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 살리는 저칼로리 4주 다이어트 식단

라인 살리는 저칼로리 4주 다이어트 식단 - 현직 비만클리닉 영양사의 음식 처방
김선영.임세희 지음 / 다봄 / 2016년 5월

여자로 태어나 평생 다이어트는 숙제 같다. 미모를 떠나서 건강한 삶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건강한 식단이 필요하다. 맞춤 칼로리와 더불어 4주 다이어트 식단을 현직 비만클리닉 영양사의 음식 처방으로 나온 도서이다. 굶지 않아도 되고 칼로리를 생각하면서 직접 골라서 요리할 수도 있다. 포만감을 맘껏 누리며 할 수 있어서 포기도 없다. 현명한 조리와 계량 법도 자세히 쓰여있다. 초보자도 충분히 알 수 있도록 그림과 설명이 친절하게 잘 쓰여있다.

4주간 아침부터 저녁 석식까지 메뉴 별대로 되어있고 부록으로는 국민 간식과 식사일기를 작성해 보고 계획하고 결정하며 체계적인 다이어트를 할 수 있다. 보통 간식은 칼로리가 높아서 비만을 초래하지만 여기에 있는 간식은 열량이 적은 재료들과 열량이 있다 해도 기름을 적게 쓴다.

메뉴 중에 닭 가슴살 냉채 요리가 끌린다. 고기류를 좋아하는 나로서는 끌리는 재료이다. 닭 가슴살을 먹을 수 있으니 말이다. 겨자소스를 넣어 버무리니 상큼하고 톡 쏘는 맛일 것이다. 더불어 야채도 함께 먹으니 변비도 없어지고 좋을 것 같다. 그리고 또 한가지 닭 가슴살 샌드위치가 확 당긴다. 빵도 내가 좋아하는 음식 중 하나라서 바로 장을 보고 만들어 먹어봐야겠다.

4주 다이어트의 핵심 식재료는 현미, 토마토, 버섯, 연어를 가지고 식단을 작성했다. 다행히 내가 제일 좋아하는 재료들이라 거부감이 없었다. 단지 언제부터 다이어트를 시작할지 결심만 남았다, 그토록 좋아하던 맥주, 짭조름한 스낵, 치킨, 삼겹살, 간식 등을 끊고 절제해야만 한다.

할 수 있다. 해야만 한다. 건강을 위해서 지금부터 음식을 가려서 조리하고 먹어야 한다. 모든 국민이 이 도서를 읽고 음식을 절제하고 외식을 줄이고 직접 만들어서 먹는다면 건강한 식단, 자연식단이 되고 경제적으로 외식비도 줄이고 몸무게도 줄이고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을 것 같다.

삶이 말하게 하라

삶이 말하게 하라 - 투르카나 임연심 선교사와의 대화
서영은 지음 / 열림원 / 2016년 5월

투루카나 임연심 선교사와 서영은 작가의 대화입니다. 선교 일기도 수록되어 있고요. 가톨릭에 서 기독교로 개종하기까지 하나님의 섭리와 놀라운 역사는 기가 막힙니다. 무엇이 그녀를 이끌고 무엇이 그녀로 하여금 하나님의 사역을 감당하게 하시는지 도서를 읽는 내내 가슴이 벅차오르고 은혜의 말씀으로 다가왔습니다.

연약한 여자의 몸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가 충만케 하시고, 독사와 정글에서 그녀를 보호하시며 거룩한 주님의 일을 감당케 하시는 그리스도시며 나의 구주입니다.

많고 많은 오지 가운데 투르카나를 지명하시고 임 선교사님을 보내셔서 그곳에서 그들의 영혼을 구원하시기 위해 시험과 환난 그리고 고난을 겪게 하시기까지 임 선교사님을 훈련시키고 연단하시며 단단하게 하셨습니다.

임 선교사님을 통해 하나님이 함께하시고 구원의 역사 곧 산증거를 서영은 작가의 아름다운 필체를 통해 세상 밖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리고 투르카나에서 찍은 흑백의 사진들이 수록되어 있어서 읽는 동안 이해를 도왔습니다. 특히 투르카나 아이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보고 있노라니 ‘투르카나 맘’이라고 불리는 이유를 알 것만 같았습니다.

이 도서는 임 선교사님의 헌신을 통해 독자들과 크리스천들에게 하나님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아가기를 바랍니다.

최신 이슈 & 상식 2016년 6월호

최신 이슈 & 상식 2016년 6월호 - 통권 제112호, 무료 동영상 제공 취업.면접 필수 도서 / 주요 언론사 선정 이슈 30선 수록
시사상식연구소 엮음 / 시대고시기획 / 2016년 5월

월간이고 상식도서이다.

올 6월에 최신 이슈와 상식을 한 권의 책으로 잘 서술되어있다.

사회, 경제, 교육, 안보 등 각각의 분야별대로 미디어나 뉴스의 여러 가지 일어난 일들을 썼다.

목록을 차근차근 알기 쉽게 나열해 놓았다. 그리고 취업을 위한 취준생들을 위해 취업상식 문제도 함께 수록했다.

여기서 잠깐 문화와 미디어 분야의 <곡성>에 관한 내용도 좋았다. 딱딱하고 지루하고 골치 아픈 분야의 소식 가운데 문화 소식도 읽을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 좋은 것 같다.

