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수와 소수 쉽고 재밌는 초등 영재 플랩북 2
로지 디킨스 지음, 베네데타 죠프레, 엔리카 루시나 그림 / 어스본코리아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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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born 초등 영재 플랩북 <쉽고 재밌는 분수와 소수> 예요.

 

이 책은 플랩북이라 플랩을 넘기며 아이들이 즐겁게 볼 수 있어 좋고

전체 페이지가 14쪽에 지나지 않지만

플랩 안에 실린 지식까지 더해지니 내용 또한 알차더라고요.

 

 

<쉽고 재밌는 분수와 소수>는 초등 3학년 1학기 수학 교과 과정을 담고 있어요.


 

올해 3학년이 되는 쭌이~

그동안 수학으로 인해 곤란을 겪은 적은 없었으나

3학년부터 새롭게 배울 영역들이 있기에 엄마로서 살짝 긴장이 되더라고요.

새로 배울 영역 중 하나가 바로 분수와 소수인데요,

다행히 쭌이가 초등 영재 플랩북 <쉽고 재미있는 분수와 소수>를 미리 만나

분수와 소수를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어서 참 다행인것 같아요 ^^

 

 

 

 

<쉽고 재밌는 분수와 소수>의 '목차' 입니다.

이 책에서는 분수와 소수 외에 백분율에 대해서도 나와요.


전체를 부분으로 나눌 때 사용하는 분수, 소수, 백분율을 모두 배울 수 있어

이들이 왜 사용되고, 어떻게 사용되는지 한번에 알 수 있어 좋더라고요.

 

 

 

 

책의 시작은 분수와 소수, 백분율을 언제 사용하는지부터 설명되어 있어요.

자연수만으로 모든 수를 나타낼 수 없기 때문에

분수, 소수, 백분율을 사용하는데

분수는 부분을 나타낼 때, 소수는 10(또는 십 단위) 가운데 부분을 나타낼 때,

그리고 백분율은 100가운데 부분을 나타낼 때 쓴다고 설명되어 있어요.


 

<쉽고 재밌는 분수와 소수>는 개념 설명이 잘된 책이에요.

분수, 소수, 백분율의 개념과 쓰임새 등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되어 있어

아이들이 이들의 개념을 무작정 외우지 않고 차근차근 이해하며

이들 용어들이 왜 필요하고, 널리 쓰이게 되었는지 등을 배울 수 있어 좋거든요.

 

 

 

 

책에서는 '분수'부터 나오는데

보다시피 그림만 봐도 이해가 쏙쏙 잘될 정도로

분수의 정의 및 개념에 대해 쉽고 자세하게 알려줘요.


 

<쉽고 재밌는 분수와 소수>는 개념이며 용어 등이 쉽게 설명되어 있어서도 좋지만

특히 그림이 재미있고 어떤 경우는 다소 우습게 느껴지기조차 해

아이들이 더 즐겁게 책을 볼 수 있어 좋아요.

물론 그림이 웃기기만 한 게 아니라 그림으로 개념을 쉽게 알려주어 좋고요.

 

 

 

 

그림이 재미있고 캐릭터들도 귀여워 아이들이 책을 정말 잘 보는데요,

<쉽고 재밌는 분수와 소수>는 플랩북이라

플랩을 열며 책을 보는 재미도 무척 크답니다.

 

 

 

 

이건 '분수 읽기' 부분인데요,

분수를 일정한 크기의 벽으로 나누면서 분수에 대해 알려줘요.

같은 양을 여러 분수로 표현할 수 있다는 사실을 그림으로 알려주니

쭌이가 보다 쉽고 빠르게 분수를 이해할 수 있었답니다.

 

그러면서 표현은 달라도 값이 같을 때 '동치 분수'라고 불린다는 사실도 알려주어

분수에 대해 깊이있게 배울 수도 있어 더 좋더라고요.

 

 

 

 

또한 책 중간중간에 문제들이 나오기 때문에

수학적 개념을 잘 이해하고 있는지 제때 확인할 수 있어서 좋아요.


