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가 좋아지는 수수께끼 도전! 294문제 글송이 어린이 첫사전 시리즈 11
차현진 지음 / 글송이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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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인가 수수께끼를 내기 시작하더니

어느새 수수께끼에 푹 빠져서는

매일같이 문제를 만들어서 맞춰보라고 하네요.

수수께끼 없이는 못 사는 아이에게 선물하면 정말 좋을 것 같은 책

글송이 출판사의 어린이 첫사전 시리즈 11

< 머리가 좋아지는 수수께끼 도전! 294문제 >

지금부터 소개합니다. ^^



상당한 양의 수수께끼 문제를 담고 있습니다.

어린이 첫사전 시리즈 답네요.




상당한 두께를 가진 < 머리가 좋아지는 수수께끼 도전! 294문제 >

사이즈가 크지는 않아서 외출할 때 들고 나가기에 좋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보는 책이어서 표지 모서리를 둥글게 처리해주셨네요. ^^



총 8개의 파트로 나누어져 있고

사전을 옆으로 보면 색깔 띠로 각 파트를 구분해두어서

찾기 수월하게 만들었어요.

색깔 띠 위로 이모지 표정이 참 재미있습니다. ^^



수수께끼는 아이들이 보기에 좋게 큰 글씨로 문제가 나와있고

힌트가 될 만한 그림, 그리고 아래에는 답이 거꾸로 나와있어요.

아이는 엄마,아빠에게 문제를 내 다음 책을 거꾸로 들어서 답을 확인하더라고요.

아직 거꾸로 적힌 글자를 읽기는 힘든가봐요.

정답이 주제와 관련이 있어서 문제를 읽고

정답을 생각할 때 약간의 힌트를 얻을 수 있네요.

동물파트여서 그런가.. 위 문제의 정답은 거미와 딱따구리였습니다.




사람 파트의 문제인데 수수께끼의 답을 아시겠어요?

정답은 아래에 적어 놓을게요. ^^

아이들이 재미있게 풀 수 있는 수수께끼가 정말 가득합니다.




자연 파트의 문제 147, 148번 문제

음식 파트 문제 193, 194번 문제

​정답은 아래에 적어 놓을게요. 맞춰보세요 ^^

아이가 문제를 매일 내니

안되겠다 싶어서 미리 공부 좀 한다고 아이가 학교에 가 있는 동안

저도 열심히 읽고 준비를 해둡니다. 하하



학교 다녀와서 간식 먹는 동안

< 머리가 좋아지는 수수께끼 도전! 294문제 > 보며 문제를 내는 아이입니다.

정말 수시로 문제를 내요.

이렇게 수수께끼 문제를 읽고 생각하면서

전혀 다른 것들을 연관 짓는 연습도 하고

말놀이도 하고, 수수께끼 문제를 내려고 외우기도 하고,

어린 아이들이 수수께끼 문제를 내고 맞추며 노는 것 자체가

아이들이 성장하는 과정인것 같습니다.

아이들에게 좋은 선물이 되어줄 사전 시리즈입니다.

그리고 수수께끼 문제의 정답은 아래와 같습니다. ^^

87번 간호사

88번 치과 의사

117번 살금살금

118번 삐용삐용

147번 공기

148번 동굴

193번 식초

194번 케이크

< 글송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아이와 함께 읽고 쓴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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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 형사사건 이야기 - 법을 알면 범죄가 보인다
추헌재 지음 / 새로운제안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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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법 관련 책을 보다가

법정 드라마를 보기 시작했는데

법은 확실히 모르는 것 보다는 알면 도움이 참 많이 되는 것 같더라고요.

마침 형사사건에 대한 책을 발견해서 요즘 재미있게 읽고 있습니다.



새로운제안 출판사에서 나온

< 흥미로운 형사사건 이야기 > 입니다.

다양한 사건에 대한 판결이 나와있어서

법에 대한 상식이 많이 없어도 쉽게 읽어나갈 수 있는 것이 장점인 것 같습니다.

