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과 여자의 예사롭지 않은 눈빛에서 궁금증이 일어난다. 건방진 말과 조용한 여자의 한 판 대결 부제도 강렬한 이랴!이랴? 이 책은 우리나라 중요무형문화제 제3호로 지정된 꼭두각시놀음의 모양새를 빌려 만들었다고한다. 그래서인지 면지를 보면 남사당패가 꼭두각시 놀음을 하는 장면이 나오고 첫장을 펼치면 이야기꾼이 등장 '오늘의 이야기는~~'으로 시작한다. 힘이 아주 세지만 안그런척 조용히 살던 여자는 표정부터 아주 건방진 말을 데리고 쌀을 팔러 장에 가는데..... 말이 말을 영 안 듣는다 🐴 건방이 하늘을 찌르는 말을 여자는 어떻게 혼내줄까?ㅎㅎ 어디서 한번 들어봄직한 이야기인데 주인공들의 강렬한 눈빛은 강렬한 색채와 더해져 긴장감을 더하고 다음장에 벌어질 일들에 궁금증을 일으켜 흥미진진 아주 재밌게 읽을 수 있었다. 그중 딸아이가 가장 재밌다고 하는 부분은 의외로 이야기를 마무리 짓는 이야기꾼의 장면이였는데 책을 읽는다기 보다는 재미난 이야기를 듣는것처럼 느껴져서 그런것 같다. 책을 덮고도 이야기를 만들며 한참을 놀 수 있었으니... 세상 모든 건방진 것들이 꼭 들어야 할 옛날이야기! 옛날 이야기 좋아하는 친구들은 꼭 들었으면 좋겠다~😄😆
매 학년이 중요하지만 특히 5학년은 중학수학의 기초가 되는 과정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때로 4학년에서 기본적인 분수의 개념을 배웠다면 5학년 1학기는 분수의 약분과 통분, 덧셈, 뺄셈 등 점점 복잡하고 어려운 과정으로 넘어가기에 완벽한 개념 이해와 꾸준한 반복 학습이 중요한데 2호에서는 1호에서 학습한 약수와 배수의 개념을 이용하여 본격적으로 분수의 약분과 통분으로 넘어가 학습한다. 문제집에서 정해진 분량만큼 꾸준하게 학습하는 습관만 잡아주면 문제량이 적지 않고 같은 유형의 문제가 반복되기에 실수를 줄이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다만 단원이 시작할때 기본 개념을 간단하게라도 한번 짚어주면 더 좋겠다는 생각은 들었다.또 기본적으로 하루 한 장을 풀어내는데 촛점을 둔 연산 문제집으로 생각하면 이해가 되는 부분이지만분수의 계산을 하다보면 문제가 빽빽하다는 느낌이 드는데 문제 사이에 여백을 조금 두어도 좋을 것 같다.
여러개의 자기별명을 지어 불러달라는 딸램덕분에 오만가지 상상의 동물들을 만났었다. 그러다 귀염뽀짝 그림에 혹해서 구매한 그림책<괴물이 오면>잠자리에 누운 아이는 괴물이 올까봐 잠들기 두렵다.아이는 무섭지만 괴물이 어떻게 생겼을지 궁금하고 어떻게 찾아올지 궁금하다.엄마는 아이가 상상의 나래를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해주는데 아이와 나란이 침대에 누워있는 두발이 너무 사랑스럽다.이제 조금 컸다고 자기 침대에서 대자로 자는 딸램을 보니 대견하기도 하지만 아쉽기도 한 애미맘을 아는지...ㅎㅎ가끔 이 책으로 딸램과 상상의 날개를 펼쳐봐야겠다.
내년에 5학년이 되는 우리집 아기호랑이 두찌..올해는 학교도 제대로 못간데다 어쩌다 가도 단축수업으로 4학년을 어영부영 보내고나니 중학교 초읽기 5학년이 너무도 걱정되던 차였다.때마침 함께자람에서 내년 학년대비 연산 문제집 체험에 당첨되어 받은 <연산+문장 드릴수학>한 학기 두권씩 한 학년에 총 4권으로 구성되어있어서 그런가 책이 두껍지 않아 아이 입장에서는 그다지 부담스럽지 않은가보다.내가 봐도 글자 크기나 여백이 적절히 배치되어 왠지 금방 해낼것 같은 느낌!!ㅎㅎ첫 문제는 빈칸채우기로 유형을 파악하게 하고 비슷한 문제를 되풀이 해서 풀게되어 있는데 반복에 의한 훈련이 중요한 연산이다보니 풀다보면 금새 유형에 익숙해지고 속도도 빨라지는것 같다.또 풀었던 연산문제를 문장제로 바꿔서 풀면서 문장제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는 것도 좋은듯하다.꾸준히 풀어서 겨울방학동안 아이와 5학년 1학기 연산은 꽉 잡아봐야겠어요~~