 

<쉽고 재밌는 분수와 소수>에서는 분수의 개념 정의에서 부터

분수 읽기, 분수의 크기 비교, 약분,

그리고 진분수, 가분수, 대분수 등 분수의 종류 등등

분수에 대해 자세하게 알려줘 분수를 확실히 배울 수 있답니다.

 

 

 

 

 

이밖에도 소수와 분수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되어 있어요.

 

백분율은 3학년 1학기 과정에 나오지는 않지만

쭌이는 이 책을 통해 백분율의 개념과 쓰임새도 배울 수 있었네요.

 

 

 

 

쭌이는 백분율에 많은 관심을 보이더군요.

 

종종 백분율의 개념을 아이들이 어려워하는 경우가 있는데

<쉽고 재밌는 분수와 소수>에서는 초콜릿 100개가 든 상자 그림으로 백분율을 알려주니

아이들이 백분율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어요.


 

<쉽고 재밌는 분수와 소수>는 그림 설명이 정말 잘된 책이라

아이들이 수학 개념을 보다 쉽고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어

이 점이 특히 마음에 드네요 ♥♥

그리고 책의 마지막 부분에서는 분수, 소수, 백분율에 대한 문제가 수록되어 있어

배운 내용을 잘 이해했는지 확인할 수 있어 좋고

변환표도 나와있기 때문에

가장 간단한 수를 분수와 소수와 백분율로 나타내는 방법도 배울 수 있어 좋고요.


 

기본 개념부터 생활 속 쓰임까지

쉽고 재미있게 분수와 소수, 백분율에 대해 배우고 싶다면

Usborn 초등 영재 플랩북 <쉽고 재밌는 분수와 소수>를 추천합니다~

이 책 한 권이면 초등 3학년 1학기 분수와 소수는 문제 없을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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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끼오, 새날을 열어라 - 열두 띠 우리 문화 상징 그림책 스콜라 똑똑한 그림책 11
강성은 지음, 정소영 그림 / 스콜라(위즈덤하우스)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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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콜라 똑똑한 그림책 11 <꼬끼오, 새날을 열어라> 예요.


<꼬끼오, 새날을 열어라>는 닭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담고있어

닭의 해에 읽으면 더 좋은 책이랍니다.

 

 

 

 

꼬끼오!

 

닭만큼 사람들과 가까운 동물은 없을 거에요.

닭은 쑥쑥 잘 자라 옛날부터 사람들이 많이 키운 동물이자,

닭으로부터 알과 고기를 얻었기 때문에

닭은 우리와 너무나도 친숙한 동물이거든요.

그런데 닭은 우리와 너무나도 친숙한 동물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닭에 대해서 별로 궁금해하지 않아요.


 

사실... 저도 닭에 대해 딱히 궁금증을 가져보진 않았던 것 같은데

<꼬끼오, 새날을 열어라>를 통해 닭에 대해 많은 것을 알게 되었답니다.

이 책은 닭에 대한 자세한 정보뿐만 아니라

우리 문화와 관련된 닭의 상징성에 대해서도 알려줘요.

또한 인류의 역사와 함께 해 온 닭을 통해서는

'세계 종교 속의 닭'과 '세계 이야기 속의 닭'에 대해서도 알려주고요.

또한 <꼬끼오, 새날을 열어라>는

어린 아이들과 함께 보기에도 좋을만큼 글이 쉽게 풀이되어 있고 그림도 많아 좋네요.

 

 

 

 

닭은 부지런함의 상징이에요.

 

수탉은 매일 같은 시각에 울어요.

시계가 없던 옛날에는 사람들이 닭 울음 소리에 맞춰서 하루 일을 시작했기 때문에

닭이 제때 울지 않거나 울지 않던 시간에 갑자기 울어 대면

좋지 않은 일이 생긴다고 믿을 정도였어요.


 

책에는 부지런함을 상징하는 닭 이야기뿐만 아니라

닭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도 나와 있어요.

옛날 과거를 준비하는 선비들은 베개 속에 서리병아리를 넣어 키웠는데

다 자란 서리병아리는 때맞추어 울었기 때문에 선비들은 부지런히 공부할 수 있었다고 해요.