읽다보면 드라마 장면처럼 머릿속에 그려지면서 재미있더라고요.

그리고 바로바로 결과를 알 수 있어서 더 좋았습니다.




각 장마다 5개 정도의 사건과 판결이 나와서

정말 다양한 사건을 접할 수 있어요.

이 책을 읽기 시작한 이유 중 하나가 정말 다양한 사건들이 나오고

그 사건들이 주위에서 흔하게 접할 수 있는 사건들이라는 점이었어요.

책을 고를 때 목차를 유심히 보는 편인데

목차에 나오는 질문들을 읽으면서

'과연 이런 경우에 죄가 있는 걸까?' 궁금하더라고요.

나에게도 언제 이런 일이 닥칠지도 모르고

법에 대해서 공부를 좀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법적 용어를 잘 모르더라도

앞에서 사건에 관련된 용어를 친절하게 설명해주는 페이지가 있어서

꼼꼼하게 읽으며 이해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법죄가 성립이 되려면 3단계를 거쳐서 요건들이 갖추어졌는지

확인을 해야하더라고요.

'법을 어겼으니까 법죄다!' 라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네요. 하하

그래서 각 사건마다 법죄 요건 중 일부 요건의 차이로

결론이 다른 사건들을 사례로 만날 수 있었습니다.



선생님과 학생 관계가 아니더라고 주위에서 흔히 일어날 수 있는 사건입니다.

상대방이 병이 있는지 모르는 상태에서 뺨을 때렸는데 사망한 경우

사망에 대한 책임까지 져야할까요?

이 사건에서는 폭행한 것은 분명하므로 무죄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사망까지 책임을 져야하는 것은 아니라서

폭행치사죄가 아니라 폭행죄에 해당이 된다고 합니다.



이 사건같은 경우에는 과연 사망에 대한 책임을 져야할까요?

이 책을 읽으면서 항상 바로 판결을 보지 않고 나름 머리를 굴려가며

죄가 있는지 없는지에 대해 고민을 해봤는데

기준이 없다보니 '이 정도면 죄가 인정되지 않을까?'라고

객관적인 판정을 하기가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법을 정말 알아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이 사건의 경우에는 어렵지 않게 책임유무를 아실 수 있을 것 같아요.

감금되어 있는 상태이고 출입문 쪽에 A가 있었기에

유일한 탈출경로가 창문이었기에

인과 관계가 인정되어 A는 B의 사망에 책임을 져야합니다.

그래서 강간미수죄가 아니라 강간치사죄에 해당되요.



그렇다면 이 사건은 어떨까요?

당연히 A의 행동으로 인해 B가 자살하였으니 죄가 있지 않을까요?

그런데 자살같은 경우에는 B자신의 고의에 의한 행동으로 사망한 것으로

A에게 전적으로 책임을 물을 수는 없다고 해서

강간죄 정도만 판결을 내리셨더라고요.

강간이 없었으면 수치심도 들지 않았을텐데 정말 안타까운 사건이었습니다.



1장이 끝나면 너머Law 페이지가 있어서

사건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용어를

이해하기 쉬운 예를 들어 설명해 주는 페이지가 있어요.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덕분에 법에서 많이 사용하는 용어도 배우게 되었어요.

그리고 필자의 Comment 박스가 있는데

이 코멘트를 읽으며 웃을 때가 많았네요. 하하

변호사님의 진심어린 충고가 담겨져 있는데 그 진심이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

'정의로운 행동에 찬사를 보내지만

지나친 행동으로 다치면 본인만 손해이니 때로는 몸을 사릴 필요도 있다.'



읽으면서 상당히 화가 나는 사건들이었고,

판결 역시 이해가 되지 않을 정도로 화가 났지만

법에서 인정하는 정당방위의 범위가 상당히 좁다는 것을 알게 된 사건들입니다.



3번 사건은 정당방위 인정

4번 사건은 정당방위 미인정

그래서 변호사님께서는 예를 들어 시비가 붙은 상황에 처했을 경우에는

일단 피할 수 있는 상황이라면 피하는 게 좋고,

만약 제압이 가능하다면 제압하는 정도에 그치는 게 좋다.라고 하셨어요.