그리고 시사용어 브리핑 코너에서 다양한 상식 용어의 뜻을 알 수 있었다. 그중에 ‘타임 푸어’(Time Poor)와 웨딩 푸어(Wedding Poor)의 뜻을 정확하게 알 수 있었다. 상식과 문화와 상식 용어까지 이 도서 한 권이면 세상을 정확하게 보는 관점과 상식을 가진 현대인의 모습으로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피아니스트의 뇌

피아니스트의 뇌 - 뇌과학으로 풀어낸 음악과 인체의 신비
후루야 신이치 지음, 홍주영 옮김 / 끌레마 / 2016년 5월

 피아노를 칠 때 뇌가 어떻게 반응하는지 모른 채 연습을 해왔다. 연습을 하고 난 후 통증이 와도 “원래 그런 거야” 하면서 오히려 연습을 많이 한 거라며 스스로에게 만족해하는 나였다.

그런데 이 도서를 읽고 나서 놀라운 사실에 기가 막혔다. 어느 누구도 어느 선생님들도 그런 통증이 있는 나에게 속 시원히 말을 해주는 분들은 아무도 없었다.

뇌가 일반 사람들과 피아니스트가 다르게 반응하는 사실도 참으로 신기했다. 어려서부터 반복된 연습과 훈련에 의해 기억장치들이 뇌에서 반응하는 과학적인 사실들이다. 음악을 하는 전공자들과 일반인 그리고 음악을 배우는 어린 학생들이 즐겁게 즐기며 음악을 배우고 연주하고 느끼기를 바란다. 그런 의미에서 후루야신이치 씨가 이 책을 쓴 이유이다. 건강하게 창의적으로 연주할 수 있도록 신체 움직임에 대해 서술했다.

피아니스트이며 의학박사인 저자는 의학과 공학 그리고 음악을 잘 조화롭게 연결해서 과학적인 사실들로만 뇌구조와 뇌 반응 그리고 음악과 신체에 대해 쓰셨다. 필요 없는 힘을 빼고 긴장과 이완의 근육들의 반응을 가지고 적절하게 건반을 타건 하는 방법, 그리고 사랑스럽고 아름다운 연주를 표현하기 위해 신체의 움직임 등 잘 기술해 놓았다.

피아노 교사로서 가르치는 과정에서 근육이 다치지 않게 직업병에 걸리지 않도록 불필요한 힘은 빼고, 손가락과 손목의 상관관계, 그리고 릴랙스하는 방법, 이미지 연상으로 암 보하는 방법, 초견하는 방법 등 뇌 과학에 입각해서 설명하겠다. 그래서 내가 가르치는 제자들에겐 직업병 따위는 안 생기게끔 할 것이다. 그래서 피아노를 아니 악기를 연주하면서 고통받지 않고 정말 행복하게 기쁘게 연주하고 음악을 느끼며 살아가게 할 것이다.

이 책은 음악 애호가와 모든 음악인들이 꼭 봐야 하는 필독서임을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10년후의 일상

10년 후의 일상 - 인공지능 시대가 낳은 발칙한 IT 엽편소설집
편석준 지음, 엄성훈 그림 / 레드우드 / 2016년 5월

인공지능 시대가 낳은 발칙한 IT 엽편소설집이다.

도서가 참 신선하고 나의 호기심에 불을 지폈다. SF가 아닌 IT소설이다. SF는 몇 천녀 몇 광년 정말 현실과 동떨어졌다고 한다면, IT는 지금 현실에서도 있고 진화하고 발전해나가고 있는 분야인 만큼 앞으로 10년 후의 일상을 소설화했다. 얼마든지 현실화가 될 수 있고, 앞으로의 IT의 개발과 발전에 모티브가 될 수 있다. 여러 가지 인공기능과 로봇, 홀로그램등 일상생활과 과학과 사회에 이바지하고 발전될 것이다.

이 도서에서 짤막한 이야기들의 IT기술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인간의 생각과 무의식과 감정들까지 개입되어 알려준다. 나의 생각뿐 아니라 상대방의 감정까지 알게 하고 상대방의 과거, 감정, 사랑, 모든 것까지 알게 하는 최첨단 IT기술이 정말 인간에게 유익한 것일까?

사회생활에 있어서 사람의 능력보다 우월한 인공지능으로 더욱 치밀하고 정확하게 빠르게 일을 할 수 있어서 좋은 점이다. 하지만 그런 기능 때문에 사람들의 할 일들이 없어지고 일을 할 필요가 없는 시대가 온다면 어떨지 참 아이러니하다. 발전하고 개발되어질수록 사람의 자리가 좁아진다면,　또는 사람보다 위에 인공기능이 상사가 될 날이 온다면, 누가 주인이고 누가 고용인일지 알 수가 없을 것 같다. 분명 IT기술은 더욱 발전되고 변모해야 하는 것은 맞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인간의 본질을 잊어서는 안 된다. 비인간적이고 파괴적이고 삶을 망가트리는 IT기술은 없어져야만 한다.

작가가 삶의 일상에서 여러 가지 소재로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들을 그려나갔는데 놀랍고 재미난 상상력과 또는 걱정과 우려된 부분도 있었다. 외로울 때 혼자일 때 누군가랑 대화를 하고 싶으나 친구나 가족이 곁에 없을 때 홀로그램이 있어서 말벗을 해준다면 외로움이 조금은 사라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