그리고 닭은 날마다 알을 하나씩 낳는데 오후에는 절대로 낳지 않는다고 해요.

또한 닭의 뇌 속에는 '솔방울샘'이라는 기관이 있어

이 솔방울샘에서 만들어지는 멜라토닌 덕분에 닭은 새벽 기간을 빠르게 느끼고 아는 거라고 합니다.


 

<꼬끼오, 새날을 열어라>는 글밥이 많은 책은 아니지만

책 곳곳에 만화 형식이나 말풍선 형식으로 여러 정보를 알려주기 때문에

내용이 참 알찬 책이에요.

물론 그림도 많고 재미있어 아이들이 지루하지 않게 볼 수 있어 좋고요.

닭과 관련된 우리 조상들의 이야기에서 부터

닭에 대한 지식까지 담겨있는 책이라

어른인 제가 읽어도 무척 재미있더라고요.

 

 

 

 

나쁜 기운을 몰아내는 닭 울음

 

사람들은 우렁차게 우는 닭 울음소리는

좋지않은 기운을 물리쳐 주는 소리라 믿어 꼬끼오 소리를 무척 반가워했어요.

새해가 되면 닭 그림을 대문에 붙이기도 했는데

이는 나쁜 기운은 물리치고, 좋은 기운을 불러오라는 뜻이랍니다.

 

이 밖에도 책에는 옛 어른들이 닭에게서 찾아낸 다섯 가지 덕,

우리 생활 곳곳에 있는 닭 모양을 띤 물건들이 소개되어 있어요.


 

책을 읽으며 우리 문화와 생활 곳곳에

닭과 관련된 것이 참 많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네요.

 

 

 

 

우리 생활과 함께 하는 닭

 

옛날에는 아기를 가지면 닭고기를 입에 대지 않았다고 해요.

닭고기를 먹으면 아기의 피부가 닭살처럼 된다는 소문이 있어서요.

그리고 노래를 잘 부르고 싶은 사람들은 닭의 목 부위만 먹었고

음력 정월에 있는 '닭의 날'에 일을 하면 손이 닭발처럼 흉하게 변한다는 말도 있었으며

닭이 열 번 이상을 울면 그해에는 풍년이 든다는 얘기도 있었대요.


 

오늘날까지도 전해내려오는 닭에 관한 미신(?)들을 만나니

저도 모르게 반가우면서도 웃음이 나오더라고요.

그러면서 조심하는 마음,

친근한 닭을 통해 풍요를 기원하는 마음 등도 옅볼 수 있었어요.


 

또한 책에는 우리말과 놀이 속에 나오는 닭에 대해서도 알려주고

닭과 관련된 우리나라 신화 속 인물들,

우리나라 전통혼례때 혼례상에 올린 닭의 의미 등

우리 생활과 문화에 자리잡은 닭에 관한 이야기가 소개되어 있어요.

책을 통해 보니 우리 생활과 문화에 닭과 관련된 것들이 참 많더라고요.

 

 

 

 

 

마지막으로 책에는 인류의 역사와 함께 해 온 닭에 대한 정보도 실려있어요.

 

그리고 이야기가 끝난 부록편에는

'닭의 해에 태어난 사람들'에 대한 정보와 함께

십이지 동물들과 십이지가 사용되는 띠, 방위, 시간에 대해서도 알려준답니다.



 

<꼬끼오, 새날을 열어라>는 기원전 6천 년부터 사람들과 함께 해 온 닭을 통해

우리 문화와 생활에 깊숙히 자리잡은 닭에 대해

쉽게 알려주는 그림책이에요.

그림이 많고 재미있어 아이들이 즐겁게 볼 수 있는 책이자

닭에 대한 다양한 지식과 정보가 담겨있어 내용도 알찬 책이지요.

 

이책을 통해 우리 생활과 문화 곳곳에 깊숙히 자리잡고 있는 닭의 의미와

우리 조상들이 가진 닭에 대한 생각을 자세히 알 수 있었어요.