이도 저도 안되면 차라리 그냥 맞는 게 정답이라네요.

슬프지만 이게 현실이라고 합니다.



법에서 보는 폭행죄의 폭행은 포괄적이라고 하네요.

폭해의 수단, 방법에는 제한이 없기에

신체적 접촉이 없어도 폭행이 가능하다고 봅니다.

따라서 변호사님의 코멘트처럼 밀치면 직접 폭행으로 인정이 되요.

그래서 '참을 인'을 떠올리라고 조언해주시네요.

시비에 휘말리지 않는 것이 좋지만

정말 정말 어쩔 수 없는 경우라도

신체적인 접촉은 최대한 피하는 것이 좋겠어요.

그리고 폭행에는 이렇게 직접적인 폭행이 아니더라도

여러 차례 반복하여 폭언하는 것도 폭행으로 인정이 되기에

말도 조심해서 해야겠습니다.



이 사건을 읽으면서 바바리맨이 떠올랐어요.

물론 바바리맨은 아는 사람이 아니지만

본인의 신체의 일부를 상대방이 원하지도 않는데 노출하는 경우

처벌이 될지 안될지 상당히 궁금해하며 읽었습니다.

A는 강제추행죄에 해당할까요?

안타깝게도 무죄랍니다.

그러니 이런 분들은 그냥 눈길도 주지말고 피하셔야해요.

하지만 강제추행죄는 무죄일지라도

협박죄, 공연음란죄는 해당여지가 있다고 하니

다른 죄로 처벌이 가능할 지는 모르지만

강제추행에는 해당되지 않는다니 조금 충격이었습니다.


법(法) 한문을 잘 보면 물 수(水)가 들어 있죠.

세상을 물 흐르듯 순리대로 잘 돌아가게 한다는 뜻이래요.

사람들이 안전하고 질서 있게 살아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만들어진 법!

더이상은 모르고 살면 안되겠습니다.

법 관련 직업을 가진 사람들만 배워야할 것이 아닙니다.

이제는 조금 더 적극적으로

자신이 지켜야할 법,

더 나아가서 나를 보호해줄 법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배워서 알아야한다고 생각해요.

법 관련 책들을 읽으며 용어를 익힌다면

주위에서 벌어지는 사건들을 잘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 새로운제안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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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한 번쯤 읽어야 할 명심보감 삶을 일깨우는 고전산책 시리즈 7
미리내공방 엮음 / 정민미디어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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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구나 한번쯤 읽어야 할 명심보감 >

책 제목 그대로

살면서 명심보감은 한번쯤 꼭 읽어야 할 것 같았는데

여태 못 읽고 있다가 아이에게 나중에라도 꼭 알려주고 싶어서

엄마인 제가 먼저 공부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책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인생 지침으로 삼을 만한 명언과 격언을 모아 엮은 책이기 때문에

자녀 교육에 관심이 있다면 집에 명심보감은 한 권쯤 꼭 사두셨으면 좋겠어요.

힘들 때, 조언이 필요할 때 명심보감 꺼내서 읽으시면

해답을 찾을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이 책은 크게 7개의 챕터로 명심보감 말씀을 나눠 놓았고,

각 말씀과 함께 읽으면 이해가 쉽도록 이야기도 함께 실려있어요.

그래서 명심보감 말씀이 아이들에게 어려울 수 있지만

짧은 이야기를 함께 읽고 이 이야기에서 말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함께 생각하고 이야기 나누며 삶의 지혜를 얻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읽으면서 나누고 싶은 이야기를 몇 가지 추려서 사진으로 찍어 올려봅니다.



子曰 死生有命, 富貴在天.

유명한 말씀 중 하나이죠.

죽고 사는 것은 운명에 달려 있고,

부자가 되고 귀하게 되는 것은 하늘에 달려 있다.

관련 이야기로는 고사성어 '새옹지마'의

유래라고 알려진 이야기가 실려있었습니다.

