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꾸니 루미 1 - 사라지는 사람들
한가을 지음, 김석류 그림 / 엔블록 / 2008년 1월
평점 :
품절



페이지부터 나에 마음을 확~ 잡아버린 잠꾸니 루미

루미가 누구일까? 라는 호기심으로 첫페이지를 펼치게 되었다 그러나 찾던 루미는 보이지 않고 고기잡이 아빠와 보건소에 다니는 엄마 삼촌 그리고 동생과 함께 사는 시원이라는 초등학생 여자아이가 등장했다.

아빠와 함께 돌아온 괴상하게 생긴 바다생물 그것이 무엇을 의미할까?

무엇인가 말을 전하려고 하는듯 했다는 말한마디에 이것은 예사롭지 않는 느낌이 들었다.

또 다시 나타난 괴물고기 시원은 괴물고기를 만나게되고 그곳에서 아주 작은 괴물고기 루미를 만나게 되었다.

루미.. 설명으로는 젤리인형처럼 생겼다고 했는데 어떤 모습을 하고있을지 너무도 궁굼해 졌다.

루미와에 첫만남이 시작되었고 그러면서 괴이한 일들이 벌어지기 시작했다.

큰검정볼링물렁공병이라는 먹으면서 행복을 느끼는 이상한 병이 돌기 시작했다

아빠가 일을 나간뒤 몸살로 누워있던 엄마가  괴물로 변하게 되었다 시원이도 못알아보는 엄마로 말이다 그리고 삼촌도 더무시무시 하고 무서운 괴물로 변하게되었다

왜 그렇게 변해버렸을까? 이유가 무엇일까? 계속 의문속에 무시무시한 괴물로 변해버린 엄마와 삼촌에게 의문이 쌓여만 갔다.

의문은 루미에게서 풀수가 있었다 꿈을 먹고 사는 루미  부드럽고 말랑말랑한 시원에 꿈을 먹고사는 루미 

루미에 나라에 무슨일 이 생겨서 이런일이 벌어진것일까?

의문은 하나 하나 풀려가기 시작했다.

바닷속에 꾸니들에게 이상한 일들이 벌어지고있다는 것을요

나에게도 꾸니가 있을까? 꾸니가 있다면 아마도 병에 들이 않았을까?

아니면 까맣게 타버려 없을지도 모르겠다..하는 생각..

매일 좋지 않는 꿈에 시달리는 나에게 말이다 나에 꾸니에게 말이다..

책을 읽으면서 아빠가 내일이면 사라져 버릴지도 모르는 사랑하는 엄마에게 편지를 쓰는 장면이 있는데 무서운 괴물로 변한 엄마에게 편지라도 사랑을 전하고싶어하는 모습에서 내 남편이라면 어떠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무서움에 떨지는 않을까 도망치고 싶지는 않았을까 ?

포기하지 않고 엄마와 삼촌을 위해 애쓰는 시원이 역시 나라도 그랬을까 하는 생각말이다.

루미는 그런시원을 위해서 바닷속 꾸니마을로 돌아가려한다.

수영조차 못하는 루미가 열심히 노력해서 꾸니 마을로 돌아가게된다.

세상모든사람들에 꿈을 되살리기 위해서 말이다.

난 루미에게 꿈을 걸어보았다 나에꿈도 되살려 줄수 있을까 하고 어린아이처럼 기대도 해보고 말이다.

 

아이들에 무안한 상상력을 펼쳐나갈수있는 아주 멋진책을 만난것 같다. 어른인 내가 느낄수있는 상상력과 기대가 아이들에게는 어떤한 느낌으로 다가갈까 하는 생각이들었고 궁굼해 졌다.

그래서 남편도 읽어보기로 했다 남편은 어떤 상상력과 기대를 할까?

난 지금 2권 바닷속 도시를 만나고 있다. 희망과 함께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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