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별인사
김영하 지음 / 복복서가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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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란 무엇이고,

마음이란 어디에 있으며,
의식은 어디에서 어디까지이고,
또 나는 누구인가.
.
공교롭게도 코스모스를 읽은 바로 직후여서일까.
그냥 읽었다면 난해하거나 불편했을 대화들이 비교적 더 편하게 받아들여지는 부분들도 있었고, 그간 외계인과 소통이 불가했던 이유라던가, 긴 시간 후 인간 진화(정확히는 종말 혹은 멸종)에 대한 작가님의 상상력에는 머리가 찌릿했다.
.

진정한 인간이란 무엇이고, 나는 인간답게 살고 있는지에 대해 돌아보게 만들었지만 끝내 답은 알 수 없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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