아이들과 충분히 함께 읽으며 고사성어도 챙기고

삶에 대한 자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 것 같았어요.

아이들이 이 말씀을 처음 들으면

'다 정해져 있으니까 노력하지 않아도 되겠네.'와 같은

생각을 할 수도 있기 때문에 올바른 뜻을 알려줄 수 있는

어른이 곁에 있어야 겠습니다.

이 말은 그런 뜻이 아니니까요. ^^

너무 욕심을 부리며 억지스럽게 하지 말라는 말씀이죠.

그리고 제가 생각하기에는 쓸데없는 걱정을 하지 말라는 말씀으로도 들립니다.

'사고 날까봐 전전긍긍하며 너무 걱정할 필요가 없다.'라고

말씀해주시는 것 같아요.

이처럼 같은 말씀이라도

그 말씀을 읽는 이의 상황에 따라 다르게 해석될 수도 있기에

명심보감은 정말 곁에 두고

그 안에서 현재 상황의 조언을 구하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未歸三尺土, 難保百年身. 已歸三尺土, 難保百年墳.

이해하기 쉽게 이솝우화의 여우와 포도밭 이야기를 실어놓으셨네요.

아무리 욕심을 부려도 어차피 죽으면

한 줌의 흙이 되어 땅으로 돌아가게 되어있으니

욕심부리지 말라는 말씀이죠.

여우도 포도를 먹기 위해 3일간 굶어서 힘들게

포도밭으로 들어가 실컷 포도를 먹었지만

다시 밭에서 나오기 위해 3일을 굶어야했지요.

어차피 사람은 모두 죽는데 살아있는 동안 무얼하며 살아야할 지...

남은 시간에 대한 계획을 세우는 시간을 가지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죽기 전에 해보고 싶은 것들을 리스트로 적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고요. ^^



凡戱無益, 惟勤有功.

아이가 공부하기 싫어할 때 함께 읽어보면 좋은 말씀입니다.

'수주대토'라는 사자성어도 함께 알려주면 좋겠지요.

매일 힘들지만 열심히 공부해두지 않으면

나중에는 아무 것도 할 수가 없다는 사실을

현재만 사는 어린 아이들이 알리가 없지요.

그래서 저는 매일 공부를 시키려는 자가 되어있고,

아이는 매일 공부를 안하고 놀려고 머리는 쓰는 자가 되어버렸네요. 하하

근면의 힘을 믿습니다. 아이가 깨달을 때까지 열심히 알려줘야겠습니다.



馬援曰 聞人之過失, 如聞父母之名, 耳可得聞, 口不可言也.

아이의 학교생활에서도 그리고 어른인 저에게도 정말 귀감이 되는 말씀입니다.

남의 허물은 할 필요도 없고 들을 필요도 없는 것 같아요.

그런데 부모라고 아이들의 허물을 매일 지적하고 있네요.

반성합니다.

황희 정승의 이야기를 들으며 아이는 황희 정승에 대해 알게 되고,

아무리 높은 지위에 있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농부의 말을 들으며 깨달을 수 있다는 것,

그리고 말없는 짐승이라 할지라도

그 짐승의 허물을 크게 말하지 않는 모습에서

남에 대한 배려심도 배울 수 있었습니다.

하나의 이야기에서 3가지나 배울 수 있었네요.



羊羹 雖美 衆口 難調.

남의 시선에 신경쓰지 않고 살려고 노력하고 있고

또 아이에게도 그렇게 살았으면 해서 수시로 이야기를 하고 있는 내용입니다.

그렇다고 너무 눈치없게 행동해서는 안되겠지만

지나치게 주위 사람의 시선을 신경써서 본인의 생각과는 다른 행동을 하거나,

하고 싶지 않은 행동을 하는 것은 정말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당나귀를 팔러 가는 아버지와 아들 이야기가

명심보감의 말씀을 잘 이해하는 데 정말 도움이 되네요.