 

닭에 대해 쉽고 자세하게 알려주는 책을 찾으신다면,

또한 아이들과 즐겁게 볼 수 있는 닭에 관한 책을 찾으신다면,

<꼬끼오, 새날을 열어라>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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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켈란젤로 닮고 싶은 창의융합 인재 7
김세라 지음,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 감수, 손영운 기획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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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즈만북스]의 「닮고 싶은 창의융합 인재」 시리즈 7번째 책이 출간되었어요.

이번에 출간된 닮고 싶은 창의융합 인재는 바로, <미켈란젤로> 랍니다.


미켈란젤로하면 다비드 상, 천지창조, 최후의 심판 같은

훌륭한 미술 작품을 만든 화가이지 조각가로만 알고 있었는데 창의융합 인재라니~!!

미켈란젤로의 어떠한 면이 창의융합 인재에 부합되는지

책을 읽기전부터 궁금해 지더라고요.

 

 

 

 

「닮고 싶은 창의융합 인재」 시리즈의 첫 장에는

'한국사·세계사와 함께 보는 미켈란젤로의 일생'이 소개되어 있어요.

이 페이지를 통해 미켈란젤로의 일생뿐만 아니라

미켈란젤로가 살던 시대의 세계사와 한국사에는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알 수 있답니다.


미켈란젤로가 살던 시대의 우리나라에서는 성종이 경국대전을 완성하고 연산군이 폐위되었으며

삼포왜란, 을사사화, 임꺽정의 난 등 혼란스러운 시대였었네요.

세계사에서는 콜럼버스의 서인도 제도 도착, 로마 교황청에서 면죄부 판매,

마젤란의 세계 일주 시작, 코페르니쿠스의 지동설 발표 등등

굵직굵직한 일들이 벌어졌었고요.

미켈란젤로의 일생과 함께 한국사·세계사에는 어떠한 일들이 벌어졌는지

연계해서 보는 것도 참 재미있고 좋은 것 같아요.


 

「닮고 싶은 창의융합 인재」 시리즈는

인물의 일대기를 시간의 흐름에 따라 기술하지 않고

창의융합적 특성과 핵심 키워드에 따라 주제별로 재구성한 책이에요.

따라서 창의융합 인재상의 특성을 한눈에 볼 수 있어

창의융합 인재의 특징을 분명히 알 수 있어 좋답니다.

 

 

 

 

미켈란젤로는 그림을 너무나 좋아해 가족의 반대를 무릎쓰고 어렵게 미술 공부를 시작했어요.

도제 생활을 하는 동안 미켈라젤로는 점점 그림보다 조각에 매력을 느껴

진로를 화가에서 조각가로 바꾸는데

피렌체 최고의 권력자이자 예술 후원자인 로렌초 데 메디치는

소년 미켈란젤로의 재능을 한눈에 알아봐 그를 양자로 삼아 후원해요.

미켈란젤로는 피렌체의 문학과 철학의 중심지나 다름없는 메디치 궁전에서 지내며

시인과 철학자들을 만나 대화하고 그들의 강연을 듣고 고전 문학, 철학 등 다양한 책을 읽어

고대 그리스 로마의 문화와 철학에 눈뜨게 됩니다.

또한 예술적 감수성에 큰 영향을 받게 되고요.


 

역시나~~ 미켈란젤로 또한 여타의 창의융합 인재들과 마찬가지로

다양한 종류의 책 읽기를 즐겨했더라고요.

「닮고 싶은 창의융합 인재」 시리즈를 읽으며 책 읽기의 중요성!!을 매번 깨닫게 됩니다.


 

미켈란젤로는 살아 숨쉬는 듯한 조각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인체의 구조와 골격, 근육, 힘줄 등을 정확히 알아야 된다고 생각해

당시에 엄격히 금지되었던 인체 해부를 감행해요.

덕분에 그는 풍부한 해부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그림이나 조각에서 인체의 생동감을 자유자재로 표현할 수 있게 되지요.

미켈란젤로는 해부학뿐만 아니라 자연과학에도 관심이 많았고 천문학 지식도 상당한 수준이었어요.

미켈란젤로가 인간 내면의 다양성을 생생하게 표현할 수 있었던 것은

이처럼 다방면에 관심을 갖고 노력한 결과였답니다.

