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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1년만 미쳐라
리치파카(강연주) 지음 / 모티브 / 2026년 3월
평점 :
*체크카페를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리치파카의 <딱 1년만 미쳐라>는 제목부터 시선을 붙드는 자기계발서다. 대부분 자기계발은 오랜 시간 꾸준해야 한다고 말하지만, 이 책은 오히려 기한을 정한 집중이 사람을 바꾼다고 강조한다.
평생 조금씩 애쓰는 방식보다, 딱 1년만 방향을 정해 몰입해 보라는 제안이다. 그래서 더 현실적으로 다가온다. 누구나 평생은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1년이라면 한 번쯤 도전해 볼 수 있다고 느끼게 만든다.
황금빛 표지 아래 깨져 나가는 형상 역시 과거의 자신을 깨고 나오는 이미지처럼 보인다. 제목과 표지만으로도 이미 이 책이 말하려는 방향이 분명하다.

리치파카는 육군 장교로 안정적인 삶을 살고 있었지만, 반복되는 현실 속에서 미래가 달라지지 않는다는 불안을 느꼈다고 한다. 열심히 살고 있었지만 통장 잔고는 늘지 않았고, 같은 방식으로는 인생도 달라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닫는 순간 변화가 시작됐다.
그렇게 새벽 기상, 독서, 기록, 루틴을 1년 동안 반복했고, 결국 지금의 자기계발크리에이터가 되었다. 현재는 YouTube 채널 리치파카와 자기계발 브랜드 리치해빗을 운영하며 자신의 경험을 전하고 있다.
책은 각성, 결단, 몰입, 탈피 네 단계로 구성된다.
가장 먼저 강조되는 것은 각성이다. 저자는 많은 사람들이 깨어 있는 것 같지만 사실은 무의식적으로 하루를 반복한다고 말한다.
여기서 각성은 단순히 의욕을 내는 것이 아니라, 지금 내가 어디에 있는지 정확히 보는 일이다. 감정에 끌리지 않고 현실을 직시하는 것, 비교를 멈추고 내 방향을 정하는 것이 출발점이다. 결국 무엇을 바꿀지 모른다면 다음 단계로 갈 수 없기 때문이다.
읽으면서 공감됐던 부분은 '열심히 산다고 반드시 달라지지는 않는다'는 대목이었다. 바쁘게 하루를 보내도 시간이 쌓인 결과가 제자리일 때가 있다.

저자는 여기서 방향 없는 노력보다 뾰족한 목표가 중요하다고 말한다. 여러 가지를 조금씩 하는 것이 아니라, 타인이 봐도 분명할 정도로 한 가지를 깊게 미루붙여야 한다는 것이다.
두 번째 단계인 결단은 더 강하다.
저자는 결단을 단순한 선택이 아니라 기존의 습관과 관계를 끊어내는 일이라고 설명한다.
불필요한 소비, 느슨한 인간관계, 익숙한 태도를 그대로 두고는 새로운 결과를 만들어 내기 어렵다는 것이다. 특히 "선택지가 많으면 절실함이 약해진다"는 말이 인상적이었다. 무언가 잘 되지 않을 때를 대비해 늘 다른 길을 남겨 두면 결국 몰입의 강도도 약해질 수밖에 없다는 뜻이다.
세 번째는 몰입이다.
많은 사람들이 몰입을 강한 열정으로 생각하지만, 이 책에서는 오히려 반복의 기술에 가깝게 설명한다. 하루 크게 달라지는 것이 아니라, 같은 방향의 선택을 계속 이어가는 상태다.
새벽 기상, 기록, 독서처럼 사소해 보여도 같은 행동이 누적될 때 힘이 생긴다고 말한다. 결국 몰입은 특별한 재능보다 흔들리지 않은 반복에 가깝다.

마지막 탈피는 이전과 다른 존재가 되는 단계다.
저자는 단순히 돈을 쫓는 사람이 아니라, 대체 불가능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하나를 끝까지 파고든 사람이 결국 판을 바꾼다는 메시지다. 그래서 이 책은 성공담이라기보다 생활 태도를 다시 설계하게 만드는 매뉴얼처럼 읽힌다.
무엇보다 인상적이었던 것은 평생이 아니라 1년이라는 시간 설정이다. 평생 치열하게 살라는 말은, 막연하고 지치기 쉽지만 1년은 구체적이다. 끝이 보이는 기간 안에서 최선을 다해 보자는 제안은 생각보다 강한 동기를 만든다. 자기 계발이 흐트러졌거나, 지금의 반복이 답답하게 느껴질 때 읽으면 특히 현실적으로 다가오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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