사실 명심보감하면 한자가 딱 떠오르면서

'아..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수 있는데

< 누구나 한번쯤 읽어야 할 명심보감 >책에서는

해당 말씀마다 이해하기 쉽게 이야기가 실려있어서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至樂 莫如讀書, 至要 莫如敎子.

아이에게 알려주고 싶은 사실과

지금 저에게 정말 중요한 일이 무엇인지 다 담겨져 있는 말씀입니다.

아이에게 책 읽는 즐거움을 알려주기 위해 어릴때부터 열심히 노력했고

지금은 자식을 잘 가르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아이가 책에 대해 흥미가 떨어지려고 하면

세종대왕님의 이야기를 들려줘야겠습니다.

눈병이 걸려도 책을 놓을 수 없었던 어린 세종의 모습을 보고

아이도 책에 푹 빠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잠시 해봅니다.



지금의 저에게 하시는 말씀 같네요.

부모에게 효도하는 모습을 보고 자라야 자식도 제게 효도를 하겠지요.

이 당연한 이야기를 자꾸 잊고 살고 있습니다.



책의 마지막에는 명심보감 원문이 실려있어요.

이 부분은 따로 필사노트를 마련해서 필사를 하며

깊이 있게 명심보감 말씀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지면

참 좋겠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아이도 함께 하면 한자 공부도 하고 참 좋을 것 같습니다.


좋은 기회에 이렇게 좋은 책을 만나서

반성도 많이 하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할 지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어떻게 살아야할 지, 남은 삶에 대해 고민을 하신다면

자식을 올바른 길로 인도하고 싶으시다면

아이와 함께 명심보감을 읽어보고 싶으시다면

< 누구나 한번쯤 읽어야 할 명심보감 > 꼭 읽어보셨으면 좋겠어요.

이야기가 함께 실려있어서 이해하기 쉽다는 장점이 있어서

아이와 함께 보기에도 참 좋은 것 같습니다. ^^

< 정민미디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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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 한자어 속뜻 사전
전광진 지음 / 속뜻사전교육출판사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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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을 위해 만들어진

우리나라 최초의 초등 한자어 전문사전입니다.

괜히 이름에 속뜻사전이라고 붙은 것이 아니었어요.

단어 자체의 뜻도 물론 나와있지만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속뜻이 담겨져 있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아이들에게 적극 추천하는 사전입니다.



아이가 사전과 친해졌으면 하는 마음에서

시작한 교과사한자어 학습단을 통해 만난

교과서 한자어 속뜻사전입니다.

4주간 아이와 학습하고 나니

사람들이 왜 그렇게 속뜻사전을 추천했는지 알겠더라고요.

지금부터 교과서 한자어 속뜻사전의 매력을 살펴보겠습니다.



교과서 한자어 속뜻사전은 사전으로써의 역할도 충실히 하지만

뒤에 나오는 부록 페이지 덕분에 아이가 사전을 더 자주 보게 되더라고요.



우선 최근에 아이들이 모르는 단어로 유명해서

기사까지 나왔던 '금일'이라는 어휘를 찾아보았습니다.

이제 금(今)과 날 일(日)이 합쳐져서 오늘 날 이라는 뜻을 갖고 있어요.

즉 금일과 오늘은 같은 말입니다. 영어로 today 라고 적혀있네요.

(영어공부를 어느정도 한 학생이라면

속뜻사전을 보면서 영단어도 함께 챙길 수 있어서 더욱 좋은 것 같습니다.

이해도 더 빨리 되고요.)

아이에게 물어보니 역시나 금일의 뜻을 잘 모르고

"금요일과 일요일?"이라고 대답을 하더라고요.

한자어 각 글자의 뜻이 나와있고,

속뜻이 담겨져 있어서 이제 사전을 처음 접하는 학생들에게

훌륭한 도구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금지옥엽이라는 어휘도 보면 어떤 한자로 구성되어있는지,

속뜻은 무엇인지 친절하게 나와있어서

왜 귀한 자손을 이르는 말인지 쉽게 이해가 되지요. ^^



교과서 한자어 속뜻사전의 자랑 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부록페이지에서 아이들이 얻어갈 내용들이 참 많은데요.

