데 우주에는 야채를 못 먹어 화가 잔뜩 난 외계인들로 가득하네요. 우리 아이들은 이 부분에서 굉장히 신기해 하고 재미있어 하더라구요. 그냥 야채를 먹어야 된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우주 전쟁으로 풀어 놓은 것이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데 성공했더라구요.

      

 

그렇게 해서 야채를 먹게 되는 홍이를 보면서 우리 막내가 엄마 나도 이제 당근 먹을 수 있을 것 같아. 그럼 화장실 잘 갈 수 있는 거지? 라고 말하는 것을 보니 작가의 의도가 성공한 책입니다.

편식하거나 변비 있는 집에서는 이 책을 몇 번 읽어주면 우리 착한 천사들이 편식하지 않고 음식을 골고루 잘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재미있고 유익한 책 아이들과 함께 잘 보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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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기가 풍덩 - 처음으로 수영하기 피기의 하루 1
파울린느 아우드 글.그림, 이은주 옮김 / 느림보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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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들은 무엇인가 새로운 것에 도전한다는 것이 정말 무섭고 어려운 일인 것 같아요.
우리 아이들도 소심한  A형이라서 그런지 혼자서 수영장에 들어가거나  혼자 새로운 놀이기구를 접할 때 겁부터 먹고 엄마 손만 꼬옥 잡은 채 엉덩이를 뒤로 실실 빼더라구요.
어른인 저로서는 왜 그런지 잘 이해가 안 되었지만, 아이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니 처음 보는 낯선 공간에서 혼자 물에 들어가거나 도전을 한다는 것이 굉장히 무섭고 용기가 필요한 일 같더라구요.
우리 아들도 평소에는 씩씩한데 물놀이하러 갔더니 낮은 미끄럼틀 타는 것도 무서워하더라구요. 그런 우리 아들에게 피기가 풍덩을 읽어줬더니
"엄마, 피기도 나랑 똑같네. 나도 조금 무서운데~~ 그래도 지난번에 누나랑 엄마가 같이 물에 들어가자고 다시 말했을 땐 나도 용기를 내서 물에 들어갔었잖아. 피기랑 나랑 똑같네."라며 신나게 말하더라구요 ^^
이 책을 읽고 키즈파크에 갔는데 평소에 잘 못 타는 경사진 미끄럼틀도 엄마 나 용기내서 도전해볼래라며 말하며 혼자 타러 올라가더라구요.
좋은 책 한 권 읽고 우리 아들 용기가 백배 충전되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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