 

 

 

 

로렌초 데 메디치가 죽은 후 미켈란젤로는 로마에 가서 창작에 몰두해요.

그는 프란스인 추기경으로부터 '피에타'를 주제로한 조각을 주문받는데

미켈란젤로가 만든 피에타는 미켈란젤로에게 큰 성공을 안겨줘요.

그리고 고향인 피렌체에 돌아와 피렌체 대성당 측의 의뢰로 '다비드' 상을 제작합니다.

 

 

 

 

미켈란젤로가 만든 다비드는

고대 이래 가장 큰 규모로 조각된 나체상이자 최고의 걸작으로 꼽혀요.

이전까지 다윗은 부드럽고 어린 미소년으로 그려지곤 했었는데

미켈란젤로는 다윗을 힘찬 청년의 모습으로 표현했거든요.

그리고 승리를 거둔 승리자의 모습이 아닌

골리앗과 싸우기 직전의 도전적인 모습의 나체상으로 조각했어요.


미켈란젤로는 기존의 다윗 이미지를 전혀 염두에 두지 않고 작업했기 때문에

일반적인 다윗 조각상의 형식과 이미지를 파괴할 수 있었고

그 결과 자신만의 새로운 예술 세계를 드러낼 수 있었어요.

즉, 미켈란젤로의 다비드는 전혀 새로운 다윗이었기 때문에 더욱 가치를 인정받게 된 거지요.

 

 

 

 

레오나르도 다빈치와 더불어 미켈란젤로는 르네상스를 이끈 대표적인 예술가로 꼽혀요.

르네상스 문화의 핵심은 인본주의 정신인데요,

시스티나 성당의 천장에 그린 '천지창조'에 그의 인본주의 정신이 그대로 반영되어 있답니다.

이 작품에서 미켈란젤로는 신은 인간의 모습을 하고 있고,

신과 함게 등장하는 인물들은 다채로운 감정을 드러낸 얼굴과 살아 움직이는 듯한 몸으로 표현했어요.

또 대부분 나체였고 모두 중세의 예술에서는 볼 수 없는 표현이었지요.

그러니까 미켈란젤로는 천지창조에서 신이 아닌 인간이 중심이 된 그림을 그린 거에요.


미켈란젤로는 기존의 것을 그대로 따르지 않고 새로운 세계관으로, 새로운 형식으로,

최고의 그림을 그렸어요.

미켈란젤로는 천장화 '천지창조'로 인간을 중심에 놓는 인본주의 정신이라는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고

또한 전파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미켈란젤로는 천장화를 그린 시스티나 성당에 다시 벽화 '최후의 심판'을 그리게 되는데

전통적인 방식을 따르지않고 자신만의 예술 세계를 최후의 심판에 펼쳐 놓아요.


그는 성서의 내용과 문학 작품인 '신곡'을 토대로 천국과 연옥, 지옥의 모습을 표현했고

심판의 날에 구원을 찾는 인간들의 모습을 상상력을 발휘해 묘사했어요.

미켈란젤로가 표현한 심판의 날의 분위기는 보는 사람들을 압도했으며

인간의 삶과 운명에 대해 생각해 보게끔 만드는 힘이 있었어요.


미켈란젤로의 최후의 심판은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없는 독창적인 작품이었지요. 

 

 

 

 

미켈란젤로는 그림과 조각에 뛰어난 재능을 가진 사람이었지만

자는 시간과 먹는 시간을 아끼며 일할 정도로

끊임없이 노력하고 열정적으로 일한 예술가였어요.

70대가 되어서도 활동이 위축되기는커녕 오히려 건물을 설계하고 짓는 데 힘을 쏟았고요.

그는 끊임없는 작품 주문으로 상당한 보수를 받았지만 본인은 수수하고 검소하게 살았어요.

대신 평생 가족을 정신적 물질적으로 보살피며 헌신했지요.


 

「닮고 싶은 창의융합 인재」 <미켈란젤로> 편을 읽으며

다양한 방면의 책 읽기와 도전정신, 상상력의 힘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되었어요.