그 중 하나가 사자성어입니다.

총 179개의 사자성어를 급수별로 정리한 페이지가 있고,



이렇게 만화로 나온 고사성어도 50개나 되어서

유래도 알 수 있고, 아이가 사전을 좀 더 친근하게 느끼는 데에도 도움이 됩니다.

사전을 처음 건내어줬을때 아이가 이 페이지부터 봤거든요. ^^

그래서 두꺼운 사전이지만 "엄마! 이 책에 만화가 있어!"라며

고사성어 페이지부터 보기 시작하더니

그 뒤로 아는 고사성어를 말하기도 하네요.




사전을 통해 어휘력을 향상시키길 바라신다면

꽃잎 달기를 하며 학습하는 것을 적극 추천합니다.

속사모(속뜻사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에서 얻은 팁 중 하나인데

모르는 단어를 찾으면 사전에 표시를 하고

이렇게 인덱스를 달아두는 방법입니다.

아이가 이 꽃잎들을 보며 더 많이 달겠다며

열심히 사전을 더 찾아보는 효과도 있고

여러모로 참 좋은 역할을 많이 하네요.



아이와 함께 꽃잎달기를 하며 모르는 어휘를 정리해봤습니다.

1학년 아이지만 한자도 쓰고 정말 열심히 했죠?

유치원생과 초등학생 저학년도

이렇게 사전을 활용해서 어휘 학습을 시작할 수 있어요.

이제는 사전 찾는 속도도 제법 빨라졌습니다. ^^



교과서에 담긴 한자어들..

이해하기 힘들어서 수업시간에 수업조차 듣지 못한다면 정말 속상할 것 같아요.

아이에게 사전을 선물해보시면 어떨까요?

정말 좋은 선물이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

< 속뜻사전교육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아이와 함께 활용해보고 쓴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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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연필 저학년은 책이 좋아 37
이미현 지음, 김미연 그림 / 잇츠북어린이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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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아쓰기 100점

글짓기 대회 대상

이 연필만 있으면 가능합니다.

어린이라면 누구나 바라던 그 연필!!

잇츠북어린이 출판사의 저학년은 책이 좋아 37번째 책

< 천재 >

지금부터 소개할게요. ^^



아이들의 노력과 우정에 대한 이야기를

천재 연필을 소재로 재밌게 풀어냈어요.

천재 연필만 있으면 글쓰기는 더이상 두렵지 않을 것 같아요.

표지의 그림만 봐도 왠지 모르게 듬직해 보이는 천재 연필입니다.



잇츠북어린이 출판사의 저학년은 책이 좋아 시리즈는

큼직한 판형과 글자 크기에 저학년 아이들이 읽기에 부담스럽지 않은 페이지 수,

그리고 웃기고 화려한 그림과 재미있는 스토리를 다 갖춘 시리즈여서

아이와 제가 참 애정하는 시리즈예요.

목차만 봐도 벌써부터 재미있습니다.

아이들이 공감할 만한 내용이 가득이라

여러개의 챕터로 나누어져있긴 하지만

한 번 읽기 시작하면 끝까지 다 읽을때까지 손에서 놓지를 못하더라고요.



받아쓰기가 힘든 슬찬이가 이 책의 주인공입니다.

동생과 늘 비교당하는 3학년 슬찬이는

엄마가 받아쓰기 100점을 받으면 휴대폰을 사준다고 할 정도의 실력입니다.



그러던 어느날 슬찬이가 좋아하는 '검은 요괴 딱지'를 주우러 달려가다가

신기한 학교 매점을 발견하게 되요.

반짝반짝 빛나고 신비로워 보이는 물건들이 가득한 신기한 학교 매점에서

슬찬이는 '받아쓰기 100점, 천재 연필'을 빌리게 됩니다.

아이에게 신기한 학교 매점에 가게 된다면

어떤 아이템을 빌리고 싶냐고 물어보니

"읽으면 아는 것이 많아지는 책을 빌리고 싶어요."라고 대답하네요.