천재로 알고 있었기에 미켈란젤로의 작품들을 그저 천재가 만든 당연한 작품으로만 여겼었는데

이 책을 통해 미켈란젤로가 작품 활동을 할때마다 느꼈을 부담감과 고통이 얼마나 큰지도 알 수 있었네요.

그런 부담감과 고통을 인내하며 극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더 열심히 작품활동에 매진한 미켈란젤로~

그의 노력과 인내 그리고 집중력에 저절로 존경의 마음이 생기더라고요.


이 책을 읽고 느낀 또 하나의 사실은

미켈란젤로를 단순히 예술가로 한정하기엔 그의 재능과 지식이 아깝게 느껴진다는 거에요.

우리는 흔히 미켈란젤로를 조각과 미술에 뛰어난 예술가로만 알고 있는데

사실 그는 조각, 회화뿐만 아니라 건축 분야에도 길이 남을 작품들을 남겼으며

시를 좋아해 시를 늘 가까이 했고 고전과 문학, 천문학, 자연과학, 해부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깊은 지식을 가지고 있었거든요.

 

작품에 있어서 완벽주의를 지향한 미켈란젤로의 면면이 때로는 안쓰럽게도 느껴졌지만

그의 그런 성향때문에

오늘날 우리가 인류에 길이 남을 예술 작품을 만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닮고 싶은 창의융합 인재」 시리즈는

창의융합 인재가 되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을 해야되는지 알려주어서도 좋지만

 

 

책 곳곳에 읽을거리들이 많아 역사, 인물, 문화, 역사적 사건과 함께

미켈란젤로에 대해 더 자세히 알 수 있어서도 좋답니다.

(책에는 미켈란젤로의 작품뿐만 아니라 다른 예술가들의 작품들과

여러 지식과 정보들이 다양하게 실려있어요.)


「닮고 싶은 창의융합 인재」 시리즈는 읽을거리가 정말 풍부한 책이라 할 수 있어요~

 

 

 

 

개인적으로 미켈란젤로의 작품들을 설명해준 작품 해설 부분이 제일 마음에 들더라고요.

이 부분을 통해 미켈란젤로의 작품들을 자세히 이해할 수 있어 좋았고

그의 상상력과 창의성을 확실히 알 수 있어서도 좋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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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땅속이 궁금해 와이즈만 호기심 그림책 2
에스더 포터 지음, 안드레스 로사노 그림, 배소라 옮김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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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즈만 호기심 그림책] 두 번째 책을 만났어요.

바로 <도시 땅속이 궁금해>라는 책인데요,

이 책은 우리가 무심코 밟고 살아가는 도시 땅속의 모습을 자세히 알려준답니다.

 

 

 

 

<도시 땅속이 궁금해>는 보다시피 그림 설명이 참 잘된 책이에요.

그래서 그림만 봐도 땅속 모습을 쉽게 이해할 수 있어

글을 읽지 못하는 아이도 볼 수 있는 책이지요.

글밥도 많지 않아 아이들이 부담없이 읽기에도 좋고요.

 

 

 

 

도시 땅속에는 우리의 삶을 편리하게 해 주는 여러 시스템이 있어요.

전기가 흐르는 선을 감싼 케이블, 깨끗한 물을 공급하는 상수도관과 더러운 물을 처리하는 하수도관,

그리고 가스관과 난방 배관도 있으며 지하철도 있어요.


 

책을 보며 초딩 아들은 땅속에 이리많은 선들이 있다는 사실에 깜짝 놀라더라고요.

하긴 저도 놀라긴 마찬가지였네요.

선이라 하면 전봇대마다 주렁주렁 연결된 전선이 전부라고 여겼는데

땅속에 이리많은 선들이 있었다니!! 놀랄 수 밖에요 ㅎㅎ


 

땅속에 있는 선들은 수천 킬로미터나 뻗어있는 케이블들로

케이블을 땅속에 묻으면 비바람과 추위로부터 보호할 수 있어요.

케이블은 가정과 빌딩에 전기를 공급하는 케이블도 있고

컴퓨터나 TV에 정보를 공급하는 케이블도 있어요.

 

 

 

 

<도시 땅속이 궁금해>는 도시 땅속의 모습만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알고 있나요?'라는 코너를 통해 더 많은 지식과 정보를 알려준답니다.

 

'알고 있나요?' 코너에서는 전기가 어떻게 만들어지고 천연가스란 무엇이며

서울의 여의도는 강을 매립한 땅 위에 세워진 도시이고

일본 도쿄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지하철을 이용하는 도시라는 사실을 알려줘요.

그리고 1935년에 뉴욕 하수관에서 발견된 악어 한 마리 이야기도 나오는데,

초딩 아들은 뉴욕 하수관에서 발견된 악어 이야기를 제일 흥미로워 하더라고요.

악어가 뉴욕 하수관까지 어떻게 온 것인지 아무도 모르며

그 이후로 악어는 더 이상 발견되지 않았다는 사실에 아들은 큰 관심을 보였어요 ㅎㅎ


 

이렇듯 <도시 땅속이 궁금해>는

책 제목만으로도 도시 땅속 세상의 모습에 대해 호기심을 느끼게 하고

이야기를 읽다보면 더 많은 지적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책이에요.

글밥은 많지 않지만 수많은 호기심과 궁금증에 명쾌한 답을 제시해주어

한 권의 책을 모두 읽은 후에는 많은 지식을 얻은듯한 기분이 들게하는 책이기도 하고요 ^^

 

 

 

 

도시 땅속을 파다 보면 종종 화석이 발견되기도 하고

미국이나 유럽의 오래된 교회에는 시신을 묻은 지하 묘지도 있어요.

 

 

 

 

그리고 크고 높이 솟은 고층 빌딩들이 쓰러지지 않게

땅속 밑에 세워진 '말뚝기초'도 있답니다.


 

책에는 말뚝기초가 얼마나 깊이 땅속에 박혀있는지 그림으로 잘나와 있는데

도시 땅속의 모습을 알면 알수록

도시 땅속은 도시 땅 위만큼이나 복잡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네요.

 

 

 

 

이야기가 끝난 책의 뒷장에는 '땅속 용어 다시 보기'와 '쿵쿵! 땅속 퀴즈!',

그리고 '미래에 땅속에는...' 이라는 부록도 있어요.

 

부록을 통해 땅속 용어를 쉽게 배울 수 있을뿐만 아니라

퀴즈를 풀며 비판적 사고력도 키울 수 있고

미래의 땅속에는 무엇을 만들 수 있을지 상상해 보는 재미도 있어요.

 

 

 

 

초딩 저학년 아들은 <도시 땅속이 궁금해>를 재미있게 읽었어요.

책을 통해 쭌이는 도시 땅속의 모습들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되었고

도시 땅속의 모든 시스템들을 설계하는 사람이 토목 공학자라는 사실도 알게 되었어요.


이 책을 통해 쭌이는 토목 공학자라는 직업을 처음 알게 되었는데요,

토목 공학자는 정말 똑똑한 사람인것 같다고 말하더라고요 ㅎㅎ

쭌이는 특히 도시 땅속의 모습들중 고층 빌딩의 땅속 모습에 큰 관심을 보였어요.

책에 나온 고층 빌딩 중 하나가 세계에서 가장 높은 '부르즈 할리파'를 닮았다면서요.

그러면서 쭌이는 빌딩 건물이 높을수록

땅속에 박은 말뚝기초가 더 긴것 같다는 말도 하더군요.



 

<도시 땅속이 궁금해>는 도시 땅속의 모습을 쉽고 자세하게 알려주는 책이에요.

그림 설명이 잘된 책이라 글을 모르는 아이도 충분히 볼 수 있는 책이고요.

도시 땅속의 모습뿐만 아니라 다양한 지식과 정보도 담겨있어

아이들이 보다 더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책이기도 합니다.


도시 땅속의 모습이 궁금하다면 <도시 땅속이 궁금해>를 꼭 읽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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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y Action Classic Mid Level : The Farting Lady (Audio CD & Multi ROM) Ready Action Classic 12
A List / 2013년 2월
평점 :
절판


 

올해 7살이 된 진이는 영어 노래 특히, 영어 뮤지컬을 좋아해요.