그러고보니 이 책은 나중에 반납해도

머릿속에 이미 저장된 지식은 사라지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가 거기까지 생각해서 대답한 것 같지는 않지만

괜찮은 생각인 것 같아요. ^^



천재 연필의 도움으로 받아쓰기 100점을 받은 슬찬이는 선생님께 칭찬을 받고

반 친구들에게 박수도 받습니다.

그리고 엄마에게도 '최고'라는 말을 들으며 약속한 핸드폰도 선물로 받아요.

'칭찬을 받으면 이렇게 기분이 좋은 거구나.'라고 생각하는 슬찬이를 보고

지금까지 칭찬을 받은 경험이 정말 없었나보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한편으로는 정말 안타깝더라고요.

어릴적부터 작은 일이라도 이렇게 칭찬을 많이 받았다면

슬찬이가 지금처럼 받아쓰기가 힘들 정도는 아니었을텐데 말이에요.

아이에게 더 많이, 자주 칭찬을 해야겠다는 다짐을 해봅니다.

아직 받아쓰기 시험 경험이 없는 우리 딸은

본인은 받아쓰기 시험 잘 볼 자신이 있다며

"천재 연필 없어도 잘 할 수 있어!"라고 아주 의기양양하게 말을 하네요.



천재 연필 덕분에 일기도 잘 써서 칭찬도 받고, 글짓기 대회 출전을 권유받습니다.

친구들과 곤충랜드에 가기로 한 날과 겹쳐서 친구들이 진짜 대회에 나갈꺼냐고 묻는데

슬찬이는 친구들에게 "그냥 너희끼리 가. 난 바빠."라며 퉁명스럽게 말을 하네요.



천재 연필의 도움으로 장기 자랑 대본도 잘 쓰고

글짓기 대회에서 대상도 받습니다.

슬찬이는 이 모든 것이 천재 연필의 도움이라는 것을 알기에

천재 연필이 없을 때를 대비해서 받아쓰기 공부도 하고,

일기도 세 줄 넘게 꼼꼼히 적어 놓기도 하네요.

칭찬받은 기억을 떠올리니 기분이 좋아져서

그전만큼 받아쓰기나 일기 쓰기가 싫지 않대요.

아이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여서 전부 형광펜으로 칠하고 싶을 정도였습니다.

어릴 때는 동시도 꽤 잘 쓰고, 일기 쓰는 것도 좋아했는데

언제부터인가 일기 안 쓰면 안되냐고 말하고 엄청 쓰기 싫어하더라고요.

슬찬이의 이야기를 읽고 글쓰기에 대한 생각이 조금은 바뀌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천재 연필을 쓴 뒤부터 자꾸만 친구들에게 맘에 없는 말을 하게 되서

친구들과 사이가 소원해진 슬찬이는 어떻게 친구들과의 관계를 회복할 수 있을까요?

천재 연필을 반납하게 된 후에 슬찬이는 과연 받아쓰기를 잘 볼 수 있을까요?

슬찬이는 천재 연필을 통해 노력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칭찬을 받으면 얼마나 기분이 좋은지 알게 되었어요.

그래서 천재 연필을 반납해도 예전의 슬찬이가 아니니까 괜찮을 것 같아요.



책을 읽고 본인이 가지고 싶은 연필을 그렸대요.

어휘력 연필이라고 이름도 지어주었네요. ^^

이름과 능력이 살짝 동떨어지는 듯한 느낌이지만

멋지다고 엄청 칭찬을 해주었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칭찬을 받기위한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

본인이 스스로를 멋지다고 느끼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 !!

아이들이< 천재 > 을 읽고 깨달았으면 해요.

유치원생부터 초등학교 중학년까지의 아이들이 읽으면 참 좋은

잇츠북어린이의 저학년은 책이 좋아 37번째 책

< 천재 > 이었습니다. ^^

< 잇츠북어린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아이와 함께 읽고 쓴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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