그래서 거의 매일 레디 액션 클래식 시디를 들으며 하루 하루를 보내고 있답니다.


 

[Ready, Action! Classic!(레디 액션 클래식)]은

영어를 시작하는 어린이들을 위한 뮤지컬 명작동화로

아이들이 좋아하는 명작동화를 영어 뮤지컬로 만날 수 있어요.

명작동화를 보는 즐거움도 크지만

무엇보다 레디액션 클래식은 노래가 넘넘 신나고 좋아

아이들이 계속 틀어달라고 요구하는 정말 핫한 영어책이라 더 좋답니다!

 

 

 

 

드라마북에는 노래와 대사가 모두 나오는데

노래는 조용한 노래에서 부터 신 나는 노래, 장난기 가득한 노래 등등

노래의 분위기며 형식이 다양해

진이가 레디 액션 클래식에 나오는 노래들을 거의 다 좋아하는 편이에요.

그리고 드라마북에 실린 대사들은 모두 회화체라

책을 보다보면 자연스레 회화 표현을 배울 수 있어 좋고요.

 

 

<Rudolph, the Red-Nosed Reindeer>는 Mid Level로

문장의 길이가 짧아요.

그래서 아이들이 부담없이 책을 보고 따라 읽기에 좋답니다.

또한 아이들이 잘 아는 루돌프 사슴 코 이야기이기 때문에

진이는 더 집중하며 책을 보는것 같았어요.

 

 

 

레디 액션 클래식은 총 12권의 드라마북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각각의 드라마북마다 워크북이 있어요.

그래서 드라마북을 읽은후,

워크북의 문제를 풀며 드라마북의 내용을 복습하기 좋답니다.

 

 

워크북에는 스티커 붙이기, 선 잇기, 문장에 알맞은 단어 찾기, 올바른 문장 찾기 등

수록된 문제 형식이 다양해 아이들이 즐겁게 활용할 수 있어 좋아요.

물론 드라마북의 전체 내용과 관계된 문제들이 나오기 때문에

드라마북의 내용을 체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어 좋고요.

 

 

 

레디액션 클래식에는 'Audio CD + Multi-CD'가 들어있는 CD팩도 있어요.

멀티 CD는 'Song & Dance', 'E-book', 'Audio'로 구성되어 있는데,

'Song & Dance' 부분에서는

드라마북에 수록된 총 8개의 노래와 함께 율동 동영상이 나와요.

진이는 멀티시디 구성 중, 요 율동 동영상을 제일 좋아한답니다.

 

율동 동영상에서는 원어민 선생님이 각각의 노래마다 율동을 알려주는데요,

보다시피 율동들이 하나같이 아이들이 따라하기 쉬운 동작들이라

한번만 봐도 아이들이 쉽게 따라할 수 있어요. 

 

 

진이는 율동 동영상도 좋아하지만

멀티 시디에 있는 'E-book'도 잘보는 편이에요.

 

'E-book'은 원어민 선생님이 드라마북 전체를 읽어주는데요,

진이는 원어민의 발음에 맞춰 따라읽기도 하고

원어민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듣기도 하며 'E-book'을 본답니다.



 

 [Ready, Action! Classic(레디 액션 클래식)]은

우리 아이들이 신 나게 노래 부르며 즐겁게 영어를 배울 수 있는 시리즈예요.

드라마북의 이야기는 명작동화라 재미있고 잘 알려진 이야기들이라

아이들이 책을 잘봐서 좋아요.

오디오 CD에는 노래, 멜로디, 따라 읽기, 챈트 등 다양한 형식으로 이루어져 있어

드라마북의 대사며 노래를 즐겁게 배울 수 있어 좋고요.

또한 워크북도 있어 드라마북의 내용을 복습할 수 있으며 체계적인 학습도 가능해요.


즐겁게 노래 부르며 영어를 배울 수 있는 레디 액션 클래식~

영어를 시작하는 아이들에게 강추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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